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치즈'에 해당되는 글 8건

치즈를 두르두르

[쉽고 건강한 치즈이야기] 구별이 어려운 까망베르와 브리치즈

서당개는 3년만에 풍월을 읊었다지만,
오이치즈는 그 세월 동안 까망베르와 브리치즈를 먹었어도
두 치즈 맛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더만요. ㅡ.,ㅡ
모양마저 같으면 이게 저것 같고, 저게 이것 같고 그렇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나 싶어 찾아 봤지만,
대부분 이들 치즈의 오리지널 맛을 설명한거라 별 도움이 안되더만요.


까망베르와 브리 치즈, 구별이 어려운 이유?

사실 국내에서 사먹는 건, 오리지널 맛은 아닌거든요.
우선 이들 치즈의 오리지널은 사용하는 원유부터 달라요.
살균하지 않은 생우유로 만들어서 원유의 맛과 향이 치즈에 남지만 살균한 건 그렇지 못하거든요.

공장에서 만든 된장이 집 된장과는 달리 맛이 거기서 거기이듯
원유를 살균해서 대량으로 만든 까망베르와 브리 치즈는 미묘한 맛의 차이가 적어
오이치즈처럼 평범한 미각 소유자는 구별하기 어려운 게 아닐까 싶네요.
(아니다. 구별되더라 하시면 어찌 다른지 좀 알켜주세용~~~ ㅎ)

차이점이 정 궁금하면 오리지널을 사다가 확인해보면 되겠지만,
살균처리가 안된 치즈는 국내 수입이 안되니 그럴 수도 없고,
시중에 파는 까망베르와 브리치즈는 종류마저 다양해서
오리지널에 가까운 진한 맛부터 밍밍하다 싶을 만큼 순한 맛이 있고
게중에는 이름만 가져다 쓴 것도 있거든요.



그렇다면, 어떤 걸 골라야?

누군 생김치를 좋아하고 누군 묵은지를 좋아하는 것처럼,
오리지널에 가까운 진한 맛이라서 좋고, 밍밍하다고 해서 별로라고 하기보단
몇가지 차이점을 기억했다가 입맛에 따라 취향껏 고르는 게 현명하지 싶네요.  ^,.^




치즈 껍질에 핀 흰 곰팡이가 생크림을 발라 놓은 것 같지요?
까망베르든 브리든 진한 맛이 나는 건, 흰 곰팡이 층이 얇지 않고 도톰한 편이고요,



유통기한에 가까워질수록 숙성이 더 진행되서, 치즈가 안쪽부터 녹아내려 부피가 줄지요.
이쯤되면 오래 삭힌 홍어 마냥 맛과 향이 한껏 진해지는데요,
짜릿한? 이 맛에 빠지면 일부러라도 유통기한을 넘겨 먹게 되지요. ㅎㅎ




위에 사진과 비교하면 무척 순해 보이죠?
진한 맛과 달리 치즈 껍질에 핀 흰 곰팡이 층이 얇고, 녹아내리는 정도가 아주 약하죠.
맛이 순해서 진한 맛을 찾는 분은 밍밍해 하지만, 처음 접하는 분은 맞을 겁니다.
특이나 자연치즈가 발효 숙성되면서 생기는 꼬릿한 향에 익숙지 않다면 더더욱....
향이 전혀  안나는 건 아니지만, 약한 편이라 진한 맛에 빠진 분들은 아마 못 느끼실껄요. ㅎㅎ




오리지널 '까망베르와 브리치즈'의 정식 명칭

아래 사진은 구글에서 퍼온 오리지널 까망베르 치즈 중 하나인데요,
겉포장의 적힌 이름을 보면 그냥 까망베르(Camembert)가 아니고 더 길죠.

