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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호박고구마와 치즈로 속을 꽉 채운~ <후덕한 프렌치토스트>





지난 일요일, 소래포구에 댕겨 왔는데요,
소래 어시장에 넘쳐대는 꽃게만큼이나 사람들이 몰려 흡사 피난 가는 분위기에서 장을 봤고만요.
좁디 좁은 통로를 무식하게 뚫고 지나가는 리어커에 엉덩이를 몇 번씩 맞아가며
떠밀리고 떠밀려 시장 안 쪽에서 겨우 꽃게를 사왔더랬지요.

꽃게는 저녁에 삶아 먹기로 한터라 그 전에 출출해진 배를 달래려고 토스트를 만들었어요.
어릴 적 먹었던 프렌치토스트처럼 식빵만 계란에 적셔 노릇하게 구울까 했는데,
이왕 먹는거 든든하고 기름지게 먹자 싶더군요.
호박 고구마에 크림치즈, 버터를 넣어 으깨서 식빵에 잔뜩 바르고 스모크 치즈까지 얹어
속이 꽉 찬 프렌치토스트를 해먹었지요.

어릴때 별식처럼 먹던 프렌치토스트 맛은 아니였지만
달달한 호박 고구마와 치즈가 어우러져 또 다른 추억의 맛을 만들어내더만요.
소래포구 난리통에서 살아 돌아와 먹은 후덕한 프렌치토스트로 오래 기억되지 싶어요.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큰 고구마 1개, 식빵 4쪽, 크림 치즈 2큰술, 버터 1큰술, 스모크 치즈 슬라이스 4장, 계란 2~3개, 
작은 양파 1/2개,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고구마는 삶거나 쪄서 뜨거울 때 껍질을 벗겨내고, 크림치즈와 버터를 넣어 잘 으깨주세요.
취향에 따라 소금과 후추로 간해주세요.







재료들은 휘~휘 고르게 잘 섞어주고요, 마지막에 작게 썬 양파를 넣고 한번 더 섞어주세요.







식빵에 스모크 치즈 한장을 깔고, 으깬 고구마를 두툼하게 펴 발라주세요.
(스모크 치즈는 취향에 따라 빼거나 대신 얇게 썬 햄을 넣으세요.) 







그 위에 스모크 치즈 한장을 더 얹고요,
다른 식빵으로 덮어 가볍게 눌러준 다음 소금, 후추를 넣어 푼 계란에 담가주세요.

원래는 계란 노른자 3개와 흰자 1개 정도면 적당한데요,
흰자가 남으면 버리게 될거 같아 그냥 한꺼번에 풀었네요.







이제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식빵을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시면 됩니다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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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그릴자국 없이도 바삭하구나~ <버터 배조림과 까망베르치즈 파니니>




날이 쌀쌀해지니 샌드위치도 따뜻한 게 끌리네요.
이런 날씨에는 빵 사이에 두어가지 재료를 넣고 그릴자국이 선명하게 나도록
바삭하게 구워먹는 파니니가 딱이지 싶어 만들어봤습니다.

파니니(panini)는 이탈리아어로 샌드위치를 뜻하는 파니노(panino)에서 왔다는군요.
치즈만 달랑 넣어도 녹아 흐르는 치즈의 자태에 군침이 절로 돌게 하는 따뜻한 샌드위치죠.

파니니 그릴이 없기에 삼겹살 그릴에서라도 구워 흐릿하게나마 자국을 내볼까 했지만 관두고요,
남아도는 양손의 힘을 빌려 프라이팬에서 빵을 앞 뒤로 눌러가며 구웠어요.
자국은 없지만 빵 껍질이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구워져 파니니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만요~ ^,.^





준비재료 :  (2인 기준)
샌드위치용 빵 , 까망베르 치즈 원하는만큼, 배 1/2개, 가지 1개, 버터 한 큰술,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버터 녹인 팬에 납작하게 썬 배를 넣고 약불에서 배가 투명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배에서 수분과 당분이 빠져나와 처음에는 물이 생기지만 졸일수록 설탕을 넣은 것처럼 윤기가 나고 끈적해져요.)







가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넣고 구워주세요. 소금, 후추로 약하게 간하시고요.







파니니에 넣을 까망베르 치즈인데요, 하도 오래 냉장고에 놔뒀더니 숙성이 지나치게 되서
치즈 껍질에 솜털같이 붙어있던 흰 곰팡이가 눅눅하게 녹아내렸네요.







부드럽고 크리미했던 치즈 살도 수분이 빠져나가 단단해졌고요.
더 놔두면 까망베르 하드 치즈가 될 것 같길래 아낌없이 샌드위치에 넣기로 했지요.







까망베르 치즈를 참 많이도 넣었지요? ㅎㅎ
빵에 준비한 재료들을 올리고요, 다시 빵을 덮어주세요. (버터에 조린 배는 먹기좋게 잘라 넣었어요.)







열을 가한 팬에 샌드위치를 넣고 앞 뒤로 구워주세요.
뒤짚게로 꾹꾹 누르셔도 되고요. 해보진 않았는데요, 나무 도마 같은 걸 올려 놓으면 아주 납작해질거예요.








