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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찬바람 불 땐~ 통째로 퐁듀

 

 

따끈한 퐁듀가 생각나는 날씨네요. 휴대폰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했어요. 해먹은진 좀 된건데요,
찬바람 부는 오늘 같은 날씨에 어울리지 싶어 올려봅니다.

치즈가 통째로 들어간 통째로 퐁듀입니다~ ^,.^

 

 

 

 

 

 

까망베르처럼 흰 곰팡이 치즈 준비해서요,, 벌집 모양으로 칼집 내주고요

 

 

 

마늘 편으로 썰어서 올리고.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좀 뿌려서는 오븐에서 치즈 상태봐가며 구워줬어요.

 

 

 

치즈를 굽는 동안 바게트 빵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담고요.

 

 

 

 

녹아서 말랑말랑해진 치즈를 곁들이면 통째로 퐁듀 완성입니다.

 

 

 

 

누릉지처럼 남은 치즈 껍질은 뒀다가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더랬습니다.

 

 

 

 

 

이건 치즈에 칼집만 넣어서 구운 통째로 퐁듀입니다.

 

 

 

원래 치즈가 들어있던 나무 용기 접착력이 약했던지 굽는동안 떨어져서 흘러 넘쳤네요.

 

 

 

뭐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접시에 담기 불편해서 그렇지 보기엔 더 맛나 보이던걸요.

 

 

 

껍질째 삶은 감자 껍질 살살 벗겨가며 찍어 먹었습니다.
치즈가 큰데다 짭짤해서 두사람 이상은 충분히 먹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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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그릴자국 없이도 바삭하구나~ <버터 배조림과 까망베르치즈 파니니>




날이 쌀쌀해지니 샌드위치도 따뜻한 게 끌리네요.
이런 날씨에는 빵 사이에 두어가지 재료를 넣고 그릴자국이 선명하게 나도록
바삭하게 구워먹는 파니니가 딱이지 싶어 만들어봤습니다.

파니니(panini)는 이탈리아어로 샌드위치를 뜻하는 파니노(panino)에서 왔다는군요.
치즈만 달랑 넣어도 녹아 흐르는 치즈의 자태에 군침이 절로 돌게 하는 따뜻한 샌드위치죠.

파니니 그릴이 없기에 삼겹살 그릴에서라도 구워 흐릿하게나마 자국을 내볼까 했지만 관두고요,
남아도는 양손의 힘을 빌려 프라이팬에서 빵을 앞 뒤로 눌러가며 구웠어요.
자국은 없지만 빵 껍질이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구워져 파니니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만요~ ^,.^





준비재료 :  (2인 기준)
샌드위치용 빵 , 까망베르 치즈 원하는만큼, 배 1/2개, 가지 1개, 버터 한 큰술,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버터 녹인 팬에 납작하게 썬 배를 넣고 약불에서 배가 투명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배에서 수분과 당분이 빠져나와 처음에는 물이 생기지만 졸일수록 설탕을 넣은 것처럼 윤기가 나고 끈적해져요.)







가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넣고 구워주세요. 소금, 후추로 약하게 간하시고요.







파니니에 넣을 까망베르 치즈인데요, 하도 오래 냉장고에 놔뒀더니 숙성이 지나치게 되서
치즈 껍질에 솜털같이 붙어있던 흰 곰팡이가 눅눅하게 녹아내렸네요.







부드럽고 크리미했던 치즈 살도 수분이 빠져나가 단단해졌고요.
더 놔두면 까망베르 하드 치즈가 될 것 같길래 아낌없이 샌드위치에 넣기로 했지요.







까망베르 치즈를 참 많이도 넣었지요? ㅎㅎ
빵에 준비한 재료들을 올리고요, 다시 빵을 덮어주세요. (버터에 조린 배는 먹기좋게 잘라 넣었어요.)







열을 가한 팬에 샌드위치를 넣고 앞 뒤로 구워주세요.
뒤짚게로 꾹꾹 누르셔도 되고요. 해보진 않았는데요, 나무 도마 같은 걸 올려 놓으면 아주 납작해질거예요.








하드 치즈의 경지에 오른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서인지 치즈가 녹다 만 것처럼 보이네요.
손으로 눌러 만든 덕분에 겉은 바삭바삭하고 덜 눌러진 속은 부드러운 파니니가 되었네요. ㅎㅎ
없으면 없는대로 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이게 또 요리하는 즐거움인 듯 싶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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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이런 치즈요리도 있구나~ <까망베르치즈 소스 돼지안심요리>




요리 조리 웹서핑을 하다보면 눈에 확 띄는 레시피가 많이 있죠. ^,.^
얼마전 까망베르 치즈로 만드는 요리를 검색하다가 건진 프랑스 가정식 'Porc au Camembert'인데요,
구운 돼지안심에 까망베르 치즈를 넣은 크림 소스가 곁들여진 요리입니다.
외국 사이트에 소개된 레시피를 참고해서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만들어봤는데요,
푹~ 숙성된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서인지 크림 소스가 된장처럼 구수하네요.







반만 먹고 한참을 냉장고에 넣어둔 까망베르 치즈인데요,
숙성이 되도 너무 되서 폭삭 주저 앉아 흐물흐물 녹고 있더군요.
냄새만 맡아서는 된장인지 치즈인지 구분이 안가는데 쓴맛까지 좀 나고 해서 소스에 넣기로 했지요.

