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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텅빈 속을 구수하게 다독여주는 <삼겹살 감자 치즈그라탕>



그라탕에 베이컨만 넣으란 법 있나요. 해서 삼겹살을 넣어 봤지요.
헌데 그 맛이...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에서 나온 구수한 기름과 풍미 진한 치즈 소스가
감자 등과 어우러져 감칠맛이 나면서도 마치 내공 강한 고수들의 경합을 보는 듯 강렬하더만요.
'설마 그 정도까지'... 라며 고개를 저으실테지만,
뭔지 모를 쓸쓸함이 밀려와 텅빈 속을 구수하게 다독여주고 윤기나게 해주고 싶을 때
먹으면 '아~ 이 맛이였구나' 하실 겁니다요. ^,.^
달쩍찌근한 그라탕과는 다르게 술 안주로도 그만이라서요,
제 점수는요~~ 100점 구쿵!!!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오래 숙성된 고다 치즈(또는 좋아하는 숙성 치즈) 원하는 만큼,  적당한 두께로 썬 삽겹살 2장,
감자 1개, 양파 1개, 마늘 3쪽, 우유 1컵, 버터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삼결살은 키친타올로 가볍게 핏물을 닦아요.
(오이치즈는 껍질까지 붙어있는 두툼한 제주 오겹살을 했고만요.)

감자는 껍질째 2cm 정도 두께로 썰어 소금물에 삶아요.
어느 정도 삶아졌으면 껍질을 벗겨 24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앞 뒤로 바삭하게 구워요.







삼결살은 달군 팬에 넣어 중불에서 앞 뒤로 바삭하게 구워요.







삼겹살이 다 구워지면 따로 담아놓고요, 팬에 남아있는 삼겹살 기름에 버터를 넣어 녹여주세요.
여기에 얇게 썬 양파와 마늘을 넣고 소금, 후추로 약하게 간해서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우유를 넣어 잠시 끓인 뒤, 고다 치즈를 잘게 썰어 넣고 걸쭉하게 치즈소스를 만들어요.

고다치즈처럼 소프트 치즈보다는 단단하고 하드 치즈보다는 덜 단단해서
가루내어 쓰기 힘든 세미 하드치즈로 생크림없이 치즈소스를 만들때는
되도록 잘게 썰어 넣어야 바로 녹아서 우유와 분리되지 않고 잘 섞이더라고요.
이번엔 고다치즈를 좀 크게 썰어 넣긴 했는데 다행히 분리되지 않았네요.








가을이고 해서 호박고구마색이 나는 치즈를 넣어봤어요.
올드 암스테르담이라고 오래 숙성된 고다 치즈인데요,
고다 · 에담 같은 네덜란드 치즈들이 첫맛이 씁쓸한 편이라 숙성이 더 된 이 치즈는 더하겠구나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전혀 쓰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숙성이 길어지면서 맛은 더 부드러워졌나봐요.







그라탕기에 버터를 취향껏 바르고요, 구운 삼겹살을 넣어 치즈소스로 가볍게 덮어요.
(삼겹살을 자르지 않고 했는데요, 취향껏 먹기 좋게 잘라 넣으세요)







그 위에 구운 감자를 올리고 치즈소스를 덮기를 번갈아가며 켜켜이 쌓아요.
24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윗부분이 노릇해질때까지 구워주세요.








겉은 반질반질 윤기나게 구워졌길래 속은 어떤가 싶어 들춰 봤더니
오일 같은 국물이 바닥에 자작자작 하네요.
삼겹살은 스테이크처럼 잘라 먹고 감자는 뭉근해진 양파와 같이 먹고요,
자작한 국물에는 빵을 찍어 먹었더랬습니다.
션한 맥주 한캔 따서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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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너 참 괜찮구나~ ! <고르곤졸라 치즈를 곁들인 무화과>




검은 개와 함께 콜로라도 로키 산맥에 살고있다는 어느 외국 블로거의 레시피를 따라해봤는데요,
참 괜찮더라고요. 만들기는 진짜 간단한데 모양이 아주 근사한 게 말그대로 대박!! ㅎㅎ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평범한 요리도 그럴듯하게 변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붉게 색이 오른 무화과가 가을 분위기까지 내줘서 안주든 디저트든 다 좋겠더라고요.. ^,.^







마트가 아닌 무화과 나무 아래서 사온 무화과인데요,
잘 익을때까지 나무에 매달려 있어서인지 맛과 향기가 사뭇 다르네요.
 