하드 치즈의 경지에 오른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서인지 치즈가 녹다 만 것처럼 보이네요.
손으로 눌러 만든 덕분에 겉은 바삭바삭하고 덜 눌러진 속은 부드러운 파니니가 되었네요. ㅎㅎ
없으면 없는대로 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이게 또 요리하는 즐거움인 듯 싶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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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극도로 심플한 크림치즈 하몽 샌드위치




지난 일요일, 양평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먹은 샌드위치입니다.  만들기는 무지 간단합니다. ^,.^
머스터드의 알싸함이 더해진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빵에 바른 다음,
햄을 썰어 올리고는 봄 기운을 더해줄 새싹채소로 마무리하면 되거든요.

오이치즈처럼 밖에서 드실 게 아니면 오픈 샌드위치로 만드시는 게 좋아요.
한 입 베어 물때마다 파릇한 새싹채소를 눈으로 즐기실 수 있답니다. ㅎㅎ






저 샌드위치를 먹으며 찾아간 곳은 양평 운길산에 있는 수종사입니다.
다른 블로거님들의 포스팅에서 본 수종사는 경치가 아름답고 고즈넉해 보였어요.
그래서 시간이 나면 꼭 가보리라 했거든요. 그랬는데,,,, ㅜ,.ㅜ

운길산 초입부터 차가 줄지어 서 있고, 길은 아스팔트와 시멘트가 두껍게 깔려 있더라고요.
길을 내며 깍인 경사면에는 흙이 쓸려 내려가서 그 위 나무들은 잔뿌리가 드러나 있는데,
이런 길이 산 중턱 절 근처에까지 이어지더군요.
절 문앞에서는 스님이 아닐꺼라 믿고 싶은 스님 복장을 한 남자가 작은 탁자 위에
천연 염색 스카프를 놓고 팔고 있었는데,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고 써 붙여 놓았더군요.
나무에 걸린 스피커에서는 명상에 대해 알려주는 소리가 흘러 나오는데, 명상과는 거리가 먼 소음처럼 들리고,
북적이는 사람들과 거기까지 타고 올라와 주차된 차들이 어우러져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 같았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더이상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거기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수종사는 새벽에 올라야 한다더니... 어스름한 새벽에 올라야 이런 모습들이 감춰져 안보이겠구나 싶더만요.
그나마 위로가 된 건 낙엽 속에 숨어있던 야생초와 이제 막 핀 듯한 산수유였습니다.





준비재료 :  (2인 기준)
샌드위치용 빵 4쪽, 크림치즈 100g, 하몽(또는 다른 햄) 50g, 홀그레인 머스터드 1작은술, 새싹채소 적당량




크림치즈에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넣고 아주 잘 저어 섞어주세요.

샌드위치를 만들 때
속 재료에서 나오는 수분이 빵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빵에 보통 버터를 바르는데요, 대신 크림치즈로 하면 상큼하면서도 새콤 고소해
새싹채소 같은 여린 채소와 잘 맞아요.






하몽(또는 다른 종류의 햄)은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위에서 만든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빵에 바르고, 썰어 놓은 하몽을 올리고,
그 위에 새싹채소를 원하는 양만큼 올리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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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정월 대보름 부럼의 고소한 변신! <치즈&양파 샌드위치>




정월대보름 오곡밥은 커녕 나물 구경도 못한 오이치즈입니다만,
부스럼만은 피하고자 부럼용 호두, 땅콩을 사왔더랬습니다.

양이 얼마 안되는 호두는 남길 것도 없이 홀랑 다 깨먹고, 땅콩만 남았길래
냉장고에서 푸르게 푸르게 성숙해가는 블루치즈와 섞어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습지요.
마침 거인용 슬리퍼 마냥 납작 넙대대한, 치아바타까지 있었거덩요. ^,.^

만드는 법은 길게 써도 140자를 넘을까 말까여서 트위터 레시피 정도 되겠지만,
친절한? 오이치즈는 그냥 봐도 머리에 쏙 들어가시라고 과정샷까지 올립니다요. ㅎㅎ





준비재료 : 
(1인 기준)
땅콩 한줌, 치아바타(또는 샌드위치용 빵), 블루치즈 원하는 만큼(또는 크림타입 치즈), 적양파




땅콩은 믹서기에 곱게 갈아 땅콩잼 비스므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블루치즈를 넣고 으깨가며 잘 섞어줍니다.
치즈는 취향껏 넣으시되, 크리미한 타입이 좋아요. 아니면 우유를 조금 넣어 농도를 맞추셔도 되고요.

푸른 곰팡이
치즈를 총칭해서 블루치즈(Blue Cheese)라고 불러요.
치즈 겉과 속 푸른 곰팡이가 피어있는데,
오이치즈가 사용한 것처럼 겉에만  곰팡이가 덮혀있는 블루치즈도 있어요.
겉만 봐서는 이게 블루치즈인지 까망베르인지 모르게 생겼지만,
꼬릿한 맛과 향이 그나마 덜해서 이제 막 블루치즈에 도전장을 내민 분들께 좋아요. ㅎㅎ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는 치즈와 맛과 향이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여서
치즈를 날로? 드실때 곁들이면 좋습니다요. 특히 블루치즈와는 궁합이 좋죠. ^,.^






적 양파는 먹을 만큼만 얇게 썰어주세요. 
흰 양파로 해도 되지만, 익히지 않고 샌드위치에 바로 넣을거라서 덜 매운 적양파를 사용했어요.