치즈, 된장 같은 단백질 발효식품은 숙성이 진행되면서 쓴맛이 나기도 하는데요,  
이는 단백질이 분해 되어 만들어진 펩타이트 중에 쓴맛을 내는 것이 있기 때문이지요.
단백질은 발효과정에서 펩타이드로 분해되고 발효가 더 진행되면 아미노산으로 쪼개지는데요,
쓴맛을 내는 펩타이드가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면 쓴맛이 나게 됩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다보니 요즘은 펩타이트 성분으로 화장품을 만들더군요.
어떤 건 바르는 보톡스인양 자랑을 해놔서 이참에 피부한테 치즈를 양보해볼까도 했지만
세월과 웃음이 잔잔하게 묻어나는 주름진 얼굴이 더 매력이지 싶어 
먹는게 남는다는 명언을 따르기로 했습지요. ㅎㅎ





준비재료 : 
(1인 기준)
돼지고기 안심(또는 등심) 150g, 버터 1/2큰술, 까망베르 치즈 50g, 감자 1개, 생크림 1큰술, 우유 반컵,
달지 않은 화이트와인 2큰술, 디종 머스타드(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1/2작은술, 허브 약간




감자는 큼직하게 썰어 팔팔 끓는 소금물에 5분 정도 삶은 후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감자를 굽는 동안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돼지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구워주세요.
돼지고기가 너무 탄다 싶으면 불조절을 하시는데요, 되도록 센불에서 구워야 퍽퍽하지 않고 맛있어요.

구워진 돼지고기는 접시에 담고요,







고기를 구웠던 팬에 화이트와인(없으면 청주나 정종으로), 다진 허브(로즈마리· 타임 · 마조람 · 세이지 같은 종류로)
생크림, 까망베르 치즈, 우유, 디종 머스타드를 넣고 천천히 저어가며 잘 녹여주세요.

크리미하게 드시려면 우유 대신 생크림을 더 넣으시고요, 매콤하게 드시려면 고추를 조금 넣어주세요.







소스 농도는 취향대로 조절하시고요.







구워서 따로 담아둔 돼지고기에 구운 감자를 올리고 그 위에 까망베르 치즈 크림 소스를 뿌려주세요.
돼지고기는 미리 한 입 크기로 잘라주셔도 되고요, 덩어리째 내서 썰어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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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두르두르

[쉽고 건강한 치즈이야기] 구별이 어려운 까망베르와 브리치즈

서당개는 3년만에 풍월을 읊었다지만,
오이치즈는 그 세월 동안 까망베르와 브리치즈를 먹었어도
두 치즈 맛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더만요. ㅡ.,ㅡ
모양마저 같으면 이게 저것 같고, 저게 이것 같고 그렇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나 싶어 찾아 봤지만,
대부분 이들 치즈의 오리지널 맛을 설명한거라 별 도움이 안되더만요.


까망베르와 브리 치즈, 구별이 어려운 이유?

사실 국내에서 사먹는 건, 오리지널 맛은 아닌거든요.
우선 이들 치즈의 오리지널은 사용하는 원유부터 달라요.
살균하지 않은 생우유로 만들어서 원유의 맛과 향이 치즈에 남지만 살균한 건 그렇지 못하거든요.

공장에서 만든 된장이 집 된장과는 달리 맛이 거기서 거기이듯
원유를 살균해서 대량으로 만든 까망베르와 브리 치즈는 미묘한 맛의 차이가 적어
오이치즈처럼 평범한 미각 소유자는 구별하기 어려운 게 아닐까 싶네요.
(아니다. 구별되더라 하시면 어찌 다른지 좀 알켜주세용~~~ ㅎ)

차이점이 정 궁금하면 오리지널을 사다가 확인해보면 되겠지만,
살균처리가 안된 치즈는 국내 수입이 안되니 그럴 수도 없고,
시중에 파는 까망베르와 브리치즈는 종류마저 다양해서
오리지널에 가까운 진한 맛부터 밍밍하다 싶을 만큼 순한 맛이 있고
게중에는 이름만 가져다 쓴 것도 있거든요.



그렇다면, 어떤 걸 골라야?

누군 생김치를 좋아하고 누군 묵은지를 좋아하는 것처럼,
오리지널에 가까운 진한 맛이라서 좋고, 밍밍하다고 해서 별로라고 하기보단
몇가지 차이점을 기억했다가 입맛에 따라 취향껏 고르는 게 현명하지 싶네요.  ^,.^




치즈 껍질에 핀 흰 곰팡이가 생크림을 발라 놓은 것 같지요?
까망베르든 브리든 진한 맛이 나는 건, 흰 곰팡이 층이 얇지 않고 도톰한 편이고요,



유통기한에 가까워질수록 숙성이 더 진행되서, 치즈가 안쪽부터 녹아내려 부피가 줄지요.
이쯤되면 오래 삭힌 홍어 마냥 맛과 향이 한껏 진해지는데요,
짜릿한? 이 맛에 빠지면 일부러라도 유통기한을 넘겨 먹게 되지요. ㅎㅎ




위에 사진과 비교하면 무척 순해 보이죠?
진한 맛과 달리 치즈 껍질에 핀 흰 곰팡이 층이 얇고, 녹아내리는 정도가 아주 약하죠.
맛이 순해서 진한 맛을 찾는 분은 밍밍해 하지만, 처음 접하는 분은 맞을 겁니다.
특이나 자연치즈가 발효 숙성되면서 생기는 꼬릿한 향에 익숙지 않다면 더더욱....
향이 전혀  안나는 건 아니지만, 약한 편이라 진한 맛에 빠진 분들은 아마 못 느끼실껄요. ㅎㅎ




오리지널 '까망베르와 브리치즈'의 정식 명칭

아래 사진은 구글에서 퍼온 오리지널 까망베르 치즈 중 하나인데요,
겉포장의 적힌 이름을 보면 그냥 까망베르(Camembert)가 아니고 더 길죠.

나주배, 상주곶감, 신안소금, 영덕대게, 법성포영광굴비... 하는 식으로
유명 농식품에는 원산지명이 브랜드처럼 따라 붙잖아요. 그래서 그 이름만 봐도 제품에 신뢰가 확~ 가고요.
마찬가지로 유명 치즈 대부분은 원산지명이 앞에 붙어 고유 이름이 되었는데,
까망베르와 브리는 해당 지역명의 등록이 늦어져 독일, 미국, 한국 등에서 만들어도 같은 이름을 쓸 수 있거든요.
이런 이유로 이들 치즈의 오리지널은 지역명을 더 자세하게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지요. 