추석을 몇일 앞두고 전남 강진에 내려갔다가 오는 길에 무안에 들러 저녁을 먹게 됐는데요,
마침 식당에서 무화과 과수원까지 하고 있어서 일행 모두 무화과 한박스씩 사고 무화과 나무를 구경했거든요.
식당 앞에 전시용으로 서있던 무화과는 키가 1년생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벌써 어른키만하고
열매도 10개쯤 열려있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과수원에는 3년생 무화과가 많았는데요,
열매는 보통 20~30개 정도 열려있어서 나무째로 뽑아 가고픈 충동이...ㅋㅋ
그리고 구경한 10년생 무화과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만요.
일단 열매가 100개는 족히 넘게 열렸을거예요. 나무 위에 신선이라도 사는 것 같아서리 넋을 잃어버릴 정도였답니다.
 

무화과는 원래 열대 식물이라 따뜻한 아랫 지방에서만 노지에 기를 수 있다는군요.
위쪽 지방에서 기르려면 비닐하우스가 필수라는데 나중에 유리로된 식물원을 만들어서라도
꼭 무화과 나무를 심고 말리라는 욕심이 생겼답니다. ㅎㅎ





준비재료 :  고르곤졸라치즈 (또는 다른 블루치즈로) 50g, 무화과 3개, 꿀 (또는 설탕시럽)

 



무화과 꼭지 부분을 평평하게 자르고, 반대편 둥근 부분은 6등분이 되게 칼집을 깊게 넣어주세요.





 



고르곤졸라 치즈는 잘 으깨주시고요.






으깬 고르곤졸라 치즈를 짤주머니에 넣고, 무화과 속을 보기좋게 채워 주세요.
짤주머니는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스푼 등으로 으깬  고르곤졸라 치즈를 이쁘게 넣어주시기만 하면 되니깐요. ^^







고르곤졸라 치즈로 속을 채운 무화과를 접시에 담고 그 위에 꿀이나 설탕시럽을 뿌려주시면 완성입니당~!







접시에 무화과 꽃이 폈네요. ㅎㅎ
무화과와 고르곤졸라 치즈는 제법 잘 어울려서 와인안주용 치즈 플레이트에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보통은 자른 무화과 위에 고르곤졸라 치즈를 올리거나 따로 옆에 곁들이는데 요렇게 해 놓으니 보는 재미까지 있네요.
먹을땐 포크로 무화과를 잘라먹어야 해서 모양이 흐트러졌지만 입이 즐거운데 어쩌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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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줄인 까망베르 치즈볼

 

 

기름에 튀기는 대신 오일을 발라 오분에서 구워 칼로리는 낮고 느끼한 맛은 덜한 까망베르 치즈볼입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빵가루 속에 살짝 녹아내린 까망베르 치즈를 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절로 즐거워져요. ^,,^ 




 

준비재료 :   (2인기준)
까망베르 치즈 125g, 호두 2알, 아몬드2알, 계란 1개, 식빵 2쪽(또는 빵가루), 올리브 오일(또는 다른 기름) 

 

시중에 파는 깡통에 든 까망베르 치즈가 보통 125g입니다. 취향에 따라 적당량 사용하세요.

 

  

참고로 까망베르 같은 자연치즈는 어떻게 해서 먹느냐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습니다.
차게 먹을 때와 실온에 두고 먹을 때 그리고 열을 가해 먹을 때,, 등등 맛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숙성 치즈는 실온에 30분이상 두고 부드러워졌을때 먹거나 열을 살짝 가해 먹으면 훨~ 맛있습니다.




  

 

까망베르 치즈는 잘게 썰고 호두와 아몬드는 잘게 다져요. 
 

 

까망베르 치즈, 호두, 아몬드를 섞어 동그랗게 만들어요.