빵에 땅콩&치즈 딥을 두껍게 발라, 얇게 썬 적양파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이렇게요,,,, ^__________________^

땅콩과 버무러진 블루치즈의 고소한 맛에 적양파의 적당한 알싸함이 어우러진 샌드위치입지요.
풀떼기 하나 없어 자칫 퍽퍽할 듯 싶지만, 전혀 아닙니다요.
양파가 아삭아삭 씹힐 때마다 적당한 수분이 나온다지요. ㅎㅎ
여기에 커피까지 곁들이니 더할 나위 없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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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레몬과즙을 통째로 넣은 레몬필로 맛을 낸 '브리치즈 샌드위치'



샌드위치가 무지 심플하죠? 근데 맛은 끝내줍니다. ㅋㅋ
달랑 브리치즈, 그것도 미니 브리치즈를 잘라 넣은 거지만
끝내주는 레몬필이 들어가서 아주 환상의 맛을 낸다지요.
뭐 태클을 거셔도 할 수 없슴다. 적어도 오이치즈 입맛에는 그렇거든요. ^,.^ 

이 레몬필(레몬껍질절임)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레몬과즙이 통째로 들어간다는 거죠. 물은 한방울도 안들어갑니다.
그러니 얼마나 향긋할지 대충 짐작이 가시죠? ㅎㅎ

그리고 또 하나,,
레몬 껍질을 칼로 다져 넣었지만
씹는 식감이 나쁘지 않고, 씁쓸한 맛이 없다는 겁니다.
브리 치즈 같은 흰 곰팡이 치즈와 잘 어울리는 건 물론이고요. 

이 방법은 치즈카페 맴버인 마담빠리님이 알려주신건데요,
파리의 명장님께 배우셨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이치즈는 명장님과는 달리
마지막에 레몬필을 믹서기로 갈지 않고
오히려 되직하게 졸여 발라먹기 좋게 만들어봤습니당!





준비재료 : 
레몬 3개, 설탕 80g

마트에서 레몬 3개가 한 팩에 들어있는 걸 사서 했는데,
레몬 제스트(레몬껍질을 얇게 벗기거나 잘게 다진 것)가 55g, 레몬즙이 170g 정도 나오더군요.
원래 레시피에는 레몬 제스트 90g, 레몬즙 225g, 설탕 135g이 필요하지만
늘 그렇듯, 오이치즈는 취향껏 조절했습니다. ^^
되직하게 졸이면, 본마망 미니잼병 2개 분량 정도 나오네요.



 

레몬은 굵은 소금 등을 이용해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빼고
최대한 햐안 부분은 없이 노란껍질만 깍아주세요.
(강판, 칼, 레몬제스터 등을 이용해서,,)




 

칼로 레몬 껍질을 벗기셨으면 잘게 다져주세요.





껍질을 홀랑 벗은 레몬은 반으로 잘라 레몬즙을 알뜰히 짜줍니다.
(레몬 짜는 기구를 이용하거나 레몬 안쪽을 포크 등으로 눌러주면 됩니다.)





잘게 다진 레몬껍질에 잠길 정도로 찬물을 넣고 우르르 끓으면
체에 받쳐 물을 따라 내고, 다시 찬물을 넣어 끓이는 과정을 3번 반복합니다.
이러면, 레몬껍질의 씁쓸한 맛이 없어지고 레몬껍질도 부드러워져서 씹는 식감이 좋아져요.





 

물기를 뺀 레몬껍질과 레몬즙, 설탕을 넣고
은근한 불에서 국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졸여주세요.
위에 알려드렸듯이,,
원래 레시피는 이 다음에 믹서기로 곱게 갈지만 생략하고 좀더 졸였어요.





완성된 레몬필입니당~~~ㅎㅎ 



상큼 달콤한 게 초코빵에도 잘 어울리죠. 





아직도 코가 벌렁벌렁 거리는구만요. ^,.^
빵에 치즈 대충 잘라 넣고, 요 레몬필만 넣었을뿐인데 말이지요. ㅎㅎ
스리슬쩍 녹아내린 치즈를 살포시 덮고 있다가 입안가득 레몬향을 전해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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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가을 입맛 당기는 매콤한 구운 가지 치즈샌드위치


베이컨 같은 고기는 쏙 빼고 가을이 되면 더 맛있어진다는 가지와 양파를 담백하게 구워 넣은 샌드위치입니다.
양상추의 아삭한 맛은 아니여도 씹을수록 느껴지는 구운 가지의 은근한 단맛이 매력적입지요.
여기에 매콤한 치즈와 핫소스까지 더하면 들어간건 없어도 제법 입맛을 땡겨줍니다요. ^.,^ 

짙은 보랏빛의 컬러 푸드, 가지는 예로부터,,, (사실 잘 모르지만 어디선가 주워듣기로는)

가을에는 속까지 잘익어 밭에서 일하던 며느리가 날로 따먹고 해로울까 싶어
'가을가지는 며느리에게 주지 마라'는 속담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가지를 주기 싫어한 시어머니의 마음이 담겼다고도 하는데, 뜻이야 어떻든 가을가지가 그만큼 맛있단거겠죠. 
가지는 주로 밑반찬으로 해먹지만 파스타, 스테이크 등의 양식이나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중식에도 잘 어울립니다.   
 