A.O.C(원산지 표시제, 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에 등록된
오리지널 까망베르의 이름은 '까망베르 드 노르망디(Camembert de Normandie)' 인데요.
풀이하자면,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까망베르에서 만든 치즈라는 거죠.
그리고 이름 밑에 국자 그림은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거고요.
까망베르 치즈의 전통 방식은 국자로 응고된 우유덩어리를 그대로 떠서 틀에 담아
훼이(Whey, 우유가 응고되고 남은 액체)를 걸러내서 만들거든요.
국자 그림 위에 'AU LAIT CRU'는 살균하지 않은 생우유로 만들었다는 거고요.




브리치즈는 오리지널로 2종류가 등록되있는데,
이름이 '브리 드 모(Brie de meaux)'와 '브리 드 멀륀(Brie de Melun)' 입니다.

브리가 프랑스 어디쯤에 있는지 찾아 봤더만,
프랑스 파리 외곽 동쪽에 일드 프랑스 지방과 샹파뉴 지방에 걸쳐 있는
센에마른(Seine-et-Marne) 지역이라는군요. 모(Meaux)는 센에마른 주의 도시 중 하나고요,
멀륀(Melun, 믈렁이라고도 부르죵~ㅎ)은 센에마른 주의 수도랍니다.



오리지널 브리 치즈는 크기가 작지 않거든요. 사진처럼 커다란 원반형이죠.
시중에는 저보단 작은 치즈를 조각 케이크처럼 부채 모양으로 자른 게 있고
손바닥만한 크기에 까망베르와 똑같이 생긴 동그란 게 있지요.
진한 맛이 좋으면 부채꼴 브리치즈가 낫고, 아니면 작은 넘이 좋으실 듯. ㅎㅎ
(사진출처 : 구글,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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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밥하기 싫은 날엔~ 닭고기 모듬채소 쿠스쿠스



밥을 라면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다면 믿으실랑가요? ^.,^
아시는 분은 아셨을테지만 저는 얼마전에야  컵라면 만큼 쉽게 밥이 되는 알갱이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알갱이의 이름은 꾸스꾸스,,
정확히 말하면 밥스러운 파스타인데 찰기가 적을수록 좋은 볶음밥 등에는 그만이지 싶습니다.
더구나 칼로리까지 적다하니 야식 생각이 절로 나는 긴긴 겨울밤에
냉장고 속 재료 털어 대충 섞어 먹어도 부담없이 섭섭해진 속을 달래줄겁니다.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쿠스쿠스 120g, 물 120ml,  고추가루 간 것 1/2큰술, 까망베르 치즈 원하는 만큼,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금 약간,
닭가슴살 100g, 피망 1개, 빨간피망 1개, 초록피망 1개, 보라양파 1개
(채소는 취향껏 준비하시고 닭가슴살 대신 다른 육류로 하셔도 됩니당~)


 컵에 담겨 있는 저것이 바로 쿠스쿠스인데요,
좁쌀스럽지만
파스타의 재료가 되는 듀럼밀을 거칠게 갈아 쪄서 만드는 아주 작은 파스타입니다.
저것보다 알이 몇배는 굵은 유태인식 쿠스쿠스라는 것도 있더군요.

쿠스쿠스는 모로코, 알제리 등의 지중해 지역에서 즐겨 먹는다고 하네요.
이곳 지역을 지배했던 프랑스 뿐만 아니라 스페인 등에서도 많이 즐겨먹는데
지구인이 가장 즐겨먹는 세계 8대음식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는군요.





준비한 채소들과 닭가슴살은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냄비에 분량의 물를 부어 끓으면 소금과 오일을 약간 넣고 불을 꺼주세요.
여기에 쿠스쿠스를 넣어 잘 저은 후 4분 정도 뜸을 들여요.
(뜸 들이는 시간은 부드러운 정도를 봐가며 취향껏 조절하세요.)





위에 방법 말고도 쿠스쿠스를 포슬하게 불리는 방법은 여러가지라서
포장 박스에 적힌 설명을 참고해 취향껏 하세요.






 팬에 올리브오일과 고추가루 간 것을 넣고 잘 섞은 후 닭가슴살을 넣어 중불에서 충분히 익힌 다음





 준비한 모든 채소를 넣어 볶고 소금으로 간하세요.





  재료가 다 볶아졌으면 볼에 담아서 포슬해진 꾸스꾸스와 잘 섞어주세요.





접시에 담아 까망베르 치즈를 원하는 만큼 군데군데 올려 맛과 향에 포인트를 주면 완성입니다. 

정말 우리네 볶음밥 같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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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두르두르

까망베르 치즈의 속살을 엿보다.



여기 솜털 같은 곰팡이를 뒤집어 쓴 채 크림 같은 속살을 드러낸 치즈가 있습니다.
치즈의 이름은 까망베르(Camember).

상온에 놔둘수록 속살의 부드러움은 점점 더해만 가고
숙성이 더 진행되어 유통기한에 가까워지면
끝내 그 부드러움을 참지 못하고





차가운 냉장고 속에서도 흘러 넘치고 맙니다.
그런 속내가 궁금해,,
  



 

아직은 흘러내리지 않아서 단단해 보이기까지 한 치즈의 속살이 드러납니다. 

이 중심 부분의 속살을 '치즈의 심장'이라고 하는데
까망베르 같은 소프트 치즈의 숙성이 가장 바깥쪽인 껍질에서 안쪽 속살로 진행되기 때문에 만들어집니다.
껍질에 가까운 속살이 먼저 크림 형태로 변해 흘러내리고
가장 늦게서야 안쪽 속살이 흘러내리게 됩니다.





