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레시피'에 해당되는 글 37건
-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울퉁불퉁 팬케익
2011.05.31 -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넙적 빵피자>
2011.04.15 -
극도로 심플한 크림치즈 하몽 샌드위치
2011.03.31 -
브런치용 멕시칸 스탈 계란후라이 <블루치즈를 얹은 우에보스>
2011.03.11 2 -
정월 대보름 부럼의 고소한 변신! <치즈&양파 샌드위치>
2011.02.19 -
기본 충실, 최선의 맛! 파스타 <블루치즈소스 탈리아텔레>
2011.01.24 -
초간단 심플 파스타의 지존 <치즈 후추 파스타>
2011.01.11 2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울퉁불퉁 팬케익
홈메이드임을 강조하려고 일부러 팬케이크를 울퉁불퉁하게 구웠습니다.... 는 아니고요,
저절로 울퉁불퉁 해졌습니다. 그나마 두 번째 구운 건 제법 동그래서 맨 위로 올렸지요.
팬케익 반죽은 인터넷에 올라온 레시피를 따라했는데요,
원 레시피에는 박력분 120g, 설탕 50g, 우유 150ml, 달걀 1개, 버터 10g, 아몬드가루 1큰술, 베이킹 파우더 1/2작은술,
소금 약간이 들어가지만, 박력분 대신 통밀가루를, 우유가 없어서 대신 요구르트를 125ml를 넣었고요,
아몬드 가루 역시 없어서 뺐습니다. 설탕은 10g만 넣었고요.
그랬더니 절대 입에서 사르르 녹지 않을 투박한 팬케이크가 되어버렸네요. ㅡ.,ㅡ;
대신 맛은 담백하다지요. ㅎㅎ
준비재료 : (1인 기준)
리코타 치즈 2큰술, 딸기 5송이, 팬케익 반죽, 설탕시럽(또는 메이플시럽)
리코타(Ricotta) 치즈는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우유에서 나온 수분)를 다시 데워서 만드는데요,
한마디로 유청 재활용 치즈입니다. 유청에 유크림을 넣어 크리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흔히 홈메이드 치즈를 리코타 치즈라고 하는데요, 정확하게는 코티지 치즈에 가깝습니다.
코티지(Cottage) 치즈는 유지방을 제거한 우유로 만드는 치즈로 지방함량이 제일 낮습니다.
접시에 담고 딸기와 섞은 리코타 치즈를 올린 후 취향대로 설탕 시럽을 뿌려 드시면 됩니당! ^,.^
http://52cheese.co.kr
'치즈 넣고 냠냠 > 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은 명절음식 이렇게도 해치우는구나~ <치즈 듬뿍 올린 송편> (3) | 2011.09.17 |
---|---|
끈적한 단물이 매력인 <치즈 올린 구운 복숭아> (0) | 2011.08.24 |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넙적 빵피자> (0) | 2011.04.15 |
누구나 뚝딱~ 으깬감자 치즈케이크 (0) | 2010.10.27 |
환절기 건강을 챙겨줄 양송이 수프 수플레 (2) | 2010.09.15 |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넙적 빵피자>
집에서 대충 만든 넙적한 빵에 대충 버터를 바르고, 종이장처럼 얇은 파르마 햄을 찢어 올려 구운
보기에도 편안한 넙적 빵피자입니다요. ^,.^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는 주로 그냥 잘라서 샐러드에 넣어 먹지만,
가끔은 따뜻하게 구워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요,
구우면 쫄깃하게 고소해서 문득 피자가 땡겨오는 야밤에 즐겨 먹습니다. ㅎㅎ
구울 때는 피자 치즈처럼 녹아 흐를 때까지 굽지 말고 살짝 데워주면 되는데요,
부드러워진 모짜렐라 치즈가 빵을 살포시 덮을 정도면 된답니다.
준비재료 : (2인 기준)
넙적한 빵(또는 바게트) 1쪽, 프레쉬 모짜렐라 125g, 파르마 프로슈토(또는 다른 햄이나 베이컨) 50g,
양파 1개, 올리브오일 1작은술, 버터 적당량, 소금 약간, 로메인 상추 원하는 만큼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채 썬 양파를 넣고 중 불에서 볶아주세요.