준비재료
:  (2인 기준) 
 
식빵 4쪽, 페퍼잭 치즈 50g, 가지 2개, 양파 1/2개, 버터 적당량, 소금, 후추 약간, 핫소스(선택)

 

가지는 껍질째 길게 적당한 두께로 썰고,  양파는 모양대로 둥글게 1cm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달군 팬에 가지를 중불에서 구워주세요.
기호에 따라 기름을 둘러도 좋고, 저처럼 가지의 담백한 단맛을 즐기시려면 그냥 구워주세요.
앞,뒤로 뒤집을 때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뿌려 매콤한 맛을 더해주세요.
 



가지가 익어 쪼그라들면 꺼내서 따로 담아놓고,,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집니다. 질겅질겅~ ^^; )






양파를 넣어 구워주세요. 마찬가지로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앞,뒤로 뿌려주세요.
그리고 양파를 뒤집다가 설령 분리되더라도 슬퍼마시고요.  ㅋ  





 
가지와 양파를 구웠던 팬에 식빵을 앞, 뒤로 굽고 잠시 식혀주세요.





페퍼잭 치즈는 빵에 올리기좋게 적당한 두께로 잘라주세요. 

치즈 이름 뒤에 '잭'이 들어가면 거의 미국치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아닐수도 있지만요,, ^^;; )
페퍼잭 치즈는 할라피뇨라고 불리는 매운 맛이 강한 멕시코 고추가 첨가된 가공치즈로
매콤하면서 밋밋한 듯한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페퍼잭 치즈 대신 다른 치즈면 할리피뇨 고추를 잘게 썰어 넣거나
아니면 쉽게 구하는 청양고추 등을 넣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생략하셔도 되고요.






식빵은 속재료가 닿는 한쪽 면에만 버터를 발라 치즈, 가지, 양파을 올리고
위에 다른 빵을 덮어주면 완성입니당! ^^ 






접시에 담아 이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매콤한 맛을 나눠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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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피로회복에 좋은~ 대파 블랙올리브 샌드위치


구우면 생으로 먹는 것보다 맵지 않고 단맛이 나는 대파는
한국형 허브로 감기예방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와도 잘 어울려서 차이브 같은 허브 대신 대파를 넣고 포카치아 빵을 굽기도 한다지만
누구나 빵을 구울 수 있는 건 아니므로,,, ㅡㅡ"

저와 같다면 간단하게 송송 썬 대파와 올리브를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세욥!
대파 안먹는 아이들까지도 꿀떡 꿀떡 맛나게 먹어 줄겁니다~~~ ㅋ
  





준비재료
:   

 담백한 빵 3쪽, 토마토1개, 대파 (흰대) 1대, 블랙올리브(또는 그린올리브) 15개,  
에담치즈 50g, 파르미지아노 치즈(또는 파마산 치즈가루) 적당량, 마요네즈 3/2 큰술, 실온에 놔둔 버터 20g
   



대파는 흰대부분만 준비해서 동그랗게 채썰고, 블랙올리브도 같은 모양으로 썰어요.
   토마토는 씨부분은 파내고 나머지 과육만 작게 깍뚝썰어요.
(저는 파낸 토마토 속을 샌드위치 먹을 때 같이 곁들여 먹었슴다.)





에담치즈도 작게 깍뚝썰어요.

(에담치즈는 이번에 월드컵 결승에 오른 네덜란드의 대표 치즈로
첫맛은 쌉쌀하지만 뒷맛은 고소하고 열을 가해 녹이면 늘어나요.
모짜렐라 치즈 같은 탄력은 없지만 대신 풍미가 있어요 ^^)





볼에 위의 준비한 재료와 실온에 놔두어 부드러워진 버터를 넣어요.  





여기에 마요네즈를 넣고 신나게 쓱쓱~ 섞어줍니당!~ ㅎ
 

마요네즈는 시판용 대신 직접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마요네즈 만들기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제, 빵에 섞은 재료를 취향껏 담아주세요.
(저는 양손 퍼뜨기 신공으로 듬뿍~ 담았슴다~ ㅋ)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뿌려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정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굽는 시간은 오븐에 따라 조절하세요)

오븐에서 갓 구워나온 대파 블랙올리브 샌드위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몇달 전부터 푸~욱 빠져있는 매콤한 핫소스까지 곁들이니
더위에 지친 피로가 저~~~~ 멀리 날아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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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구운바나나 모짜렐라 오픈 샌드위치

 

 

빵에는 치즈가루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넣어 느끼하지 않게 만든 베사멜 소스를 듬뿍 바르고
그 위에 구운 바나나와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다시 살짝 구워낸 샌드위치입니다.
쫘악 늘어나 시각적으로도 맛있는 모짜렐라 치즈의 담백함과
구운 바나나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답니다~ ^.,^

 

준비재료 :    (2인 기준)
샌드위치용 빵 2쪽, 가루낸 파르미자아노 레지아노 치즈 1/4컵,
샌드위치용 모짜렐라 치즈 (또는 얇게 썬 모짜렐라 치즈) 적당량,
버터 20g, 밀가루 1작은술, 우유 1/2컵, 홀그레인 머스타드 1작은술, 바나나 2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바나나는 껍질째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구워주세요.
(주의 사항 : 오븐에서 구워나온 바나나의 땟깔이 가지랑 비슷해 자칫 놀랍니다요. ㅋㅋ)

 

  

2.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약불에서 타지않게 녹여주세요. 

 

 

3. 밀가루를 넣어 덩어리 없이 잘 섞이게 저어주다가 

  

4. 밀가루가 잘 풀렸으면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넣어 섞어주세요.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들어가면 겨자 특유의 매콤함이 느끼한 맛을 덜하게 해줘 좋아요.)
 