 

치즈 카페 맴버이신 마담빠리님의 증언에 의하면
프랑스 사람들은 까망베르 치즈를 살때
뚜껑을 열어 치즈를 꾹꾹 눌러
까망베르 치즈의 숙성 정도를 살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숙성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듯 합니다.






크림 형태로 변한 까방베르 치즈 속살이 혀에 닿아
사르르 녹아 내리는 그 맛에 빠지게 되면
유통기한에 가까워 숙성이 최고조에 이른 까망베르 치즈를 찾게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ㅎㅎ
 
한가지 아쉬운 건
캔에 들어있는 까망베르 치즈의 속살은
녹아 내리는 정도가 약해서인지 아니면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건지
이런 풍부한 맛이 제대로 나질 않더만요.





 출출함이 몰려오는 시간, 담백한 빵에 까망베르 치즈 하나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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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줄인 까망베르 치즈볼

 

 

기름에 튀기는 대신 오일을 발라 오분에서 구워 칼로리는 낮고 느끼한 맛은 덜한 까망베르 치즈볼입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빵가루 속에 살짝 녹아내린 까망베르 치즈를 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절로 즐거워져요. ^,,^ 




 

준비재료 :   (2인기준)
까망베르 치즈 125g, 호두 2알, 아몬드2알, 계란 1개, 식빵 2쪽(또는 빵가루), 올리브 오일(또는 다른 기름) 

 

시중에 파는 깡통에 든 까망베르 치즈가 보통 125g입니다. 취향에 따라 적당량 사용하세요.

 

  

참고로 까망베르 같은 자연치즈는 어떻게 해서 먹느냐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습니다.
차게 먹을 때와 실온에 두고 먹을 때 그리고 열을 가해 먹을 때,, 등등 맛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숙성 치즈는 실온에 30분이상 두고 부드러워졌을때 먹거나 열을 살짝 가해 먹으면 훨~ 맛있습니다.




  

 

까망베르 치즈는 잘게 썰고 호두와 아몬드는 잘게 다져요. 
 

 

까망베르 치즈, 호두, 아몬드를 섞어 동그랗게 만들어요.


 

 

 

계란을 풀어 까방베르 치즈볼에 계란옷을 입혀요. 

 

 

빵가루 충분히 묻혀주세요. (빵가루는 식빵 2쪽을 바삭하게 구운 다음 가루내서 만들었습니다.) 



 

 

치즈볼이 다 만들어졌으면,,
 

 

오븐 트레이 바닥에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까망베르 치즈볼을 담아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줍니다.
180도로 충분히 예열한 오븐에서 노릇하게 갈색이 될 때까지 구워주세요. 






 

 

식욕을 자극하는 설정샷임다~~ ^,,^
접시에 식빵과 사과를 예쁘게 깔고 까망베르 치즈볼을 얹어 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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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두르두르

까망베르치즈 맛있게 먹는법

너무 많이 알려져 있는 까망베르치즈~ 치즈를 즐겨하지 않은 분들도 까망베르치즈는 들어보셨을겁니다. 
마트 치즈코너에 가면 슬라이스치즈, 크림치즈, 버터와 함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까망베르,, 
그래서 그런가 당연 치즈 맛은 "슬라이스치즈나 크림치즈 보다 더 맛있을꺼야"라는 생각으로 사오면
상자를 여는 순간 당황하게 만드는 치즈가 바로 까망베르치즈입니다. 

하얗게 덮여있는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살짝 잘라 먹으면 맛은 또 왜이런지..
분명 맛있다고 했는데,, 이 냄새는 또 뭐야? 와인이랑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처음 까망베르치즈를 접하셨다면 이중 하나는 생각하셨을겁니다.. 맞나요? ㅋㅋ
저도 그랬거든요.. 염소치즈인줄 알고 사왔는데,, 아니더라구요, 냄새에 적응도 안되고,,
치즈는 슬라이스치즈, 모짜렐라치즈, 피자치즈가 전부인줄 알다가 맛보려니 영~
냉장고에 넣어두고 나중에는 아마 버렸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후회스럽답니다.  
그 아까운걸 왜 버렸을까 ㅠ.ㅠ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고 까망베르치즈 맛은 이렇군 하고 단정지어 버린 제 잘못이죠.
그냥 잘라 먹는 법 말고도 샌드위치, 샐러드, 크림소스, 베이킹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까망베르치즈~
치즈를 싸고 있는 흰곰팡이 향이 싫으면 잘라내고 상온에 좀 두었다가 살짝 녹아내릴 때
빵, 비스켓에 발라 먹어도 정말 맛있는데 말입니다.

 

까망베르치즈 맛있게 먹는법 따로 없습니다.
우선 드셔보시고요. 뭐든 경험해 보는게 중요하잖아요. ㅋㅋ
만약 제가 그랬던 것처럼 별로라고 느끼셨다면 그 맛이 다가 아니니깐 버리거나 하지 마시고, 하루 정도 지난 뒤에 드셔보세요.
향이 싫다면 흰곰팡이가 덮고 있는 껍질부분을 잘라내거나 과일, 꿀, 잼과 함께 드셔도 도움이 된답니다.
색다른 맛을 느낄 수도 있구요,,  입맛이 가공되어 있는 슬라이스치즈 맛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처음에만 적응이 안될뿐
자꾸 접하다 보면 어느새 중독(?)되어 있음을 느끼실겁니다. ㅋㅋ
그 다음에는 고르곤졸라같은 블루치즈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블루치즈가 또 별미입니다..  

