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두루뭉실

기다린 보람

 

얼마전 작은 꽃방울을 터트려 기특하다 했던 블루베리입니다.
꼬마 종같은 하얀 꽃잎이 떨어지고 남은 꽃받침 중 몇개가 빵빵하게 부풀었는데 아마 열매를 맺으려나 봅니다. ^.,^
 

 

 

 요 녀석은 이탈리아 파슬리입니다.
한동안 하도 뜯어먹어서 죽는 건 아닌가 했었는데 구석에서 혼자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었네요.  

 

 

 
겨울눈의 껍질을 벗은 새싹이  훌쩍자란 월계수입니다.
저기 빠알간 부분이 겨울눈이 있던 자리로 거기서부터 솟아올라 새잎이 돋아났습니다. ^^ 
새잎은 아직 작고 야들야들해 월계수잎 같지가 않네요. 

 

 

 
이건 뭘까요??...   ^.,^
힌트를 드리자면 허브는 아니고요,,
보라색 열매가 꼬부랑 줄기를 타고 대롱대롱 열리는 나무입니다.

 3~4년전에 무척 달고 맛있었던 열매  씨를 빈 화분에 심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핸가 꼬물하게 뭔가 올라오는겁니다.

잡풀이겠거니 했는데.. 아니였죠. ^^
제 모습 갖추려면 아직은 멀었지만 이만큼 자라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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