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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두루뭉실

주홍빛 단풍으로 곱게 물든 블루베리


색이 곱죠? ^,.^
지난 봄, 화분 갈이를 해준 블루베리 묘목 4남매입니다.
베란다에 오종종 자리하고 앉아 주홍빛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네요.
그닥 좋은 환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아주 잘 커주었습니다. 기특한 넘들,, ㅎㅎ 

블루베리가 냉해에 강하다더니,
정말 그런지 몇 년 만에 왔다는 한파도 가뿐히 이겨내고
이제 슬슬 단풍 든 잎사귀는 다 떨어내고, 휴면기에 들어갈 준비를 하네요.






원래 블루베리는 11월에 단풍이 들고, 12월에 잎이 떨어져서 3월까지 휴면기에 들어간답니다.
휴면기, 그러니깐 곰처럼 블루베리도 겨울잠을 잔다는 얘긴데,
이 기간 동안 다음해 성장에 필요한 준비를 한다는군요.
그러고 보면 사람이든 뭐든 쉴 때는 확실히 쉬어야 더 나은 성장을 하나 봅니다. ㅎㅎ 

올해도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
어케 새해를 맞이하고 살아갈지 미리부터 알찬 계획를 세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블루베리의 휴면기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쉬면서 느긋하게 새해를 맞는 것도 좋을 듯싶군요.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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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열심히 키워주마~ <1년생 블루베리 묘목>

 

6월달에 사러 갔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못사고 지난달에 사온 1년생 블루베리 묘목입니다.
3년생 묘목을 사올까 하다가 처음부터 잘 키워보자 싶어 1년생으로 사왔습니다.
내년 한해 열심히 보살피면 그 다음해에 열매가 주러렁~~ 열린다네요... ㅋㅋ 

척박한(?) 환경에서 잘 클까 싶지만 녀석을 믿어볼 밖에요~~ (블루베리~ 넌 할수있어!! )
블루베리용 특별 흙이 있으니 사가라는 말도 뒤로 하고 그냥 왔답니다.
올 초부터 만들어 놓은 특제(?) 흙으로 키울 생각입니다~~~ ^.,^
사실 걱정은 좀 됩니다~~ ㅡ.,ㅡ" (블루베리~ 미안해~~ )

 

 

북아메라카가 원산지인 블루베리는 높이가 5m 내외로 자라는 하이부시베리(high bush berry:V. corymbosum)와
높이가 30cm 내외로 자라는 로부시베리(low bush berry:V. angustifolium var. laevifolium)로 나뉜다네요..
요 녀석은  로부시베리예요 ^.,^

뭐 불루베리니 빌베리니 하며 영양이 다르고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었네 안들었네 말들이 많지만요....
그냥 잘 커서 맛있는 열매 맺혀주면 고마운거지요... ^^
예쁘게 키울 생각입니다. 나중에 열매 많이 열리면 이웃님께도 보내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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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보람

 

얼마전 작은 꽃방울을 터트려 기특하다 했던 블루베리입니다.
꼬마 종같은 하얀 꽃잎이 떨어지고 남은 꽃받침 중 몇개가 빵빵하게 부풀었는데 아마 열매를 맺으려나 봅니다. ^.,^
 

 

 

 요 녀석은 이탈리아 파슬리입니다.
한동안 하도 뜯어먹어서 죽는 건 아닌가 했었는데 구석에서 혼자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었네요.  

 

 

 
겨울눈의 껍질을 벗은 새싹이  훌쩍자란 월계수입니다.
저기 빠알간 부분이 겨울눈이 있던 자리로 거기서부터 솟아올라 새잎이 돋아났습니다. ^^ 
새잎은 아직 작고 야들야들해 월계수잎 같지가 않네요. 

 

 

 
이건 뭘까요??...   ^.,^
힌트를 드리자면 허브는 아니고요,,
보라색 열매가 꼬부랑 줄기를 타고 대롱대롱 열리는 나무입니다.

 3~4년전에 무척 달고 맛있었던 열매  씨를 빈 화분에 심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핸가 꼬물하게 뭔가 올라오는겁니다.

잡풀이겠거니 했는데.. 아니였죠. ^^
제 모습 갖추려면 아직은 멀었지만 이만큼 자라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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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허다~ 추운 겨울 이겨낸 블루베리 묘목 4남매

 

 

지난 8월에 데불고 온 1년생 블루베리 묘목 네그루가 좁은 플라스틱 화분에서
추운 겨울을 잘도 이겨냈고만요.
전혀 손질도 안해주고 해준거라고는 물 좀 주고
커피 찌꺼기 조금 뿌려준게 다인데 기특하게시리 꽃까지 피우네요.
한참 추울 때는 처음 달려있던 잎은 다 벗어불고 앙상한 가지만 덜렁 있더만 
어느새 위부터 하나 둘 잎이 나더니
꽃망울까지 달렸습니다. 참 이쁘지요? ^.,^   

요래 기특한 녀석들을 어케 그냥 놔두겠습니까. 바로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줬지요.
 

 

  

 

 

여기서 잠시 저만의 내멋대로 대충 분갈이법을 알려드립죵~~ ㅋ

분갈이 할 때 흙에 돌돌 말려있던 뿌리는 되도록 풀어서 심는게 좋지만
잘못하면 뿌리를 다칠 수 있어서 불안하다 싶으면 그대로 화분에 옮겨 심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이번 분갈이에는 겨우내 버리지 않고 잘 묵혀두었던
원두커피 찌꺼기를
분갈이용 흙과 2:8의 비율로 섞어 넣었어요.

커피 찌꺼기에는 질소, 나트륨, 인 등의 영양분이 은근 많아 비료로 좋답니다. ^^
하지만 묵힌 커피 찌꺼기가 아니라면 흙과 바로 섞지 말고 분갈이 후 화분 흙에 조금만 뿌려주세요.
 

 

 

지난번 블루베리 농원에 갔을 때 그곳에 계신 분이 블루베리는 혼자 키우면 절대 열매를 맺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항상 두그루 이상 같이 키워야 한다길래  저는 4남매를 데불고 왔지요.

커다란 화분에 녀석들은 다 옮겨주고 나니 뿌듯함과 동시에 온몸에 통증이 밀려옴니당,,,,
올해는 웬지 직접 키운 블루베리를 맛볼 것 같은 행복한 예감이 마구 밀려옵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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