 

까망베르치즈 스토리 >>

영문표기 : Camembert    /   한글표기 : 까망베르, 카망베르, 까망벨,,

까망베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치즈중에 하나로 카망베르 드 노르망디라고도 합니다.
(아하!! 까망베르의 원산지는 노르망디구나 라고 눈치 채셨겠죠?
1799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프랑스 혁명때 영국으로 피신하던 사제가 노르망디를 지나던 중
잠시 머물렀던 농가의 여주인인 아렐(Marie Harel)에게 브리치즈의 제조법을 전수해 주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럼 이때가 1799년 이였던가요? 그건.....잘.... ^^;;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 브리치즈는 훨씬 이전부터 만들어진 치즈라는 거....
결국 까망베르치즈는 노르망디에서 만들어진 브리치즈이구요. 

1800년대에 파리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페니실린 곰팡이가 까망베르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까망베르치즈는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 시기의 프랑스의 위생상태는 형편이 없었다고 합니다.
집에 화장실도 없어서,, 그럼 밖에 있었을까요? 밖에도 없었데요..... ㅡ.ㅡ; 그럼 어떻게...?
요강과 같은 통이 있어서 밤새 배출된 넘들을 아침에 창밖으로 휙~~ 던졌다고 합니다.
물도 매우 오염되어 있어서 전염병이 돌고 있었구요.

귀족의 전유물이였던 와인이 대중화된 것도 이때인데, 와인의 알콜 성분이 소독을 해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라에서 국민들에게 물을 마실때 와인을 타서 먹을 것을 권장한것이 일반 대중도 와인을 많이 마시게 된거라네요.. 

20세기의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Salvador Dali)의 그림 [기억의 지속]에 나오는
'녹아내리는 시계'는 과도하게 숙성된 카망베르치즈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이라 합니다....ㅋㅋ
(참고로 까망베르는 크림처럼 주르륵 녹아내릴 때가 제일 맛있답니다..)
 

까망베르는 제조과정에서 가열과 압착 없이 대개 30~35일 이상 숙성시켜서 만드는 치즈입니다.
AOC(원산지 보증 등급) 취득이 1984년에야 이루어진 탓에 복제품이 많은 치즈이기도 하답니다.
(복제품... 원산지인 노르망디에서 만든 것만큼은 아니지만 훌륭한 복제품도 있다는거....^^;)

까망베르는 사이다 하고도 잘 어울리는데요,  여기서 얘기하는 사이다는 칠성 사이다가 아니고 ㅋㅋ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사과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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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까망베르 새우 토마토소스 리조또

 

 

리조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이라죠?

이탈리아 요리는 우리네 식성이나 음식재료가 비슷해서 먹기 부담없고 또 맛도 좋아서 한번 도전해 봅니다~ 
어제 밤에는 제법 비가 내려주더만요,,^..^  지금은 그쳤지만 바람이 무척 강해졌네요.
주말에는 춥다던데,, 가족과 함께 집에서 해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준비재료 :  (2인기준)

쌀 1.5인분, 칵테일 새우 15개, 토마토 3개, 까망베르치즈 80g, 양파 반개, 마늘 5쪽, 올리브오일, 소금,
청양고추1개, 화이트 와인 반컵


리조또 다 만들고 나면 얹어 줄 까망베르치즈는 껍질을 홀라당 벗겨주었습니다. 옆에 보이시죠?
네모낳게 벨큐브치즈 보다 훨~ 작게 잘랐습니다. 껍질은 중간중간 집어 먹었구요,, ㅋㅋ
까망베르치즈는 차가울 때 잘라줘야지 안그러면 자를 때 뭉게 질 수 있답니다.

여기서 잠깐,,

까망베르치즈, 브리치즈 둘다 비슷하게 생기고 맛도 비슷해 큰 차이 못 느끼시겠죠? 저만 그런가요?
저는 아직도 맛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브리가 약간 싱겁운 듯 한데,
오리지날 브리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건 모르겠어요.

까망베르니 브리니 하는 치즈 이름은 보통 치즈를 만든 지역명에서 가져오는데,
브리치즈는 프랑스 브리 지방이 원산지고,
까망베르치즈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까망베르 마을이 원산지입니다.

프랑스 혁명시기 때 브리 지방에서 까망베르 마을로 도망 온 한 성직자가 
브리 치즈 제조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책에서 본 기억으로는 만들때 약간의 차이가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
나중에 알게되면 다시 알려드립죠.. 혹 지금 아시는 분 있으시면 덧글 부탁드려요~

제가 사용한 리옹 까망베르치즈는 원산지가 프랑스 노르망디로
비교적 진한 까망베르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상온에 두면 안에 치즈가 녹아내려서 거의 크림처럼 되어버리는데,,
맛 무지 좋습니다. ^..^




  

쌀은 깨끗하게 씻어서 30분 정도 물에 담가 불린 다음에 건져 주시구요,
저는 냉동 칵테일 새우를 사용했는데, 찬물에 담가서 해동시켜 주었습니다.  

 

 

토마토는 꼭지 반대편에 십자모양을 내고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껍질을 제거한 후 다져주세요. 

 

 

 

양파와 마늘은 대충 다져서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두르고 중간불에서 볶아줍니다.
저는 육수 대신 물을 넣을꺼라서 주전자에 미리 물을 끓여 놓았습니다. 
(뜨거운 상태로 보관해주세요)

양파와 마늘이 투명하게 볶아졌으면 칵테일 새우를 넣어 살짝 볶은 후,, 
 

 

청양고추 넣고 소금 약간 넣어 간을 해줍니다.  

 

 

물에 담가 불려서 건져 놓은 쌀을 넣고 5분정도 볶아주세요.
쌀알은 오일에 완전히 코팅되게 충분히 볶아줘야 쫄깃한 쌀알을 만들 수 있답니다.
불 조절 잘 해주시구요,, 잘못하면 쌀이 탈 수 있습니다. 