팬과 오일이 어느 정도 열을 받아 뜨거울 때 양파를 넣어야 맛있게 볶아져요.
양파는 사각사각 씹는 맛을 살리려고 약간 투명하게만 볶았는데요,
오래 볶아 달짝지근한 맛을 내려면 취향 것 더 볶아주세요.
짭짤한 햄이 들어가니깐 소금 간은 약하게 해주세요.
넙적한 빵이나 바게트를 반 잘라, 버터를 바르고 그 위에 볶은 양파를 올려주세요.
오이치즈는 차가운 버터를 그냥 사용해서 모양이 저렇게 되었답니다. ㅠ,.ㅠ
버터는 바르기 전에 미리 꺼내 두면 좋겠지요.
양파를 다 올렸으면 오븐 팬에 빵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는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를 두툼하게 썰어서,
볶은 양파 위에 올리고요.
그 위에 파르마 프로슈토를 찢어 올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살짝 구워줍니다.
파르마 프로슈토(Prosciutto di Parma) 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의 원산지인 이탈리아 파르마 지방에서
돼지 뒷다리를 염장해서 만든 생 햄입니다.
멜론과는 찰떡궁합 음식으로 와인 안주는 물론이고 맥주 안주로도 좋다는군요.
프로슈토(prosciutto)가 이탈리아어로 햄이라네요.
이제, 버터의 진한 고소함과 모짜렐라 치즈의 쫄깃한 고소함이 어우러진 넙적 빵피자에
로메인 상추를 손으로 뜯어 군데군데 올리고는 편안 자세로 앉아 먹을 일만 남았네요. ㅎㅎ
http://52cheese.co.kr
'치즈 넣고 냠냠 > 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끈적한 단물이 매력인 <치즈 올린 구운 복숭아> (0) | 2011.08.24 |
---|---|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울퉁불퉁 팬케익 (0) | 2011.05.31 |
누구나 뚝딱~ 으깬감자 치즈케이크 (0) | 2010.10.27 |
환절기 건강을 챙겨줄 양송이 수프 수플레 (2) | 2010.09.15 |
안심하고 즐기는~ 홈메이드 또띠야 피자 (5) | 2010.09.08 |
극도로 심플한 크림치즈 하몽 샌드위치
지난 일요일, 양평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먹은 샌드위치입니다. 만들기는 무지 간단합니다. ^,.^
머스터드의 알싸함이 더해진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빵에 바른 다음,
햄을 썰어 올리고는 봄 기운을 더해줄 새싹채소로 마무리하면 되거든요.
오이치즈처럼 밖에서 드실 게 아니면 오픈 샌드위치로 만드시는 게 좋아요.
한 입 베어 물때마다 파릇한 새싹채소를 눈으로 즐기실 수 있답니다. ㅎㅎ
저 샌드위치를 먹으며 찾아간 곳은 양평 운길산에 있는 수종사입니다.
다른 블로거님들의 포스팅에서 본 수종사는 경치가 아름답고 고즈넉해 보였어요.
그래서 시간이 나면 꼭 가보리라 했거든요. 그랬는데,,,, ㅜ,.ㅜ
운길산 초입부터 차가 줄지어 서 있고, 길은 아스팔트와 시멘트가 두껍게 깔려 있더라고요.
길을 내며 깍인 경사면에는 흙이 쓸려 내려가서 그 위 나무들은 잔뿌리가 드러나 있는데,
이런 길이 산 중턱 절 근처에까지 이어지더군요.
절 문앞에서는 스님이 아닐꺼라 믿고 싶은 스님 복장을 한 남자가 작은 탁자 위에
천연 염색 스카프를 놓고 팔고 있었는데,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고 써 붙여 놓았더군요.