나주배, 상주곶감, 신안소금, 영덕대게, 법성포영광굴비... 하는 식으로
유명 농식품에는 원산지명이 브랜드처럼 따라 붙잖아요. 그래서 그 이름만 봐도 제품에 신뢰가 확~ 가고요.
마찬가지로 유명 치즈 대부분은 원산지명이 앞에 붙어 고유 이름이 되었는데,
까망베르와 브리는 해당 지역명의 등록이 늦어져 독일, 미국, 한국 등에서 만들어도 같은 이름을 쓸 수 있거든요.
이런 이유로 이들 치즈의 오리지널은 지역명을 더 자세하게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지요. 

A.O.C(원산지 표시제, 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에 등록된
오리지널 까망베르의 이름은 '까망베르 드 노르망디(Camembert de Normandie)' 인데요.
풀이하자면,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까망베르에서 만든 치즈라는 거죠.
그리고 이름 밑에 국자 그림은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거고요.
까망베르 치즈의 전통 방식은 국자로 응고된 우유덩어리를 그대로 떠서 틀에 담아
훼이(Whey, 우유가 응고되고 남은 액체)를 걸러내서 만들거든요.
국자 그림 위에 'AU LAIT CRU'는 살균하지 않은 생우유로 만들었다는 거고요.




브리치즈는 오리지널로 2종류가 등록되있는데,
이름이 '브리 드 모(Brie de meaux)'와 '브리 드 멀륀(Brie de Melun)' 입니다.

브리가 프랑스 어디쯤에 있는지 찾아 봤더만,
프랑스 파리 외곽 동쪽에 일드 프랑스 지방과 샹파뉴 지방에 걸쳐 있는
센에마른(Seine-et-Marne) 지역이라는군요. 모(Meaux)는 센에마른 주의 도시 중 하나고요,
멀륀(Melun, 믈렁이라고도 부르죵~ㅎ)은 센에마른 주의 수도랍니다.



오리지널 브리 치즈는 크기가 작지 않거든요. 사진처럼 커다란 원반형이죠.
시중에는 저보단 작은 치즈를 조각 케이크처럼 부채 모양으로 자른 게 있고
손바닥만한 크기에 까망베르와 똑같이 생긴 동그란 게 있지요.
진한 맛이 좋으면 부채꼴 브리치즈가 낫고, 아니면 작은 넘이 좋으실 듯. ㅎㅎ
(사진출처 : 구글, 플리커)





   
http://52cheese.co.kr  




,
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레몬과즙을 통째로 넣은 레몬필로 맛을 낸 '브리치즈 샌드위치'



샌드위치가 무지 심플하죠? 근데 맛은 끝내줍니다. ㅋㅋ
달랑 브리치즈, 그것도 미니 브리치즈를 잘라 넣은 거지만
끝내주는 레몬필이 들어가서 아주 환상의 맛을 낸다지요.
뭐 태클을 거셔도 할 수 없슴다. 적어도 오이치즈 입맛에는 그렇거든요. ^,.^ 

이 레몬필(레몬껍질절임)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레몬과즙이 통째로 들어간다는 거죠. 물은 한방울도 안들어갑니다.
그러니 얼마나 향긋할지 대충 짐작이 가시죠? ㅎㅎ

그리고 또 하나,,
레몬 껍질을 칼로 다져 넣었지만
씹는 식감이 나쁘지 않고, 씁쓸한 맛이 없다는 겁니다.
브리 치즈 같은 흰 곰팡이 치즈와 잘 어울리는 건 물론이고요. 

이 방법은 치즈카페 맴버인 마담빠리님이 알려주신건데요,
파리의 명장님께 배우셨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이치즈는 명장님과는 달리
마지막에 레몬필을 믹서기로 갈지 않고
오히려 되직하게 졸여 발라먹기 좋게 만들어봤습니당!





준비재료 : 
레몬 3개, 설탕 80g

마트에서 레몬 3개가 한 팩에 들어있는 걸 사서 했는데,
레몬 제스트(레몬껍질을 얇게 벗기거나 잘게 다진 것)가 55g, 레몬즙이 170g 정도 나오더군요.
원래 레시피에는 레몬 제스트 90g, 레몬즙 225g, 설탕 135g이 필요하지만
늘 그렇듯, 오이치즈는 취향껏 조절했습니다. ^^
되직하게 졸이면, 본마망 미니잼병 2개 분량 정도 나오네요.