 

 

다져 놓은 토마토를 넣고 쌀이 눌지 않게 저어가며 볶다가 뜨거운 물이나 육수를 조금씩 붓고 끓여주세요.
국물로 쌀을 익히는 리조또는 뜨거운 물(육수)을 넣어야 볶은 쌀이 불지 않아요.
조리할 때 한쪽에서 물(육수)을 약한 불에서 끓이면서 넣어주세요~ 

 

쌀이 투명하게 익을때 까지 끓였으면 불은 최대한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고 15~20분정도 뜸을 들이 듯 쪄줍니다.
팬에 쌀이 눌러 붙더라도 뚜껑은 열지 마시고,, 불 조절을 다시 해주세요.
나중에 눌러 붙은 밥 먹는 재미도 쏠쏠 하더이다~ ㅋㅋ

  

접시에 예쁘게 담아 까망베르 치즈를 송송 얹어주면 됩니다~ 녹아 내린 까망베르치즈 보이시나요?
까망베르치즈 밥이랑 먹어도 맛납니다 ~ㅋㅋ

시식후기 :

맛이 있습니다... 아주 맛이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와 새우는 뜸을 들이면서 맛있게 향이 배어 들어서 좋았구요,
새우는 살짝 구워진 느낌 때문에 꽤 고소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요리에 백미는 까망베르 치즈!!!!
까망베르 치즈가 들어있지 않은 리조또와 비교해서 먹어보니... 그 맛에 차이가 있네요~ ㅋㅋ
또 한번 느끼는 진실! 좋은치즈는 실패가 없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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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티용 요리

만들기 정말 쉬운~ 까망베르치즈 초콜릿

 

 그에게 줄 특별하면서도 만들기 쉬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드는 법~    

그분이 단걸 싫어하거나, 와인을 좋아하거나, 특별한 초콜릿을 좋아하거나,
치즈를 좋아하거나 하면
꼭 만들어보세요.  만들기도 정말 쉽답니다. ^.^   
 



준비재료
:  (마트에서 파는) 판초콜릿, 까망베르치즈, 호두
 

 

까망베르치즈는 조각 케이크 자르듯 부채꼴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호두는 칼로 잘게 잘라주시구요,, 호두 대신 아몬드 같은 다른 견과류를 사용하셔도 되요. 

 



판초콜릿은 작게 잘라주세요.. 녹일때 큰 덩어리보다는 작게 잘라야 녹이는 게 쉽거든요.
단걸 많이 싫어하신다면 코코아 함량이 더 많은 다크초롤릿을 사용하세요~ 

 

 

따뜻한 물이 담긴 그릇 위에 초콜릿이 담긴 그릇을 올려놓고 녹여주세요.
초콜릿을 녹일 때는 물이 담긴 그릇보다 초콜릿이 담긴 그릇이 너무 작으면
수증기가 올라와 초콜릿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그릇 크기가 거의 같거나 아니면 초콜릿을 더 큰 그릇에 담아서 녹여주세요.
 

 

 

초콜릿이 녹았으면 까망베르 치즈를 넣고 초콜릿을 발라주세요..

 

 

초콜릿 바른 치즈를 그냥 그릇에 놓으면 나중에 깔끔하게 안 떨어질 수도 있어서
바닥에 깔아줄 뭔가를 찾다가 지퍼팩을 사용했답니다.. 
지퍼팩이 보통 비닐보다 도톰해서 좋더라구요 ^^ 더 좋은 걸 가지고 계시다면 그걸 사용하세요~
 

 

초콜릿이 굳기 전에 호두도 뿌려주세요..  
이제 냉장고에서 2~3시간 정도 굳혀주세요..   정말 간단하죠?   

 

 

 

요리 Tip :
까망베르치즈처럼 짜지도 않고 내부가 크림 형태로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는 치즈가 초콜릿과 잘 어울려요.
모양도 예쁘구요,, ^^
까망베르 치즈 말고도 브리치즈도 좋구요, 더 크리미한 맛을 원하시면 카프리스치즈도 좋답니다.
 

 

 

시식후기 :
첫맛은 달콤하고 끝맛은 부드럽고,,,, 까망베르치즈의 여운이.. 사르르~ ^.^
처음 입안에 넣었을 때 달콤한 초콜릿 맛이 느껴진다 싶더니
어느새 부드러운 치즈 맛과 향이 입안 가득 퍼져나가는...
부드러운 밀크초콜릿 같기도 하고 달콤한 치즈 같기도 한 너무 맛있는 경험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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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쫄깃한 관자가 씹히는~ 치즈소스 파르팔레

 

 

시간이 되면 주말에 꼭 가는 생선가게가 있습니다. 달복이네 생선가게라고,,
관자가 있더군요.. 그곳 아저씨의 추천은 지금껏 실패한 적이 없어 망설임 없이
낼름 2 묶음을 사왔습니다.
한 묶음은 간단하게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남은 묶음은 까망베르치즈와 파르메산치즈로
소스를 만들어 고급스럽게 먹어봤습니다~ ㅋㅋ 

달복이네,,  가게 이름은 주인아저씨 딸 이름을 땃다고 합니다.
아저씨 말씀이 딸 이름을 많이 불러줘야 좋다고 해서 그리 지었다고 하시더만요.
그래도 속으로는 여자이름을 어떻게,, 하는 걱정이 잠깐 들기도 했습니다.
따님은 지금 운동선수입니다.  혹시 TV에서 달복 선수를 보시게 되면 분명 아저씨의 따님일 겁니다.
잠깐 시간이 되시면 달복 선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앞으로 잘 되라고,, 한 열번쯤~ ^..^ (더 해주셔도 좋구욥~)
 

 

준비재료 :  (2인기준)
관자 10개, 양송이버섯 4개, 파스타 (파르팔레) 1인분, 우유 300ml,  까망베르치즈 100g, 
파마산치즈 50g,  마늘 4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버터, 소금, 후추, 화이트와인, 올리브오일 