나무에 걸린 스피커에서는 명상에 대해 알려주는 소리가 흘러 나오는데, 명상과는 거리가 먼 소음처럼 들리고,
북적이는 사람들과 거기까지 타고 올라와 주차된 차들이 어우러져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 같았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더이상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거기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수종사는 새벽에 올라야 한다더니... 어스름한 새벽에 올라야 이런 모습들이 감춰져 안보이겠구나 싶더만요.
그나마 위로가 된 건 낙엽 속에 숨어있던 야생초와 이제 막 핀 듯한 산수유였습니다.
준비재료 : (2인 기준)
샌드위치용 빵 4쪽, 크림치즈 100g, 하몽(또는 다른 햄) 50g, 홀그레인 머스터드 1작은술, 새싹채소 적당량
크림치즈에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넣고 아주 잘 저어 섞어주세요.
샌드위치를 만들 때 속 재료에서 나오는 수분이 빵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빵에 보통 버터를 바르는데요, 대신 크림치즈로 하면 상큼하면서도 새콤 고소해
새싹채소 같은 여린 채소와 잘 맞아요.
하몽(또는 다른 종류의 햄)은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위에서 만든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빵에 바르고, 썰어 놓은 하몽을 올리고,
그 위에 새싹채소를 원하는 양만큼 올리면 완성입니다.(^,.^)/
http://52cheese.co.kr
'치즈 넣고 냠냠 > 샌드위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박고구마와 치즈로 속을 꽉 채운~ <후덕한 프렌치토스트> (0) | 2011.10.18 |
---|---|
그릴자국 없이도 바삭하구나~ <버터 배조림과 까망베르치즈 파니니> (0) | 2011.09.30 |
정월 대보름 부럼의 고소한 변신! <치즈&양파 샌드위치> (0) | 2011.02.19 |
레몬과즙을 통째로 넣은 레몬필로 맛을 낸 '브리치즈 샌드위치' (0) | 2010.12.23 |
가을 입맛 당기는 매콤한 구운 가지 치즈샌드위치 (0) | 2010.09.29 |
브런치용 멕시칸 스탈 계란후라이 <블루치즈를 얹은 우에보스>
멕시코 사람들이 브런치로 즐긴다는 우에보스 란체로스(Huevos Rancheros).
오이치즈는 구경 한번 해본적 없지만, 재료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다길래 그까이꺼 하면 되지 싶어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맘대로 만들어봤습지요. ^,.^
우에보스 란체로스 이렇게 생겼고만요.
구글에서 'Huevos Rancheros' 로 검색해 퍼온 사진입니다.
우에보스는 스페인어로 계란을 뜻하고, 란체로스는 목장(Ranch) 스타일(?).
대충 시골풍 계란 요리 정도 되겠네요. ㅎㅎ
기본 요리법은 또띠아에 계란과 매운 토마토(칠리) 소스를 얹고 약간의 치즈를 뿌리는 거지만,
냉장고 속 남은 재료만으로 만들기를 고집한 오이치즈는
또띠아 대신 계란 후라이를 하나 더 부치고,
핫토마토소스 대신 핫양파소스를 만들고,
약간의 치즈 대신 큼지막하게 썬 블루치즈를 올려주었드랬지요.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블루치즈 40g(또는 좋아하는 치즈로 원하는 양만큼), 계란 2개,
양파 중간크기 1/2개, 핫소스 1/2큰술(취향껏 조절), 올리브오일과 소금 약간씩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잘게 썬 양파와 소금 약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다 볶았으면, 그릇에 담아 한김 식히고 핫소스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소스가 만들어졌으면,,
짧게나마 숙성이 되게 한쪽에 잘 놔두시고, 치즈를 먹고 싶은 만큼 준비합니다.
오이치즈는 브레스 블루치즈를 계란 후라이에 올릴려고 동그랗게 잘라주었어요.
브레스(Bresse, 브레세라고도 부르죠) 블루 치즈는
까망베르 치즈처럼 껍질엔 흰 곰팡이가, 속은 푸른 곰팡이가 있지요.
프랑스 브레스 (Bresse, 브레세라고도 발음하죠) 지방의 블루치즈인데요,
이 지역은 프랑스 최고의 닭으로 대접 받는 브레스 닭의 원산지이기도 하죠.