 

레몬은 굵은 소금 등을 이용해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빼고
최대한 햐안 부분은 없이 노란껍질만 깍아주세요.
(강판, 칼, 레몬제스터 등을 이용해서,,)




 

칼로 레몬 껍질을 벗기셨으면 잘게 다져주세요.





껍질을 홀랑 벗은 레몬은 반으로 잘라 레몬즙을 알뜰히 짜줍니다.
(레몬 짜는 기구를 이용하거나 레몬 안쪽을 포크 등으로 눌러주면 됩니다.)





잘게 다진 레몬껍질에 잠길 정도로 찬물을 넣고 우르르 끓으면
체에 받쳐 물을 따라 내고, 다시 찬물을 넣어 끓이는 과정을 3번 반복합니다.
이러면, 레몬껍질의 씁쓸한 맛이 없어지고 레몬껍질도 부드러워져서 씹는 식감이 좋아져요.





 

물기를 뺀 레몬껍질과 레몬즙, 설탕을 넣고
은근한 불에서 국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졸여주세요.
위에 알려드렸듯이,,
원래 레시피는 이 다음에 믹서기로 곱게 갈지만 생략하고 좀더 졸였어요.





완성된 레몬필입니당~~~ㅎㅎ 



상큼 달콤한 게 초코빵에도 잘 어울리죠. 





아직도 코가 벌렁벌렁 거리는구만요. ^,.^
빵에 치즈 대충 잘라 넣고, 요 레몬필만 넣었을뿐인데 말이지요. ㅎㅎ
스리슬쩍 녹아내린 치즈를 살포시 덮고 있다가 입안가득 레몬향을 전해준다지요.





 
,
치즈 넣고 냠냠/간식

누구나 뚝딱~ 으깬감자 치즈케이크


만들기가 너무 간단해서 얼마전에 사진만 달랑 치즈 카페에 올렸었는데,
모양새가 제법 치즈케이크 스러워 올려봅니다.

보통 생각하는 치즈케이크는 아닙니다만, ^^::
폭신한 감자 위로 치즈가 살포시 녹아내려 심심하지 않고
여기에 구운마늘까지 군데 군데 박혀있어  나름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요. ^.,^








준비재료
:  (2인 기준) 
 
브리치즈 60g, 감자 중간 크기 2개, 버터 1큰술, 마늘 6쪽, 올리브오일 1/2큰술, 소금,후추 적당량


마늘은 껍질째 씻어 물기를 닦아내고





올리브오일, 소금과 섞어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구운 마늘은 껍질을 벗겨주세요.
 

저는 마늘을 오래 구워서 고만 흑마늘처럼 되었더랬습니다. ㅜ.,ㅡ






감자는 소금 넣은 끓는 물에 푹~ 삶아주세요.





푹 삶은 감자는 뜨거울때 껍질을 홀랑 벗기고,,





버터, 소금, 후추를 적당량 넣어 취향껏 으깨주세요.







접시에 으깬 감자를 케이크 모양으로 쌓아 중간 중간에 구운 마늘을 박은 다음
브리치즈를 도톰하게 잘라 얹어주세요. 

 브리치즈가 아니더라도 하얀 곰팡이 치즈면 상관없는데요,
캔에 든 것보다 나무나 종이 박스에 들어있는 치즈가 더 끈적하게 잘 녹아내리고 맛이 진해요.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가 먹음직스럽게 흘러 내릴 때까지 구워주면 완성입니당~!

 감자와 치즈는 워낙에 잘 어울려서 저렇게 으깨는 것마저도 귀찮으실땐
그냥 굽거나 찐 감자(고구마도 좋습니다)에 치즈 한조각 두툼하게 잘라 드시면 됩니다요. ㅎㅎ



 

,
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바삭달콤심플~ 토마토소스 포카치아 샌드위치

사과가 들어가 달짝찌근한 토마토소스를 싹~ 펴바른 다음
짭쪼름한 살라미와 뭉턱하게 자른 브리 치즈로 맛을 더한 샌드위치입니다. 