 

 5. 실온의 두었던 우유를 조금씩 넣어 잘 저어주고 중간불로 높여 1~2분 정도 끓이다가
    파르미자아노 레지아노 치즈 가루를 넣어 섞은 다음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6.  원하는 농도가 되었으면 소금, 후추를 취향껏 넣어 간하고 식혀주세요. 

 

  

7.  빵은 얇은 식빵보다는 두툼한 걸로 준비해서 위에서 만든 소스를 취향껏 발라주세요. 

 

  

8.  구운 바나나의 껍질을 벗기고.. (뜨거우니 손 조심 !!)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9.  빵 위에 얹어주세요. 

 


 

 

10.  바나나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가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세요.
(굽는 동안 치즈가 흘러내릴 수 있어서 미리 접시에 담아 굽는 것이 편합니당~)

위의 샌드위치용 모짜렐라 치즈는 얇고 토핑에 착 달라 붙어 안에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게 잡아주지만
일반 모짜렐라 치즈는 그렇지 않아서 일반 모짜렐라 치즈로 할 때는 빵 안 쪽으로 토핑 재료를 얹는 것이 좋아요.

  

 

시식후기    
쭈욱~~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에 풍미가 한껏 느껴지는 파르미지아노 베사멜 소소 그리고
중간 중간 구워서 더 달콤해진 바나나의 맛이 더해진 따끈 담백 고소한 오픈 샌드위치입니다용~ ㅋㅋ
간단하게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 없는 브런치가 탄생했고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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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홈메이드 마요네즈와 치즈 샌드위치

 

 

이거이 뭐냐하면~~~~~ 마요네즈입니다요.
노른자에 오일 넣고 핸드믹서기로 쑹~ 돌리면 마요네즈가 되는 줄 알았더만 아니데요. 
계란 몇개 버리고 나니깐 대충 감이 잡혀서 내친 김에 이리 저리 만들다 보니
나중에는 
비법(?)까지 터득했습지요. 

비법하니깐 뭐 특별한가 싶으시죠? 그건 아니고요 그냥 주의사항 정도입니다.
저처럼 실수하지 않고 한번에 만드는 방법 되겠습니당.
관심있으신 분은 얼렁
 메모 준비하시고요,, ㅋㅋ  
 

 

준비재료 :   
싱싱한
계란 노른자 1개, 올리브 오일(또는 포도씨유) 2/3컵, 레몬즙 (또는 식초) 1~2큰술,
소금 1/2 작은술, 후추 약간 



1. 볼에 알끈을 제거한 계란 노른자 1개와 소금과 후추를 넣어 핸드믹서기로 돌려주세요.
(손거품기로 할 때는 반드시 한 방향으로만 저어주세요. )  

제가 본 레시피에는 실온에 놔둔 계란을 사용하라고 했지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계란도 만드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단, 싱싱해야 합니다. 유정란이면 더 좋고요.
소금은 1/2 작은술에서 취향껏 가감해서 넣으시데, 한꺼번에 넣지 말고 나중에 간을 봐서 더 넣어주세요.
들어가는 오일량에 따라 소금을 더 넣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추가로 설탕을 넣으려면 2작은술에서 취향껏 늘려 넣으세요. 설탕 역시 한꺼번에 넣지는 마세요. 

 

 

  

2. 노른자가 잘 풀리면 올리브 오일(또는 포도시유)을 실처럼 가늘게 조금씩만 흘려 넣어가며 돌려주세요.
(손거품기로 할 때는 오일을 1 작은술씩 넣고 저어주세요.) 

이 부분이 마요네즈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데, 처음부터 많은 양의 오일이 한꺼번에 들어가면 
거의 마요네즈가 안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계란을 여러번 버린 이유도 이 때문이였슴다. ㅜ.,ㅜ
마요네즈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로 만들면 색이 짙고 향이 강해서
중에 파는 마요네즈 맛에 가깝게 하려면 포도씨유로 하세요.

오일은 계량컵 등에 옮겨 담아 넣는 것보다그냥 넣는 것이 편하고 실처럼 흘려 넣기도 좋습니다.
노른자 1개에 오일이 2/3컵까지 들어가지만 취향껏 조절하세요.  

 

 

 

3. 노른자가 점점 되직하게 풍성해지면 오일의 양을 늘려 넣어주세요.   

 

  

4. 레몬즙(또는 식초)을 넣어주세요.  
레몬즙이나 식초가 들어가면 마요네즈가 부드러워지고 색이 옅어집니다.
 

 

 

5. 오일을 더 넣어 취향껏 농도를 맞추고, 마지막에 한번 더 소금, 설탕으로 간하세요. 

완성된 마요네즈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빠른 시일내에 드시는 것이 좋아요.
오래두면 오일이 분리되어 나오더만요. 기름 맛도 나고요,
그러고 보면 파는 마요네즈에는 뭐가 들었길래
유통기한이 그리 길까 싶기도 합니다. 
대체 무얼 넣었을까요???
 

 

시식tip    
홈메이드 마요네즈는 샐러드뿐만 아니라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슴다. 치즈까지 곁들여서 말이죠~~ ㅋ
 

 



빵을 2조각 준비해 하나는 홈메이드 마요네즈를 듬뿍 바르고

 

  

다른 하나는 잼을 바른 다음 치즈를 듬뿍 얹어 마요네즈 바른 빵과 겹치면

 

  

홈메이드 마요네즈 치즈 샌드위치가 완성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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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바삭달콤심플~ 토마토소스 포카치아 샌드위치

사과가 들어가 달짝찌근한 토마토소스를 싹~ 펴바른 다음
짭쪼름한 살라미와 뭉턱하게 자른 브리 치즈로 맛을 더한 샌드위치입니다. 