 

 

 

계란을 풀어 까방베르 치즈볼에 계란옷을 입혀요. 

 

 

빵가루 충분히 묻혀주세요. (빵가루는 식빵 2쪽을 바삭하게 구운 다음 가루내서 만들었습니다.) 



 

 

치즈볼이 다 만들어졌으면,,
 

 

오븐 트레이 바닥에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까망베르 치즈볼을 담아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줍니다.
180도로 충분히 예열한 오븐에서 노릇하게 갈색이 될 때까지 구워주세요. 






 

 

식욕을 자극하는 설정샷임다~~ ^,,^
접시에 식빵과 사과를 예쁘게 깔고 까망베르 치즈볼을 얹어 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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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초간단 월드컵 응원 안주~ 살라미 모짜렐라치즈 꼬치


지난 월요일 ngc6543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처음 한번 낙방하고 받은 초대장이여서 무지 기뻤드랬습니다.. ^.,^

1주일 가까이 티스토리 적응기간을 거쳐 오늘 드뎌 첫 포스트를 올립니다.
오늘은 월드컵 원정 첫 8강이 있는 날이여서 더~~더욱 기쁩니다.

이런날을 맞아,,,
월드컵 경기 시작 십분전에만 준비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안주를 올려봅니다.
모양내서 꼬치에 끼우는 것도 귀찮다면 적당하게 잘라 접시에 담기만 하면 된답니다.

꼬치 하나씩 끼고 신나게 응원해 보아요~~~ !!!!
 





준비재료 :    (2인 기준) 

 생모짜렐라치즈 100g, 살라미(없으면 다른 햄이나 베이컨으로) 3장,
토마토1개, 블랙 올리브(있으면 쓰시고 없어도 무방) 적당량, 발사믹식초 약간

생모짜렐라 치즈와도 잘 어울리는 토마토는 노화 방지에 좋다네요.
많이 드시고 어려지세요 ㅋㅋ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는 깍뚝썰고,
살라미는 치즈와 비슷한 너비로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블랙 올리브라고 해서 샀는데... 초절임 블랙 올리브를 사버렸네요 ㅜ.,ㅜ
고기 먹꼬서 먹으면 입맛을 상쾌하게 해준다는데 워낙 짜서..
요리에 소금대신 넣어줄까 합니다. ㅋ






살라미는 돌돌 말아 꼬치에 끼우고 다른 재료들도 끼워줍니다.
(저는 초절임 블랙 올리브랑 살라미가 짜서 사이에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끼웠어요)






정말 쉽고 간단하죠? ㅋ
여기에 취향에 따라 발사믹식초랑 로즈마리도 있으면 곁들이세요.
 
저는 핫소스도 뿌려봤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와인안주로 드실 때는 발사믹 식초가 더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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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손이가요 손이가~ 파마산치즈 바스켓 핑거푸드

 

'와인과 핑거푸드'란 책에 치즈로 만드는 훌륭한 핑거푸드가 있어서 응용해서 만들어 보았어요.




준비재료
:  파마산치즈, 훈제연어 30g, 새싹채소 조금, 생크림
 

 

강판에 갈은 파마산치즈 가루를 약한불로 달군 팬에 동그랗게 펴주세요.  

 

  

파마산치즈가 녹아서 서서히 색이 변할 때쯤 살짝 들어올려서,,, 

 

 

뒤집은 머핀틀에 올려놓고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일단 굳을때까지 식힙니다.
머핀틀 대신 작은 술잔을 이용하셔도 되요.

 

 

 

파마산치즈 바스켓이 잘 식었으면 접시에 배치하고 연어를 적당량 잘라 넣고
미리 만들어 놓은 생크림 (없음 빵집에서 파는 생크림)을 담고 그 위에 새싹 채소를 얹어주세요. 

 

 

 

요리 Tip :
팬에 파마산치즈 바스켓을 만들때 너무 얇지않게 해주세요.  얇으면 부서질 수 있거든요.
파마산치즈는 시중에 가루로 낸 치즈를 사용하면 기름기가  적어 안될 수 있어요. 꼭 직접 갈아서 사용하세요.
 