노화방지에 좋다는 토마토, 양파, 마늘에 사과까지 들어간 토마토 소스는 달짝찌근해서 빵에 발라 먹기 좋으네요.





 
준비재료 :

< 토마토 소스>
 토마토 작은크기 8개 (크면 수량 조절), 사과1개, 양파 중간크기 2개, 마늘 6쪽,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후추   

< 샌드위치 >
포카치아빵 (또는 담백한 빵) 2쪽, 버터 약간, 토마토소스 적당량, 살라미(없으면 생략) 2장, 브리치즈(있으면 좋아요) 적당량




1. 사과는 껍질은 벗기고 잘게 썰고, 양파와 마늘도 잘게 썰어주세요.
(마늘을 먹지 않거나 향만 베이게 할꺼면 잘게 썰지 말고 편으로 썰어주세요. )

2. 토마토는 꼭지 반대편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끓는물에 살짝 데친 후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주세요.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마늘을 넣어 오일에 향이 충분히 베이게 볶아주세요.
4. 여기에 준비해 놓은 사과와 양파를 넣고 소금과 후추간을 하고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5. 이제 토마토를 넣고 약불로 낮춰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토마토 소스는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더 깊어져요.
함께 먹는 빵은 담백해야 제맛이 납니당! ^.,^




포카치아 빵은 반으로 잘라 한쪽 면에 버터를 얇게 펴 바르고 토마토 소스를 발라요.
(버터를 발라 코팅해주면 수분침투를 막아 눅눅한 샌드위치가 안됩니다용~~^^ ) 




살라미를 올리고, 브리치즈를 잘라 올려줍니다.
 




남은 포카치아 빵으로 덮고 먹기 좋게 잘라주면 끝 !!! 

냠냠... 맛있게 먹어주기~~
블랙으로 연하게 탄 커피와 같이 먹으니 죽음이였슴다.... 크핫~~~ ㅋㅋ









,
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팝콘과 영화 그리고 캔디양.. (+ 브리치즈 주먹밥)

 

새로운 것에 대한 약간의 흥분과 막연한 기대감으로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일이 지난 금요일이 되서야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주말에 푹~ 쉴 참으로  찬장 구석탱이에서 발견한 팝콘- 유통기한이 지난,
오래전 사은품으로 딸려온 듯 -를 튀겨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개봉 후 얼마 안되 아바타에 밀려(어디까지나 제 생각임다) 상영관이 2개로 팍 줄어든 '줄리 앤 줄리아'는
토요일에 나가 보고, 이웃님 블로그로 알게된 '카모메 식당'은 일요일에 느긋하게 누워 보려고
프라이팬에 펑펑 튀겨낸 팝콘을 스텐볼에 가득 담아 옆구리에 끼고 비스듬히 누웠는데
캔디양이 "냐아앙~~' 하며 다가옵니다. 뭔가 요구사항이 있을 때 내주는 소리로
순간 머리에서 자동 번역되어 알려줍니다. "뭐해~~~ 얼렁 내자리도 만들어놔~ 야아앙~~~~ " 
(짜슥, 상전이 따로 없고만  ㅡㅡ" ) 결국, 다른 쪽 옆구리에 자리를 마련하고서야 영화를 봤습니다. 

 

 

카모메 식당에 나온 우메보시 주먹밥을 따라 - 엄밀히 말하면 '주먹밥에 넙적한 김 붙이기'를 따라
브리 치즈 주먹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준비재료 :    (2인기준)  

꼬들하게 지은 밥 또는 남은 찬밥 1.5~ 2인분, 브리 치즈 한 덩어리(125g), 올리브오일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또는 취향껏), 깨소금 취향껏, 김밥용 김 1장 정도  

꼬들하게 지은밥(또는 찬 밥은 따뜻하게 해서)은 따뜻할 때  올리브오일과 소금, 참깨를 넣어
밥알이 부서지지 않게 나무주걱 등으로 자르듯 섞어줍니다.