노화방지에 좋다는 토마토, 양파, 마늘에 사과까지 들어간 토마토 소스는 달짝찌근해서 빵에 발라 먹기 좋으네요.





 
준비재료 :

< 토마토 소스>
 토마토 작은크기 8개 (크면 수량 조절), 사과1개, 양파 중간크기 2개, 마늘 6쪽,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후추   

< 샌드위치 >
포카치아빵 (또는 담백한 빵) 2쪽, 버터 약간, 토마토소스 적당량, 살라미(없으면 생략) 2장, 브리치즈(있으면 좋아요) 적당량




1. 사과는 껍질은 벗기고 잘게 썰고, 양파와 마늘도 잘게 썰어주세요.
(마늘을 먹지 않거나 향만 베이게 할꺼면 잘게 썰지 말고 편으로 썰어주세요. )

2. 토마토는 꼭지 반대편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끓는물에 살짝 데친 후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주세요.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마늘을 넣어 오일에 향이 충분히 베이게 볶아주세요.
4. 여기에 준비해 놓은 사과와 양파를 넣고 소금과 후추간을 하고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5. 이제 토마토를 넣고 약불로 낮춰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토마토 소스는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더 깊어져요.
함께 먹는 빵은 담백해야 제맛이 납니당! ^.,^




포카치아 빵은 반으로 잘라 한쪽 면에 버터를 얇게 펴 바르고 토마토 소스를 발라요.
(버터를 발라 코팅해주면 수분침투를 막아 눅눅한 샌드위치가 안됩니다용~~^^ ) 




살라미를 올리고, 브리치즈를 잘라 올려줍니다.
 




남은 포카치아 빵으로 덮고 먹기 좋게 잘라주면 끝 !!! 

냠냠... 맛있게 먹어주기~~
블랙으로 연하게 탄 커피와 같이 먹으니 죽음이였슴다.... 크핫~~~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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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치즈 듬뿍 올려 구워 감동적인~ 크로크 무슈

 

 

집 안에 돌아다니는 치즈가 있으면 프랑스 샌드위치 크로크 무슈를 만들어 보세요~ ^,,^
크로스 무슈, 무슈 샌드라고도 부르더만요.

크로크(croque)는 '바삭하다', 무슈(monsieur)는 '아저씨'라는 뜻.
노동자들의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점심이라네요.
샌드위치위에 치즈 올려 바삭하게 구워먹은데서 유래했다 합니다. 

 

 

치즈를 바삭 노릇해지게 구워주는게 정석이지만 접시에 담아 좀더 부드럽개 분위기 내며 먹으려면
모짜렐라 치즈가 살짝 흘러내리는 정도로만 구워주는게 더 좋더만요~~ ㅋㅋ
따따하고 부드러워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입니다요~~ ^^ 

 

 

준비재료 :  (2인기준)  
에담치즈 100g, 냉동 모짜렐라 200g, 햄 30g, 샌드위치 4쪽, 버터 40g, 밀가루 20g, 우유 1컵, 소금, 후추 

에담치즈, 햄은 얇게 썰어 놓고, 우유는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둡니다.
 
 
 
 
 
제가 사용한 에담치즈는 네덜란드 대표치즈로 빨간 왁스 포장되어 있는 것이 있고요,
샌드위치에 사용하기 좋게 사진처럼 네모낳게 비닐포장되어 있는 것이 있어요.
잘게 썰어 모짜렐라 치즈랑 같이 피자토핑으로 쓰셔도 좋아요~
 
 
 
 
 
중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다음 밀가루를 넣어 잘 풀어줍니다. 
밀가루가 충분히 풀어지고 색깔이 어느정도 연해지면 우유를 조금씩 넣어 섞어줍니다.
tip   우유는 꼭 꺼내두었다 쓰세요~ 차가운 거 바로 넣으시면 밀가루가 다시 뭉칩니다~~

 
 
잘 섞였으면 소금과 후추 약간 넣어 간을 한 뒤 넛맥가루도 조금 넣어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스가 바로 그 유명한 '베사멜 소스'랍니다. 
뚝뚝 떨어질 정도로 농도 맞춰주시고요, 불을 끄고 그릇에 따로 담아둡니다. 
tip   통후추를 갈아 넣으면 맛과 향이 더 좋아요 , 넛맥가루 역시 마찬가지지만 없으면 빼셔도 됩니다.
 
 
 
 
 
팬에 식빵은 한쪽 면만 바삭 노릇하게 구워주고 반대쪽은 약간만 구워줍니다. 
약간만 구운 면에 베사멜소스를 충분히 발라줍니다~

 
에담치즈와 햄을 올린 뒤에 서로 마주보게 하고 덮어줍니다.