브레스 닭은 붉은색 벼슬, 하얀색 깃털, 파란색 다리를 가진
그야말로 프랑스 국기색을 한 몸에 품은 닭입니다요. ㅎㅎ
(사진출처 : 구글)
다시 레시피로 넘어가서,,,
그동안 쌓아 왔을 본인만의 경험을 살려 계란 후라이를 예쁘게 부쳐줍니다.
그 위에 미리 준비해 놓은 핫 양파 소스를 올리고요.
두껍게 썬 블루치즈를 얹지요,
그리고 잠시 치즈가 가볍게 녹아 내리길 기다렸다가 접시에 담습니다.
심심해 보여 로즈마리를 얹어 봤는데, 코가 향긋하더만요.
계란 2개에, 치즈까지 두툼하게 올렸지만 그래도 배를 채우기엔 부족하다 싶어
역시나 냉장고에 있던 녹두전을 꺼내 곁들여 먹었는데, 나름 어울리네요.
또띠아나 빵이 있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해서 먹는 게 홈메이드의 묘미 아니것어요. 히히~ (^,.^)/
http://52cheese.co.kr
'치즈 넣고 냠냠 > 한끼식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치즈요리도 있구나~ <까망베르치즈 소스 돼지안심요리> (0) | 2011.09.14 |
---|---|
비 오는 날, 먹기 좋은 해물 토마토 스튜 (0) | 2011.06.24 |
찬바람 불때, 호호 불며 먹는 <시금치 그뤼에르치즈 수프> (0) | 2011.01.04 |
페타치즈 곁들인 무화과 프리타타 (0) | 2010.10.12 |
따뜻한 치즈소스가 듬뿍~ 콜리플라워 그라탕 (0) | 2010.10.06 |
정월 대보름 부럼의 고소한 변신! <치즈&양파 샌드위치>
정월대보름 오곡밥은 커녕 나물 구경도 못한 오이치즈입니다만,
부스럼만은 피하고자 부럼용 호두, 땅콩을 사왔더랬습니다.
양이 얼마 안되는 호두는 남길 것도 없이 홀랑 다 깨먹고, 땅콩만 남았길래
냉장고에서 푸르게 푸르게 성숙해가는 블루치즈와 섞어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습지요.
마침 거인용 슬리퍼 마냥 납작 넙대대한, 치아바타까지 있었거덩요. ^,.^
만드는 법은 길게 써도 140자를 넘을까 말까여서 트위터 레시피 정도 되겠지만,
친절한? 오이치즈는 그냥 봐도 머리에 쏙 들어가시라고 과정샷까지 올립니다요. ㅎㅎ
준비재료 : (1인 기준)
땅콩 한줌, 치아바타(또는 샌드위치용 빵), 블루치즈 원하는 만큼(또는 크림타입 치즈), 적양파
땅콩은 믹서기에 곱게 갈아 땅콩잼 비스므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블루치즈를 넣고 으깨가며 잘 섞어줍니다.
치즈는 취향껏 넣으시되, 크리미한 타입이 좋아요. 아니면 우유를 조금 넣어 농도를 맞추셔도 되고요.
푸른 곰팡이 치즈를 총칭해서 블루치즈(Blue Cheese)라고 불러요.
치즈 겉과 속에 푸른 곰팡이가 피어있는데,
오이치즈가 사용한 것처럼 겉에만 흰 곰팡이가 덮혀있는 블루치즈도 있어요.
겉만 봐서는 이게 블루치즈인지 까망베르인지 모르게 생겼지만,
꼬릿한 맛과 향이 그나마 덜해서 이제 막 블루치즈에 도전장을 내민 분들께 좋아요. ㅎㅎ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는 치즈와 맛과 향이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여서
치즈를 날로? 드실때 곁들이면 좋습니다요. 특히 블루치즈와는 궁합이 좋죠. ^,.^
적 양파는 먹을 만큼만 얇게 썰어주세요.