 

 

밥은 펴서 한 김 식히고, 네모 모양으로 잘라 놓은 브리 치즈를 군데군데 얹어주세요. 

 

한덩어리로 대충 섞은 다음,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 주먹밥을 만들고,
네모 모양으로 자른 김을 붙입니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가 살짝 녹을 정도로만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

 

시식tip    따뜻한 차 또는 국물과 함께 드세용~~~~  

 

 

까망베르 치즈 그늘에 가려 비슷하게 여겨지는 브리 치즈는 사실, 까망베르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크기도 훨씬 큽니다. 프랑스 브리 지역,  파리 동쪽에 있는 도시 '모(meaux)'에서 생산되는  
오리지날 브리인 '브리 드 모 (Brie de Meaux)는 원반형으로 무게가 보통 2.5kg입니다.
250g 정도 나가는 오리지날 까망베르와 비교해도 열배정도 커요.

시중에는 대부분 위에 사진처럼 원통형에 손바닥 만한  크기(125g정도)로  캔에 담겨 있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것과 비교하면 맛과 향에 차이가 있지만, 맛이 순하다는 평도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서는 처음 접하기에 나을 수도 있어요. 
까망베르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이름의  비슷한 치즈를 만들어요. 

 

오리지날 브리보다는 작지만 어쨌거나 조금 큰 원반형의 브리를 부채꼴로 등분해서 잘라 놓은 
프랑스산 브리는
밀페된 캔에 담겨 있는 것과 비교해 맛과 향이 더 풍부하고,
실온에 오래 두면 치즈 안쪽이 말랑말랑하게 크림처럼
녹아내립니다.
숙성 정도에 따라 톡 쏘는 맛이 나기도 해서  와인 안주로는 캔에 든 것보다 더 나아요. 

 

 

중세 프라스 지도로, 파리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까방베르의 고향이 있는 노르망디가 있고,
동쪽에 브리 지역이 있어요. 두 곳 모두 낙동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son0334/10074510698)









 










,
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입이 심심할때 즐기는 ~ 간단요리 오픈샌드위치

 

 출출함이 밀려오는 시간,,, 간식거리로 좋은 오픈샌드위치    

갑자기 날이 추워졌네요.  분명 밥을 먹었는데 또 뭔가 생각나는 건 아마도 날씨 때문일까요?
뭐 먹을거 없나하고 두리번 거리다 눈에 띈 빵 2쪽, 토마토 1개,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브리치즈,
그래 이거면 되겠다 싶어.. 만들어 놓은 페스토소스 쓱~ 발라 구웠더니 제법 맛있어요 ^.^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거 보다 익혀 먹는게 더 맛있네요.
수입치즈 쇼핑몰 하느라 거의 매일 치즈를 입에 달고 살면서 느끼는 건
토마토랑 치즈가 무척 잘 어울린다는 거죠.

 

준비재료 : 빵 2쪽, 토마토 반쪽, 브리치즈, 페스토 소스  

 

빵 2쪽은 오븐 or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준 다음 한 면만 페스토 소스를 발라주세요.  

 

 

잘게 다진 토마토 반쪽을 페스토 소스 바른 빵 위에 얹어줍니다. 

 

 

  

페스토 소스 바른 면이 토마토 쪽으로 가도록 빵을 덮은 다음, 자른 브리치즈를 얹어주세요.
이제 오븐에 넣어 3분간 살짝 구워주면,,, 

오븐 대신 프라이팬에 할 때는 약한불에서 유리뚜껑을 덮고 5분간 구워주세요.
타지않게 중간 중간 체크하시구요.
 