 
 
다시 윗면에 베사멜 소스를 얇게 바른 후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올려줍니다. 
180도로 충분히 예열한 오븐에서 모짜렐라치즈가 흘러내릴 정도 (5분~10분) 봐가면서 구워주세요.
 
tip   오븐이 없을 때는 달군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바닥이 타지 않게 봐가며 구워줍니다. 
바삭한 크로스무슈를 원하시면 모짜렐라치즈가 갈색이 될 때까지 구워주세요.
빵가루 바삭하게 구워 약간만 뿌려서 내면 더 맛있어 보입니다요~ ^,,^
 
위에 올린 모짜렐라 치즈는 사실 생 모짜렐라 치즈인데 유효기간 얼마 안남았을 때 냉동시켜 놓았거든요.
쓰기전에 살짝 녹여 잘게 썰어 올렸는데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식었을 때도 치즈가 딱딱하지 않고요,,
생 모짜렐라 치즈는 샐러드에만 넣고는 했는데 남는 건 가끔 이런식으로 얼렸다 토핑용으로 쓰면 좋겠더만요~
 
 
 
 
 
시식후기   베사멜소스의 부드러운 맛, 치즈의 고소함, 햄의 쫄깃함이 씹을수록 포만감을 느끼게 해
한끼식사로도 그만입니다~~   차와 함께 드시면 느끼함도 잡아줘 좋고요.
아이들한테는 우유보다는 과일쥬스랑 함께 주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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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입이 심심할때 즐기는 ~ 간단요리 오픈샌드위치

 

 출출함이 밀려오는 시간,,, 간식거리로 좋은 오픈샌드위치    

갑자기 날이 추워졌네요.  분명 밥을 먹었는데 또 뭔가 생각나는 건 아마도 날씨 때문일까요?
뭐 먹을거 없나하고 두리번 거리다 눈에 띈 빵 2쪽, 토마토 1개,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브리치즈,
그래 이거면 되겠다 싶어.. 만들어 놓은 페스토소스 쓱~ 발라 구웠더니 제법 맛있어요 ^.^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거 보다 익혀 먹는게 더 맛있네요.
수입치즈 쇼핑몰 하느라 거의 매일 치즈를 입에 달고 살면서 느끼는 건
토마토랑 치즈가 무척 잘 어울린다는 거죠.

 

준비재료 : 빵 2쪽, 토마토 반쪽, 브리치즈, 페스토 소스  

 

빵 2쪽은 오븐 or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준 다음 한 면만 페스토 소스를 발라주세요.  

 

 

잘게 다진 토마토 반쪽을 페스토 소스 바른 빵 위에 얹어줍니다. 

 

 

  

페스토 소스 바른 면이 토마토 쪽으로 가도록 빵을 덮은 다음, 자른 브리치즈를 얹어주세요.
이제 오븐에 넣어 3분간 살짝 구워주면,,, 

오븐 대신 프라이팬에 할 때는 약한불에서 유리뚜껑을 덮고 5분간 구워주세요.
타지않게 중간 중간 체크하시구요.
 

 

 

브리치즈가 오븐에서 맛있게 녹아내렸네요. ^.^ 


 

 

먹기좋게 잘라 입이 심심할‹š 하나씩 들고 먹으면 까페 샌드위치가 부럽지 않죠. 

 

 



페스토의 상큼함과 브리치즈의 부드러움이 완죤 어울렸구요,, 토마토도 참 맛있었어요...  

요리 Tip :
브리치즈 자를 때는 칼에 묻을 수 있으니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잘라 주시구요,
오븐에 굽기 전에 브리치즈를 잘 펴 발라 주세요. 브리치즈 대신 까망베르 치즈를 사용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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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으깬감자 카프리스 치즈 샌드위치

 

 오후의 출출함을 달래주는 치즈 샌드위치   

감자와 치즈로 간단하게 까페 스타일 샌드위치를 만들었답니다.
그랬더니 제법 훌륭한 브런치용 샌드위치가 탄생했네요^^*
보통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햄, 채소 대신 으깬감자와 키위를 넣었어요.
 

 

준비재료 : 감자 1개, 바게트빵, 키위 1개, 카프리스 치즈, 버터, 우유, 소금 

 

아몬드와 건포도가 들어간 바게트 빵은 반으로 잘라주고, 키위와 치즈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언뜻 까망베르와 비슷해 보이는 카프리스 치즈는 까망베르보다 좀 더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네요.  


 

  

감자는 깍뚝 썰어서 냄비에 물과 함께 소금 약간 넣고 충분히 익을때까지 삶아주세요.

감자가 다 익었으면 건져서 물기를 빼고 바로 볼에 넣고 
실온에서 녹인 버터 20g정도 넣고 으깨주세요.
(감자는 뜨거울때 으깨야 해요 식으면 잘안되요 ㅠㅠ)

감자와 버터가 잘 섞어졌다 싶으면 우유를 약간만 넣어주세요.
훨씬 감자가 부드러워져요. 빵에 바르기 좋게...


  

 

반으로 자른 바게트빵에 감자를 두껍게 발라주세요..  크림치즈처럼,,,,
미리 잘라놓은 키위와 카프리스 치즈를 얹어주면 간단한 까페 스타일 샌드위치가 완성됩니다.
아몬드가 있으면 치즈 위에 살짝 올려 오픈 샌드위치로 내도 좋을 듯 해요. 

 

 

 

브런치로 커피, 우유와 함께 먹어도 좋구요,  

 

 

 

가벼운 화이트 와인과 함께 드셔도... ㅋㅋ 

 

 

다른 치즈, 과일과  함께 와인 파티에 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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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에멘탈 치즈 런치 토스트


보이나요? 빵과 햄 사이에 촉촉히 스며들어 있는 치즈 ~
냉장고 속 에멘탈 치즈로 뭘 해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만들어 봤어요.
퐁듀 해 먹을려고 사놓은 에멘탈 치즈 였는데, 막상  해먹으려니 귀찮아서 퐁듀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어요.