 

  

시식후기 :
일단 파마산치즈로 이렇게 간단하면서 훌륭한 핑거푸드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구요.. 눈이 즐겁네요^^
파마산치즈의 풍부한 향과 훈제 연어의 식감이 잘 어울렸구요.  달콤한 생크림이~  ^O^
새싹채소가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상큼하게 마무리해주구요.  화이트 와인과도 잘 어울렸어요,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주어서 안주로 먹는건지 요리로 먹는건지 모를 정도로 서로 잘 맞는 궁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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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센스와 맛을 동시에~ 훈제연어 치즈 꼬치

 

 초간단 와인안주로 이만한게 어디 있을까요?     

요렇게 만들어서 치즈플레이트에 내면 모두 감동을 받지 않을까요? ㅋㅋ
간단하지만 센스와 맛, 둘다 잡을 수 있는 치즈플레이트랍니다. 

 

준비재료 :  따르따르 이탈리아노, 방울토마토, 파, 훈제연어, 올리브오일, 소금 

 

파는 대 부분을 준비하고, 연어는 한번접어 꼬치에 끼우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파는 1.5cm정도로 잘라서 중간불의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주세요. 
구울때 소금으로 약하게 간해주시구요~
 

 

 

꼬치에 끼울 치즈 준비하시구요,, 저는 향신료가 토핑되어 있는 따르따르 이딸리아노를 준비했습니다.



방울토마토, 연어, 파, 치즈를 번갈아 6~7개정도 꼬치에 끼워주세요. 

요리 Tip :
꼬치에 끼울때는 연어와 치즈 사이에 방울토마토나 파를 넣어 중간에 상큼한 맛을 느끼게 해주세요. 

시식후기 :
꼬치에서 하나씩 빼 먹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ㅋㅋ 와인안주뿐만 아니라 다른 술안주로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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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모짜렐라치즈 범벅 양송이 구이

 

 

날이 더워지니 맥주가 땡기네요~ ㅋ

안주를 뭘 할까 고민하다 냉장고에 있던 양송이와 양파, 미처 다먹지 못하고 말려 놓았던
생파슬리로
모짜렐라치즈 범벅 양송이 구이를 해보았습니다.. 

마침 냉동 모짜렐라치즈가 똑 떨어져서 눈물 머금고 생 모짜렐라치즈로 구이를 했답니다... 아까버라~~
생 모짜렐라야 미안혀... 생으로 먹어주지 못해서..ㅠ.ㅠ
다음에는 꼭 생으로 카프레제 만들어서 먹어주마~
  

 

 

준비재료 :  (1인기준)
양송이 6개, 양파 1/4쪽, 파슬리 조금, 모짜렐라치즈 80g, 페코리노 로마노 1/4컵, 화이트와인 1/4컵,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양송이는 흰 색 빛깔에 갓이 크고 동글동글한 것으로 골라서 물에 헹구는 정도로 가볍게 씻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겉 껍질을 밑에서 위로 벗긴다음 기둥를 제거하고,, 

 

 

양송이 갓의 속을 티스푼 등으로 조심스럽게 파주세요. 

 

 

 

양송이 갓에서 파낸 속과 기둥, 양파는 잘게 다져주세요, 파슬리도 잘게 다져주세요. 

 

 

 

요거이 생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소금끼 있는  물에 담겨져 있구요, 
주로 토마토와 함께 이탈리아식 샐러드인 카프레제에 많이 사용됩니다.
발효, 숙성과정이 없는 생(프레쉬) 치즈여서 유통기한이 엄청 짧습니다.
양에 비해 가격이 좀 쎄신데,, 짧은 유통기한과 운송비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요런 프레쉬 치즈들은 배 대신 비행기를 타고 오거덩요~ ㅡㅡ;; 

 

 

모짜렐라치즈는 반으로 잘라서 잘게 썰어줍니다.
생 모짜렐라치즈는 수분함량이 높아서 자르면 물기가 배어나오거든요.
좀더 맛있게 드실려면 수분기가 없는 냉동 모짜렐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짜렐라치즈가 피자에 많이 사용되다 보니 피자치즈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피자치즈는 모짜렐라치즈에 체다나 고다 같은 다른 치즈와 섞어 가공한거랍니다. 