 

관자는 통상 키조개의 관자를 말하는데 조개의 껍질을 닫아주고 열어주는 근육질입니다.
관자를 둘러싸고 있는 막과 사진 맨 위에 보이는 초록색, 주황색이 나는 부분은 통째로 잘라서 버려주세요.
터트려서 안에 내용물을 발라내고 먹기도 하지만 독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버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관자는 가로로 반 잘라주시구요, 
 

관자는 레몬즙과 후추가루, 청주에 1시간 정도 재워 놓으면 질긴게 좀 줄어들고
더 쫀득해 진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했습니다. ^..^ 

 


 

까망베르 치즈는 반 잘라서 위, 아래, 옆에 붙은 껍질은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껍질까지 소스에 넣으면 잘 안녹아서 식감이 좀 떨어집니다~  

잘라낸 껍질은 나중에 과일과 함께 와인안주로 드시던가 아니면 자르면서 바로 드셔주면 됩니당~ㅋ

 

밀가루와 생크림이 안들어가는 치즈 소스이기 때문에 까망베르 만으로는 그 맛을 살릴 수가 없어서
팔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치즈의 원재료)를 갈아서 넣어주었습니다.
 

 

 

양송이는 밑동 끝만 살짝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 약간 넣고
센 불에서 관자를 잠깐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관자가 질겨지고 불이 약하면
물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볶은 관자는 따로 접시에 담아주시구요,, 

 

 

관자를 볶았던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어느정도 부드러워지면
양송이버섯을 넣고 볶아주세요.
양송이 버섯이 쫄깃하게 익었으면 우유를 붓고 약한 불에서 끓여주다가,, 

 

 

까망베르 치즈를 넣고 녹여주세요.. 마지막으로 파마산치즈 가루를 넣어 잘 섞어준 후
치즈 소스가 주르륵 흐를 정도에서 불을 꺼주세요.
 

 

 

나비모양의 파스타로 색이 다양한 파르팔레는 주로 샐러드나 냉 파스타에 많이 쓰이는데요,
주름진 부분에 소스가 고루 묻어서 이런 치즈 소스 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삶은 파르팔레는 약간의 올리브오일로 버무려주세요.

 

 

 

 

따뜻하게 데운 접시에 준비한 관자와 파르팔레를 담고 치즈 소스를 부어서 서빙하시면 됩니다. 

시식후기 :
일단 관자를 먹어봅니다... 쫄깃한 관자 특유의 감칠맛이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조화를 잘 이루네요.
거기다 치즈 소스의 고소함이 부드럽게 감싸줘서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집니다.
주르륵 흘러 내리는 소스가 자칫 부담감있을 크림소스에 비해 훨씬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데요 ^..^
생크림대신 치즈가 들어간 크림소스는 확실히 깊은맛과 부담없는 깔끔함을 제공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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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막걸리, 와인안주로 강추~~ 까망베르치즈 홍어 삼합!!!

 

 
 

어느 주말 아침, 운전 중 울린 한통의 전화,,,

홍어가 아주 싸게 들어왔으니 가지러 오라는 달복이네 생선가게 아저씨였습니다.
당장, 그날 저녁에 가보니, 그 커다란 녀석이 단돈 5만원!!! 그것도 목포산인데.. 호~~ ^,,^
홍어 가격이 내려갔다는 뉴스를 듣기는 했지만,,,  이럴수가,,, 순간 눈은 돌아가고
아저씨가 손질해준 홍어 잘 들고 와서 홍어애는 홍어국 끓여먹고 발라낸 뼈는 찜쪄먹고,
나머지는 삭혔죠. ㅋㅋ
 

 

 

   

몇 주일 뒤 잘 삭은 녀석을 보니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돼지고기 대신 치즈를 넣은 삼합 만들어
요즘 뜨는 막걸리를 때려(?) 넣었답니다... 음... 아직도 취기가... ㅎㅎ 

 

 

  

만들고 보니 멋진 퓨전요리가 탄생했네요... 하하~  
홍어도 발효식품, 치즈도 발효식품, 김치도 발효식품이다 보니 서로 충돌하지 않고
서로 잘 감싸안는 훌륭한 모니를 만들어 내드만요. ^,,^ 

막걸리와 찰떡궁합 홍어는 레드와인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와인안주로도 손색 없단 말씀.
톡 쏘는 삭힌 홍어 맛이 와인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 줘 그냥 술술 넘어갑니다~~  

주의사항 : 만약 삭힌 홍어를 드셔본 적도 좋아하지도 않으시면 더이상 밑으로 내려가지 마시길,,
                  한번 잘못 들어간 길에 패가망신(?)합니다. 비싼 홍어땜시로.. 저처럼...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는... 음.. 상관없겠네요 ㅡ.ㅡ;;; 

 

 

준비재료 :    (막걸리 한번 먹을 안주 기준)  

삭힌홍어 대충 200g, 까망베르 치즈 80g, 묵은지 3~4잎파리, 허브 (마조람 or 타임) 10가닥
고추장소스: 고추장, 발사믹소스 

 

적당한 크기로 자른 홍어 위에 양념을 씻어내고 물기를 제거한 묵은지를 잘라 얹어줍니다. 
(잘라 놓은 홍어를 사다 하셔도 되는데, 보통은 원산지가 칠레산일겁니다. ) 

참고로 묵은지는 작년 김장 때 가족들과 모여 심혈을 기울여 담근 완소 김치입니다.
아직도 남아 있다는 건 신의 축복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1인.... ㅎㅎ
 

  

까망베르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얹어줍니다.   음.. 참 쉽죠잉~~ ㅋㅋ  

 

  

마조람이나 타임처럼 기다란 허브로 가볍게 묶어줍니다. 

 

 



마조람입니다. 씹을때 달콤한 향긋함이 너무 멋진 녀석이랍니다.
 