 

필요한 재료 : 
에멘탈 치즈(적당량) , 버터(적당량) , 식빵(4쪽), 슬라이스햄(2쪽),  꿀(적당량), 사과(반쪽) 

필요 양은 알아서,, 본인 입맛에 맛게,, 전 에멘탈 치즈를 많이 넣었어요.
그래도 먹을때는 웬지 부족한 느낌이더라구요, (다음에는 더 많이 넣어야지~ ^.^) 

 


먼저 에멘탈 치즈를 갈아줘요.

치즈 그레이터가 없으면 강판에 갈아줘도 되요.
사진처럼^^

 


사과는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토스트를 좀 있다가 먹으실꺼면 사과 스라이스를 설탕물에 담가 코팅해 주는 센스^^
오래 놔둬도 색이 변하지 않아요.
 

후라이팬을 미리 가열하여 적당히 달궈주구요,
버터를 적당량 녹여요.


노릇하게 녹은 버터위에 식빵 두개를 미리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식빵을 구울때는 한쪽 면에 살짝 녹인 버터를 적시고 다른쪽 면에 남은 버터를 적시면서 양쪽을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다 구운 식빵은 꺼내놓고, 다시 식빵 2개을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식빵이 바삭하게 구워지면 불을 최대한 약하게 하고
빵 위에 갈아놓았던 에멘탈 치즈를 듬뿍 얹어줘요. 

  


에멘탈 치즈가 빵속으로 맛있게 녹았들면 불을 끄고
그 위에 슬라이스 햄과 사과를 얹어줘요. 

여기서 잠깐,,

나중에 먹어보니 햄 향이 치즈향보다 
강해서 좀 아쉬웠어요.

저 처럼 치즈맛이 더 나길 원하면 햄을 반쪽만 넣거나
치즈를 더 많이 넣어 주세요.

 

  




미리 구워 놓았던 식빵 한쪽 면에는 꿀을 발라줍니다.
꿀이 발린 면이 사과위로 가게 하고 덮어줍니다. 

 

 

예쁘게 잘라주세요... 슬라이스 해놓은 사과로 장식하면 끝!
이제, 맛있게! 아~주 맛있게 먹어줍니다. ^^

바디감이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과 같이 먹으니 맛있네요. (간단한 점심 식사로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에겐 우유랑 같이 주면 아주 잘 먹을꺼예요. 

여기서 TIP 하나,

치즈 요리는 대부분 부담스러워 하는데요..
이렇게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면요, 치즈의 진한 향과 맛도 즐기면서 행복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식품첨가제, 유화제등이 들어간 슬라이스 치즈같은 가공치즈를 먹이지 말고
천연 재료로 만든 자연 치즈를 먹이면 참 좋을것 같네요.. 입맛은 아이들이 더 잘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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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생크림 속 에멘탈치즈가 고소한 베이글

 

 생크림 속 에멘탈치즈 알갱이가 씹히는 고소한 맛의 베이글이랍니다~    

직접 만들어 더 뿌듯한 생크림에 에멘탈치즈를 넣었더니 씹을 때마다 톡톡 치즈가 씹히네요.
생크림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게 크림치즈 보다 덜 느끼하고 향긋한 딸기 향도 좋아서
먹는 내내 입이 즐거웠답니다.. ^.^
 

 

준비재료 :  베이글, 딸기, 토핑크림, 에멘탈치즈 

 

베이글은 가운데를 잘라주세요.. 요즘 딸기가 많이 나오네요.. 생크림하고도 잘 어울리고,,  

 

 

에멘탈치즈는 기호에 맞게 좋아하시면 많이,, 아니면 적당히 강판에 갈아주세요. 
 

 

 

럼, 설탕이 들어있어 따로 넣지 않아도 되는 토핑크림을 이용해서 생크림을 만들었는데,
손거품기로 하기에는 그냥 생크림보다 훨 수월하네요.
생크림 만들기 전에 손거품기와 그릇, 토핑크림은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사용하는게 거품이 더 잘납니다.

 

 

한 5분 정도 저어주었는데 아직 멀었네요.. 거품기는 직선 방향으로 빠르게 저어줘야 거품이 잘나요. 

 

 

15분 정도 더 저으니 사진같이 크림이 뽀족한 상태가 되었답니다.
베이글에 바를 생크림은 단단한 게  나을 거 같아  좀 더 휘핑해주었습니다. 

 

 

생크림 적당량에 갈아놓은 에멘탈치즈를 넣어 섞어주세요. 

 

 

  

베이글에 잔뜩 발라주었답니다 ㅋㅋ 

 

  

딸기도 얹고,, 약간 어설픈 케익처럼 보이네요.. 크림을 너무 많이 발랐나요 ^^;;
 

 

 

요리 Tip :
생크림이 완성되면 먹을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는 밀페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치즈와 생크림은 먹을때 마다 섞어 주는 게 한꺼번에 섞어 주는 것보다 치즈 맛이 더 고소하답니다.

시식후기 :
톰과 제리에 나오는 구멍이 송송 뚫린 에멘탈치즈를 가루내서 생크림과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네요.
짜지않은 고소한 맛이라 생크림과도 잘 어울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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