 

 

  

중불에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잘게 다져 놓은 양송이(속, 기둥)와 양파를 넣고 5분정도
양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다진 파슬리 넣고 화이트 와인을 부어 졸여주세요.. 혹 생바질이 있으시면 넣어주시면 좋답니다. 
다 졸여졌으면 따로 그릇에 담아주시구요.   

 

  

좀 식혔다가,, 잘게 썬 모짜렐라치즈와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가루를 넣어 섞어주세요.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가루 대신 파마산 치즈가루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으실 때는  맛보시고 소금간을 좀 해주세요.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는 워낙 짜기 때문에 따로 소금간을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잘 섞은 재료는 속을 파낸 양송이에 수북히 채워서,,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정도 구워주심 끝^^
사믹 소스 또는 발사믹 식초와 같이 드시면 더 맛있어요~

 

 

 

음.. 담백하네요... 치즈의 고소한 맛과 양송이의 맛이 잘 어울려 안주로 좋구만요,, ^,,^
맥주안주로도, 화이트와인 안주로도,,  ㅋㅋㅋ

 

 

 

무엇보다 발사믹 식초랑 먹으니 좋았답니다.. 발사믹 소스를 만들어 놓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살짝 아쉽기는 했어도 나름 대만족이었습니다,,, 매번 추천드리지만 이번에 왕 추천입니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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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막걸리, 와인안주로 강추~~ 까망베르치즈 홍어 삼합!!!

 

 
 

어느 주말 아침, 운전 중 울린 한통의 전화,,,

홍어가 아주 싸게 들어왔으니 가지러 오라는 달복이네 생선가게 아저씨였습니다.
당장, 그날 저녁에 가보니, 그 커다란 녀석이 단돈 5만원!!! 그것도 목포산인데.. 호~~ ^,,^
홍어 가격이 내려갔다는 뉴스를 듣기는 했지만,,,  이럴수가,,, 순간 눈은 돌아가고
아저씨가 손질해준 홍어 잘 들고 와서 홍어애는 홍어국 끓여먹고 발라낸 뼈는 찜쪄먹고,
나머지는 삭혔죠. ㅋㅋ
 

 

 

   

몇 주일 뒤 잘 삭은 녀석을 보니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돼지고기 대신 치즈를 넣은 삼합 만들어
요즘 뜨는 막걸리를 때려(?) 넣었답니다... 음... 아직도 취기가... ㅎㅎ 

 

 

  

만들고 보니 멋진 퓨전요리가 탄생했네요... 하하~  
홍어도 발효식품, 치즈도 발효식품, 김치도 발효식품이다 보니 서로 충돌하지 않고
서로 잘 감싸안는 훌륭한 모니를 만들어 내드만요. ^,,^ 

막걸리와 찰떡궁합 홍어는 레드와인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와인안주로도 손색 없단 말씀.
톡 쏘는 삭힌 홍어 맛이 와인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 줘 그냥 술술 넘어갑니다~~  

주의사항 : 만약 삭힌 홍어를 드셔본 적도 좋아하지도 않으시면 더이상 밑으로 내려가지 마시길,,
                  한번 잘못 들어간 길에 패가망신(?)합니다. 비싼 홍어땜시로.. 저처럼...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는... 음.. 상관없겠네요 ㅡ.ㅡ;;; 

 

 

준비재료 :    (막걸리 한번 먹을 안주 기준)  

삭힌홍어 대충 200g, 까망베르 치즈 80g, 묵은지 3~4잎파리, 허브 (마조람 or 타임) 10가닥
고추장소스: 고추장, 발사믹소스 

 

적당한 크기로 자른 홍어 위에 양념을 씻어내고 물기를 제거한 묵은지를 잘라 얹어줍니다. 
(잘라 놓은 홍어를 사다 하셔도 되는데, 보통은 원산지가 칠레산일겁니다. ) 

참고로 묵은지는 작년 김장 때 가족들과 모여 심혈을 기울여 담근 완소 김치입니다.
아직도 남아 있다는 건 신의 축복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1인.... ㅎㅎ
 

  

까망베르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얹어줍니다.   음.. 참 쉽죠잉~~ ㅋㅋ  

 

  

마조람이나 타임처럼 기다란 허브로 가볍게 묶어줍니다. 