 

 

브리치즈가 오븐에서 맛있게 녹아내렸네요. ^.^ 


 

 

먹기좋게 잘라 입이 심심할‹š 하나씩 들고 먹으면 까페 샌드위치가 부럽지 않죠. 

 

 



페스토의 상큼함과 브리치즈의 부드러움이 완죤 어울렸구요,, 토마토도 참 맛있었어요...  

요리 Tip :
브리치즈 자를 때는 칼에 묻을 수 있으니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잘라 주시구요,
오븐에 굽기 전에 브리치즈를 잘 펴 발라 주세요. 브리치즈 대신 까망베르 치즈를 사용하셔도 되요!











,
치즈 넣고 냠냠/간식

아몬드 브리치즈 쿠키

 

 집에서 뒹구는 바게트빵에 브리치즈와 아몬드를 넣어 만든  맛있는 영양간식 !   

버터를 넣지 않아 우선 살찐 걱정이 조금 덜하구요,
무엇보다 먹다 남은 바케트빵 (또는 식빵)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를 생각하는 착한 쿠키랍니다. ㅋㅋ
만들기도 쉽구요,  입이 심심할때 우유나 커피와 먹으면 정말 맛있는 간식이 된답니다. ^^*


 

준비재료 :  식빵 or 바게트빵 4조각,  아몬드 15개,  브리치즈 100g,  꿀, 소금약간 

 

소금간이 되어 있는 아몬드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아몬드가 있네요.
소금간이 안 되어 있는 아몬드는 반죽할 때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바게트빵 or 식빵은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5~10분간 구워주세요.
타지 않게 살짝만.... 부스러질 정도로... 구워진 빵은 체를 받쳐 잘게 부숴주세요.
빵가루 만드는 방법인데요.... 시중에 판매하는 빵가루보다 더 안전하고 맛있답니다.  

 

  

처음엔 수저로 하다가 나중에 그냥 손으로 부셨답니다. ㅜ ㅜ 그랬더니 훨 수월하네요.
절구로 빻아도 되지만 그러면 바삭하지 않은 빵조각까지 같이 섞일 수 있거든요. 

 

 

아몬드는 믹서기 or  푸드 프로세서에 갈아주세요.   

 

 

 

브리치즈의 흰 껍질은 잘라내고 잘게 잘라주세요.
잘라낸 껍질은 와인안주로,,, 아니면 쿠키 만드는 사이사이에 드시면 되겠죠. ^^
 

 

 

준비한 아몬드, 브리치즈, 빵가루에  꿀을 넣고 잘 섞어서 밀가루 반죽하듯 치대 주세요. 

 

 

  

반죽을 띠어내 납작하게 한 다음 오븐트레이 위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놓아주세요.
160도로 예열한 오븐에 5~10분간 살짝 구워주세요.

  

 

 

요리 Tip :
브리치즈 대신에 까망베르처럼 부드러운 소프트 치즈, 아니면 크림치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구입한 아몬드에 소금 간이 되어 있으면 추가로 소금을 넣지 마시고요. 
안되어 있을 때만 반죽할 때 소금 약간 넣어주세요.

아이 간식 또는  달게 먹고 싶을 때는 큰 수저로 1 ~ 2 숟갈 정도 넣어 주세요. (위의 재료 기준으로)
빵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오븐에서 쉽게 탈 수 있거든요~ 구울 때 자주 살펴보
세요.
 

 

 

 

시식후기 :

아몬드의 고소함과 은은한 브리치즈 향이 느껴지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쿠키랍니다.
만들때 꿀을 좀 많이 넣었더니 달달한게 맛있었구요...
옆에서 둥이(우리집 강아지)가 너무 매달려서 정신없이 먹어 치웠답니다...
좀 우아하게 먹고 싶었는데,,, 요놈땜에 그게 쉽지가 않네요. ( _  _ )  











,
치즈 넣고 냠냠/간식

허브가 있어 더 맛있는 브리치즈 라면 & 스테비아 통밀쿠키

 

 

