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향기 가득~ 냉이 모시조개 뇨끼
벌써 봄바람이 살랑 거리네요~
아직 춘삼월은 멀었지만 마트에는 벌써 냉이가 떡하니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뇨끼는 뇨끼는 이탈리아의 서민적인 음식으로 우리나라 수제비와 닮은 파스타 종류지요.
냉이도 나왔고 수제비도 먹고 싶고 파스타도 땡긴다면 냉이로 향을 듬뿍 낸 냉이 뇨끼를 추천합니다.
준비재료 : (2인기준)
감자 중간걸로 3개, 냉이 한줌, 블루치즈 100g, 우유 2컵, 모시조개 15개정도, 계란 1개,
화인트와인 1컵, 버터, 밀가루(중력분),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냉이의 뿌리 부분은 떼어내고 잎파리 부분만 먹기좋게 다듬어서 살짝 데쳐주세요.
뇨끼 만들기 >>
감자는 껍질체 잘 씻어서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완전히 익을때 까지 삶아주세요.
잘익은 감자는 뜨거울때 껍질을 쫘악~ 잡아당겨 벗기고
체에 받쳐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볼에 감자를 내려주세요.
체에 내린 감자에 소금 약간과 게란 노른자를 넣고 밀가루를 한큰술씩 넣어 가며 반죽 해주세요.
사진처럼 반죽이 손에 달라붙으면 밀가루를 조금씩 더 넣어가며 반죽을 해주세요.
손에 달라 붙지 않을 정도가 될 때까지요~
반죽을 떼어내 가래떡 모양으로 동그랗고 길다랗게 말아서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윗면을 포크로 지긋이 눌러 모양을 내주세요.
반죽을 자를 때는 밀가루를 뿌려가며 해야 서로 둘러붙지 않구요,
포크로 눌러 줄 때도 포크에 밀가루를 살짝 묻히면 잘 떨어져서 모양 내기가 더 편해요.
반죽해서 만든 뇨끼는 화이트 소스 만들고나서 삶아줄꺼예요.
블루치즈가 들어간 화이트 소스 만들기 >>
모시조개는 흐르는 물에 껍질까지 잘 씻어 예열한 팬에 화이트 와인 1컵을 넣고 5~10분정도 뚜껑을 닫고
중간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인 모시조개와 육수는 따로 따로 그릇에 담아둡니다.
모시조개를 끓였던 팬에 버터를 두르고 우유1컵과 밀가루 1스푼을 넣고 밀가루가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저어준 다음 모시조개 육수를 넣고 끓여주세요. 이때 소스가 되직하다 싶으면 우유로 농도를 맞춰 주세요.
불은 아주 약하게 하고 블루치즈 100g을 넣고 잘 녹인 후 불을 꺼주세요.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블루치즈가 짭쪼롬해서 싱겁지는 않을꺼예요 ^.^
끓는 물에 소금, 올리브오일을 약간 넣고 반죽해서 만든 뇨끼를 삶아 물 위로 떠오르면 바로 건져냅니다.
화이트 소스가 담긴 팬에 삶은 뇨끼와 모시조개, 미리 살짝 데친 냉이를 넣고 잠깐 볶아주시면 ..!!!
향긋한 냉이와 모시조개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진 부드럽고 쫀득한 뇨끼가 완성됩니다.
요리 Tip :
감자를 체에 내릴때 는 뜨거우니깐 데지 않도록 조금하시구요.
부드러운 뇨끼를 원하시면 반죽할 때 밀가루를 최대한 적게 넣고 쫄깃한 뇨끼를 원하시면
밀가루 반죽을 충분히 해주시면 됩니다. 남은 뇨끼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출출할때 드시면 되구요.
시식후기 :
우리네 감자수제비와 닮았지만 또 다른 느낌의 부드러운 식감이 좋으네요.
일단 화이트 소스와 냉이가 무척 잘 어울려서 맛있었구요. 모시조갯살 빼먹은 재미도 쏠쏠하네요. ^^
이번에 좀 쫄깃하게 뇨끼를 해 먹었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부드럽게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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