흰 양파로 해도 되지만, 익히지 않고 샌드위치에 바로 넣을거라서 덜 매운 적양파를 사용했어요.
빵에 땅콩&치즈 딥을 두껍게 발라, 얇게 썬 적양파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이렇게요,,,, ^__________________^
땅콩과 버무러진 블루치즈의 고소한 맛에 적양파의 적당한 알싸함이 어우러진 샌드위치입지요.
풀떼기 하나 없어 자칫 퍽퍽할 듯 싶지만, 전혀 아닙니다요.
양파가 아삭아삭 씹힐 때마다 적당한 수분이 나온다지요. ㅎㅎ
여기에 커피까지 곁들이니 더할 나위 없더만요.
http://52cheese.co.kr
'치즈 넣고 냠냠 > 샌드위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릴자국 없이도 바삭하구나~ <버터 배조림과 까망베르치즈 파니니> (0) | 2011.09.30 |
---|---|
극도로 심플한 크림치즈 하몽 샌드위치 (0) | 2011.03.31 |
레몬과즙을 통째로 넣은 레몬필로 맛을 낸 '브리치즈 샌드위치' (0) | 2010.12.23 |
가을 입맛 당기는 매콤한 구운 가지 치즈샌드위치 (0) | 2010.09.29 |
피로회복에 좋은~ 대파 블랙올리브 샌드위치 (10) | 2010.07.08 |
기본 충실, 최선의 맛! 파스타 <블루치즈소스 탈리아텔레>
까도남 김주원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한다면, 자신있게 그렇다 말하게 되는 파스타!
기교는 빼고, 기본에 충실한 재료들이 만들어낸 정직한 맛이기에 가능하다지요. ㅎㅎ
한 큰술의 올리브오일과 우유 그리고 블루치즈가 일궈낸 소스는 탱탱한 파스타 면발 사이를 누비며
부드럽게 스며들어가, 입안을 온통 진하고 깊은 맛으로 꾸밈없이 채워준답니다요.
거기다 간단한 파스타여서 출출함으로 포만감이 사무칠 땐 이만한 동지가 없다지요. ^,.^
준비재료 : (2인 기준)
파스타 면(2인분, 탈리아텔레 또는 숏파스타),
블루치즈 원하는 만큼(125g 정도, 까망베르 같은 흰곰팡이 치즈도 상관없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1큰술(취향껏 조절), 우유 1큰술(취향껏 조절), 소금 약간
블루치즈소스에는 넙적하거나 길이가 짧은 파스타가 잘 어울려요.
저 파스타, 달걀 지단을 길게 잘라 말려 놓은 것 같죠?
탈리아텔레(Tagliatelle)입니다. 딸레아딸레, 타글리아텔레 라고도 부르더만요.
반죽에 계란이 들어가는 파스타라서 색이 노랗고 쫄깃합니다.
면발은 얇게 민 반죽을 잘라 만들어 납작합니다.
스파게티와는 달리 동글게 말아져 있어요. 그냥 먹으면 싱거운 나초같더만요. ㅎㅎ
팔팔 끓는 소금물에 탈리아텔레를 삶아요. 면 삶는 시간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파스타 삶는 동안,,
다른쪽에서는 달군 팬(너무 달구지는 마세요!)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여기에 손으로 숭덩숭덩 자른 블루치즈를 넣고, 우유를 넣어요.
이제 치즈 덩어리가 먹음직스럽게 풀리도록 저어가며, 소스가 뭉근해지길 기다립니다.
블루치즈 하면 보통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지만,
오이치즈는 까망베르 치즈처럼 흰 곰팡이가 껍질에 피어있는 블루치즈를 사용했어요.
왜냐면 말이죠,, ^,.^ 치즈 껍질이 은근 쫄깃하면서 맛나거덩요.
접시에 담을 때 장식 효과까지 있고요. ㅎㅎ
탈리아텔레가 어느정도 삶아지고,
블루치즈소스가 뭉근해지면, 탈리아텔레를 건져 넣고 비벼주세요.
