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따뜻해지는 바지락 클램차우더
대합.. 비싸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렴하고 언제나 구할 수 있는 바지락으로 만들었어요.
클램차우더는 대합과 곡물, 채소로 만든 미국식 스프의 일종인데요...
클렘차우더를 는 되직하게 즐기기 위해 밀가루를 사용하곤 하죠.. 하지만 저는 치즈도 넣을꺼고
스프에서 나는 밀가루 냄새도 좀 싫고 그래서 밀가루는 빼고 했어요 ^^
준비재료 : (2인기준)
바지락 20개(마트에서 파는 한봉지), 감자 1쪽, 당근 반개, 양파 반쪽, 대파 줄기만 1개, 베이컨 6쪽
마늘 5쪽,우유, 생크림, 화이트와인, 팔미지아노 레지아노,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올리브오일준비된 재료는 모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바지락은 볶아서 국물을 내야 하니깐 해감 후 서로 문질러서 깨끗이 껍질까지 잘 씻어 주세요.
감자와 당근의 잘게 썰어주시고요. 양파는 네모모양으로 잘라주세요.
대파는 국물낼 거는 작게 썰어주고, 야채랑 볶을거는 큼직하게 잘라주세요.
베이컨은 너무 잘게 자르지 마시고 한 4~5등분으로 잘라주세요.
마늘은 국물낼거는 3쪽 반으로만 잘라주고요, 야채랑 볶을때 쓸거는 2쪽 다져주었지요 .
팔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치즈 원재료)는 20g정도, 페코리노 로마노도 20g정도 갈아주세요.
파마산치즈는 가루로 된 걸 사용하셔도 되구요, 저처럼 갈아서 사용하셔도 되요.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반쪽으로 자른 마늘과 잘게 자른 대파를 넣고 잠시 볶아주다가,,,
바지락을 넣고 바지락 입이 벌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화이트 와인을 종이컵 2컵 정도 넣고 한번 잘 저어서 알콜기가 빠질 정도로 끓이다가,,,
팬의 뚜껑을 닫고 3분정도 끓여준 후 따로 용기에 담아주세요. (뽀얀 국물이 생긴걸 보실 수 있죠 ^ .^)
바지락을 끓였던 팬의 물기를 제거하고 올리브 오일 두르고 끔직하게 썰은 대파를 넣고 잠시 볶다가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너무 볶아 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여기에 베이컨을 넣고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주다가 당근, 감자를 넣고 5분간 더 볶아주세요.
미리 끓여놓은 바지락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5분정도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우유와 생크림 약간을 넣고 간을 보세요..
베이컨때문에 좀 짤 수 있으니깐 그때는 우유로 간을 맞춰주시구요.
팬에 불을 끄고 준비한 치즈 가루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미리 데운 그릇에 담아 빵이나 비스킷과 함께 내시면 한끼식사로도 좋아요.
요리 Tip :
저는 바지락으로만 만들었지만 혹 대합을 확보하셨다면
그냥 대합으로만 하지 마시고 바지락과 함께 해보세요. 국물이 끝~내줘요^^
원래 채소를 볶을 때의 순서는 잘 익지 않는 것 부터 먼저 넣어주지만
어차피 다시 끓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향을 낼 재료부터 먼저 넣고 볶아주시는 센스^^
해물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새우를 추가하세요~ 완전 럭셔리 클램차우더 되겠슴다.ㅋㅋ
바지락을 끓였던 팬은 씻지 말고 사용하세요~
그래야 볶을때 재료에 조금이나마 바시락 향이 배이거든요.
시식후기 :
일단 맛있는 재료가 많이 들어갔으니 당근 맛나겠죠.
바지락 국믈이 화이트 와인과 만나니 더 깔끔한 느낌을 주구요.
치즈와 시원한 바지락국물, 우유, 생크림의 조화가 마치 서로 칭찬하는 느낌이랄까요?
모두 착한 친구들인가봐요^^
밤 늦은 시간이라 조금만 먹고 남은건 내일 먹어야지 했었는데 오바해서 먹었다는.. ㅡ.ㅡ;
자꾸 먹고 싶어지는 맛이네요. 감자도 맛있고 베이컨도 짭잘하니 입에 딱 달라붙네요.. 살찔라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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