 

 



마조람입니다. 씹을때 달콤한 향긋함이 너무 멋진 녀석이랍니다.
 

 

 

고추장에 발사믹소스를 적당량 넣어 잘 섞어 간단하게 고추장소스를 만듭니다.
막걸리를 잔에 부어 한잔 찐하게 털어넣고,
요 치즈 삼합을 고추장소스에 푹 찍어 우물우물 씹으면 순간 천국이 보일껍니다. 끝!!

  
시식후기 :
잘 삭은 홍어와 묵은지의 조화는 그 어떤 설명으로도 부족하고 거기다 뜨뜻하게
삶은 돼지고기 한점 들어가면 홍어의 톡쏘는 맛은 배가시키고 나름 부드럽게 마무해 주어
여운을 남기는 환상의 궁합이죠. 그런데, 돼지고기 대신 들어간 치즈는 홍어와 어떤 맛을 낼까요?
설명불가!! 직접 드셔보시길... ^,,^ 막걸리에 홍어에 치즈에.... 오늘도 찐하게 취했답니다. 이상!!.

          
발사믹소스가 들어간 고추장소스 어떤 맛일까 궁금하시죠?
고추장에 참기름 섞고 마늘 다져넣으면 참 맛있잖아요.
감칠맛나고 나름 톡쏘고... 이맛과 초고추장의 중간정도의 고급스러운 맛이랄까요,,,
어쟀든 강추고추장 소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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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두말 필요없는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구이

 

 쫀득거리는 맛이 일품인 생모짜렐라가 들어간 토마토 치즈구이   

생모짜렐라치즈 어떻게 드세요? 보통은 슬라이스 해서 샌드위치에 넣거나 샐러드 해드실꺼예요...
하지만 여기 생모짜렐라치즈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답니다. ^ ^
이름하여 토마토 생모짜렐라 치즈구이... 되겠슴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폼까지 난답니다.
술안주로도 좋구요, 영양간식으로도 좋답니다,, 
 

 

준비재료 :  완숙 토마토 3개, 생모짜렐라치즈 125g, 딸기 6개, 생파슬리 50g,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생모짜렐라치즈는 적당하게 가로로 잘라준 다음에,, 

 

 

깍둑썰기 해주세요. 
(꼭 계란 흰자 잘라놓은 것처럼 보이네요 ㅋㅋ)

 

 

 

토마토는 꼭지 반대쪽 윗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속을 조심스럽게 파줍니다.
 

 

 

파낸 토마토 속과 네모낳게 자른 생모짜렐라치즈, 적당한 크기로 자른 생파슬리, 딸기를 그릇에 담고
올리브 오일을 충분히 두른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생파슬리 대신 건파슬리를 넣으셔도 되구요,  소금간은 절대 짭잘하지 않게 싱겁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세요.
 



 

 

토마토 속을 위의 재료로 꼭꼭 채워주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5~10분정도 구워줍니다.
오븐 대신 전자레인지에 돌리셔도 됩니다. 

 

 

 

요리 Tip :
보통은 토마토 표면이 보글보글 부풀때까지 구워주면 되는데요, 너무 구우면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고
물이 빠져나올 수 있답니다.  표면이 쭈글해지기 바로 직전에 꺼내는 것이 포인트 !!! 
 
저는 좀 오래 했더니 모양이 약간 찌그러졌네요,, 물도 좀 나와주시고 ㅜㅜ

 

시식후기 :

일단 폼납니다. ㅋㅋ 먹기 아까울정도로 예쁘네요.. 
토마토는 올리브 오일과도 모짜렐라 치즈와도 아주 잘 어울리네요.
처음에는 토마토와 파슬리의 향이 느껴지구요, 
모짜렐라치즈의 고소한 끝맛과 딸기의 향기로움이 입을 즐겁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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