 

 

고추장에 발사믹소스를 적당량 넣어 잘 섞어 간단하게 고추장소스를 만듭니다.
막걸리를 잔에 부어 한잔 찐하게 털어넣고,
요 치즈 삼합을 고추장소스에 푹 찍어 우물우물 씹으면 순간 천국이 보일껍니다. 끝!!

  
시식후기 :
잘 삭은 홍어와 묵은지의 조화는 그 어떤 설명으로도 부족하고 거기다 뜨뜻하게
삶은 돼지고기 한점 들어가면 홍어의 톡쏘는 맛은 배가시키고 나름 부드럽게 마무해 주어
여운을 남기는 환상의 궁합이죠. 그런데, 돼지고기 대신 들어간 치즈는 홍어와 어떤 맛을 낼까요?
설명불가!! 직접 드셔보시길... ^,,^ 막걸리에 홍어에 치즈에.... 오늘도 찐하게 취했답니다. 이상!!.

          
발사믹소스가 들어간 고추장소스 어떤 맛일까 궁금하시죠?
고추장에 참기름 섞고 마늘 다져넣으면 참 맛있잖아요.
감칠맛나고 나름 톡쏘고... 이맛과 초고추장의 중간정도의 고급스러운 맛이랄까요,,,
어쟀든 강추고추장 소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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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샐러드

까망베르 치즈 샐러드 드레싱

 

 느끼하지 않은 풍부한 치즈맛이 좋은 샐러드 드레싱  

과일, 잼이랑 그냥 먹어도 맛있는 까망베르 치즈로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었어요.
남아있던 우유가 좀 부족했지만 사러가기 귀찮아  -.-
그냥 했더니 되직한 게 풀처럼 되었네요..
결국 나중에 우유 사다가 약한불에서 다시 농도를 맞췄답니다.
그냥 사러가면 될 것을 결국 두번 일했네요. ㅜㅜ 

대부분 드레싱은 사서 드시는데요, 치즈 넣고 만들어보세요.
파는 것보다 덜 느끼해서 훨씬 맛있답니다. 아이들 건강에도 훨씬 좋구요. 
 

 

준비재료 : 까망베르 치즈, 버터, 생크림, 꿀, 밀가루, 우유, 치커리, 사과, 토마토 

 

블랙 체리 잼 듬뿍 발라서 한컷 찍고 바로 꿀꺽했네요.
까망베르 치즈는 반으로 잘라 반은 재료로 쓰고 남은 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했어요. 

 

 

 

치커리, 사과, 키위, 토마토,,  외피(껍질)를 벗긴 까망베르 치즈 

 

소스에 들어가는 까망베르 치즈 외피(껍질)는 벗겨줍니다.


 

 

1. 불은 약하게 하고 예열한 팬에 버터를 녹여주세요.
2. 버터가 다 녹으면 밀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밀가루 양은 버터 양과 같게 합니다.
3. 우유 반컵, 생크림 반컵, 꿀(적당량)을 넣어주세요.  색이 변하지 않게 조심해서 졸여주세요.
4. 어느정도 점성이 생겼다 싶으면 불을 최대한 줄이고 껍질 벗긴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 녹여줍니다.
    드레싱은 주걱으로 떳을 때 약간 주르륵 흐를 정도가 좋아요.. 
  
 좀 되다 싶으면 우유를 조금씩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5. 까망베르 치즈는 다 녹지 않고 약간 건더기가 남는데 요게 또 별미예요 ^ ^

6. 완성된 드레싱은 냉장고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두었다 차게해서 드시면 더 맛있어요.
   빨리 드시려면 냉동실에 10분정도 넣어두세요. 얼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준비한 과일에 완성된 '까망베르 치즈 샐러드 드레싱'을  얹어줍니다.
까망베르 치즈 향과 고소함이 샐러드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줘요.
햄과 함께 식빵에 싸서 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거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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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으깬감자 카프리스 치즈 샌드위치

 

 오후의 출출함을 달래주는 치즈 샌드위치   

감자와 치즈로 간단하게 까페 스타일 샌드위치를 만들었답니다.
그랬더니 제법 훌륭한 브런치용 샌드위치가 탄생했네요^^*
보통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햄, 채소 대신 으깬감자와 키위를 넣었어요.
 

 

준비재료 : 감자 1개, 바게트빵, 키위 1개, 카프리스 치즈, 버터, 우유, 소금 

 

아몬드와 건포도가 들어간 바게트 빵은 반으로 잘라주고, 키위와 치즈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언뜻 까망베르와 비슷해 보이는 카프리스 치즈는 까망베르보다 좀 더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네요.  


 

  

감자는 깍뚝 썰어서 냄비에 물과 함께 소금 약간 넣고 충분히 익을때까지 삶아주세요.

감자가 다 익었으면 건져서 물기를 빼고 바로 볼에 넣고 
실온에서 녹인 버터 20g정도 넣고 으깨주세요.
(감자는 뜨거울때 으깨야 해요 식으면 잘안되요 ㅠㅠ)

감자와 버터가 잘 섞어졌다 싶으면 우유를 약간만 넣어주세요.
훨씬 감자가 부드러워져요. 빵에 바르기 좋게...


  

 

반으로 자른 바게트빵에 감자를 두껍게 발라주세요..  크림치즈처럼,,,,
미리 잘라놓은 키위와 카프리스 치즈를 얹어주면 간단한 까페 스타일 샌드위치가 완성됩니다.
아몬드가 있으면 치즈 위에 살짝 올려 오픈 샌드위치로 내도 좋을 듯 해요. 

 

 

 

브런치로 커피, 우유와 함께 먹어도 좋구요,  

 

 

 

가벼운 화이트 와인과 함께 드셔도... ㅋㅋ 

 

 

다른 치즈, 과일과  함께 와인 파티에 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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