이제 배 두둘기며 양껏 먹는 일만 남았네용. ㅋㅋ
http://52cheese.co.kr
'치즈 넣고 냠냠 > 파스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스타 면발을 살린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 파스타> (0) | 2011.08.31 |
---|---|
만들고보니 까르보나라와 비슷한 삼색 치즈 파스타 (0) | 2011.07.07 |
초간단 심플 파스타의 지존 <치즈 후추 파스타> (2) | 2011.01.11 |
밥하기 싫은 날엔~ 닭고기 모듬채소 쿠스쿠스 (4) | 2010.11.19 |
퍽퍽하지 않아요~ 부드럽고 고소한 미트볼 스파게티!! (0) | 2010.10.14 |
초간단 심플 파스타의 지존 <치즈 후추 파스타>
면만 삶아 쓱쓱 비비기만 하면 파스타가 된다니, 라면이 이보다 더 쉬울까요?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널리 알려진 알리오올리오 보다도 더 간단할껄요. ㅎㅎ
아주 간단해서리 오히려 파스타 본연의 맛은 제대로 느껴진다지요. ^,.^
이 파스타를 알게 된 건 '유럽맛보기'란 책을 통해섭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대중적인 파스타로, 정식명칭은 '카초 에 페페'(Cacio e Pepe).
치즈란 뜻의 카초, 후추는 페페를 뜻하는데, 쉽게 '로마식 치즈 후추 파스타'라고 부르면 될겁니다.
직접 먹어본 게 아니고 책을 참고하고 레시피를 찾아 만든거라 정확한 맛은 알 수 없지만,
오이치즈표 로마식 치즈 후추 파스타를 맛 본 결과, 오이치즈 입맛에는 딱이더만요.
치즈와 후추 그리고 올리브유가 어우러져 단순하지만 질리지 않고,
두고두고 생각날 오랜 친구처럼 찡한 맛이나데요.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파스타 면(2인분, 180g정도),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원하는 만큼(100g 정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1큰술(취향껏 조절), 후추 원하는 만큼(되도록 통후추 갈아서 사용), 소금 약간
치즈는 원하는 만큼 양껏 갈아주세요.
로마식 치즈 후추 파스타에는 이탈리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치즈가 들어갑니다.
양 젖으로 만드는 페코리노 로마노(Pecorino Romano) 치즈인데요,
양을 뜻하는 페코라(pecora) 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네요.
우유로 만드는 파르미지아노 레자노(일명 파마산 치즈로 불리는) 치즈와 비교하자면
색은 더 하얗고, 더 짜고, 특유의 향내가 나서 올리브유처럼 익숙하기 전에는 거북살스럽지만,
맛들이면 접시에 붙은 치즈가 아까워 접시채 들고, 싹싹 핣아 먹는 증세를 유발합니다. ㅋㅋ
강한 맛의 레드와인 안주로도 좋다네요.
(이 치즈가 없으면 파르미지아노 레자노 치즈 또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좋겠네요.)
파스타는 팔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덜 익은 감이 있는 알덴테 상태로 삶거나
기호에 따라 더 부드럽게 삶아 건져 그릇에 담아요. (오이치즈는 면발이 부드러운 게 좋아요. ^^)
여기에 통후추를 양껏 갈아 넣어줍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넣고요.
갈아놓은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를 넣고 짜장면 비비듯 비며주면.....끝!!!
뻑뻑하다 싶으면 파스타 삶은 물을 조금 더해 농도를 조절하세요.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제맛입니다. ^,.^
http://52cheese.co.kr
'치즈 넣고 냠냠 > 파스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들고보니 까르보나라와 비슷한 삼색 치즈 파스타 (0) | 2011.07.07 |
---|---|
기본 충실, 최선의 맛! 파스타 <블루치즈소스 탈리아텔레> (0) | 2011.01.24 |
밥하기 싫은 날엔~ 닭고기 모듬채소 쿠스쿠스 (4) | 2010.11.19 |
퍽퍽하지 않아요~ 부드럽고 고소한 미트볼 스파게티!! (0) | 2010.10.14 |
여름엔 상큼한 구운 레몬 파스타 (2) | 2010.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