허브를 이탈리아 요리, 베이킹 장식에만 쓰란 법 있나요.
그래서 라면이랑 쿠키 만들 때 넣어 주었습니다,,
하하~~  결과는,,, '맛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  뭐 이정도,, ^,,^
브리치즈 라면은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 랄것도 없고 스테비아 통밀쿠키는 절친이 만들 때
옆에서 스테비아 다져 넣어준 것 밖에 없어서 패슈~~~  (ㅡ ㅡ) 

 

준비재료 :   커먼 멜로우(허브), 브리치즈, 라면 

  

나도 허브다~~ 라고 외치는 커먼 멜로우 되겠습니다. ㅋㅋ
뭐랑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잠깐 생각해보시고,, 아래, 정답 이어집니다.)
.....

된장국 끓여먹는 아욱아시죠? 요녀석이 거기에 속합니다. 당아욱이라고 부릅니다.
아욱대신 된장국에 넣어드셔도 된단 말씀! 효능 아주 좋습니다. 다 좋답니다. ㅋㅋ
호흡기, 소화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꽃은 허브티로 우려내면 맑은 청색이 아름답고 맛이 좋아 
다른 허브와 블렌딩 해서 색을 내거나 맛을 내기도 한답니다.
잎은 채소로 이용되고 뿌리 역시 껍질 벗겨 데쳐서 샐러드에 넣어주고,,,
버릴게 없습니다. 고놈 참 ^,,^
 

요녀석 기르기 아주 쉽습니다. 내한성 매우 강하고 생육이 좋거든요.
해가 잘들고 배수 잘되는 흙에서 아주 잘 자란답니다.
잎은 수시로 따서 드시고 꽃이 피면 바로 채취해서 말려두었다 허브티로 즐길시면 됩니다~
 

 

 

커먼 멜로우랑 같이 라면에 넣을 '브리치즈'입니다.  까망베르치즈 보다 먼저 만들어진 치즈입니다.
18세기말,  프랑스 혁명기때 브리지방에서 노르망디의 까망베르 마을로 도피한 성직자가 자기를 숨겨준
마리 아렐이라는 여인에게 감사의 표시로 브리치즈 제조법을 알려준 것이 계기가 되어 까망베르 치즈가 
탄생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맛이 비슷한 걸까요? 아직도 맛에 구분이 안가니 원,, ㅡ,,ㅡ 

 

보통 캔에 든 브리, 까망베르 치즈는 더이상 숙성이 안되게끔 곰팡이가 세척되어 있거든요.
맛은 순하지만 심심한 면도 있어서,,, 바로 담근 겉저리 갔다고나 할까요.
묵은지 같은 사진 속 브리치즈는 곰팡이가 세척되어 있지 않거든요.
꼼꼼한 향에 오래두고 유통기한 살짝 넘겨,, 잡수면 블루치즈를 연상시키기도 하죵~~ ^^
 

 

 

불끄기전 커먼 멜로우 넣어 살짝 끓여준 다음, 그릇에 담고 브리치즈 얹어내면 되겠습니다. 

 

 

 라면 먹고 입가심으로 브리치즈 꿀에 잔뜩 발라 먹었습니다~~ ^,,^
꿀에 바르면 꼼꼼한 향도 잡아주고, 달콤해서 디저트로 좋습니다요.  

 

 

 

스테비아 기억하시나요?

설탕 대용으로 쓰이는 허브~ 스테비아,  단맛이 설탕의 200~300배라고 했던,,, ^,,^
바로 그 스테비아가 왕창 들어간 스테비아 통밀 쿠키되겠습니다. 

 

   

통밀 100%에 스테비아 맛, 제대로 느껴보고자 설탕(꿀)은 알려진 레시피보다 훨 적게 넣었다고 합니다.
오홋~~~   씹을수록 입안에 퍼지는 스테비아의 달콤함은 설탕과는 확실히 다르더이다,,, ^,,^ 











,
  [ 1 ]  

최근 포스트

최근 댓글

카운터

Today :
Yesterday :
To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