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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두루뭉실

주홍빛 단풍으로 곱게 물든 블루베리


색이 곱죠? ^,.^
지난 봄, 화분 갈이를 해준 블루베리 묘목 4남매입니다.
베란다에 오종종 자리하고 앉아 주홍빛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네요.
그닥 좋은 환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아주 잘 커주었습니다. 기특한 넘들,, ㅎㅎ 

블루베리가 냉해에 강하다더니,
정말 그런지 몇 년 만에 왔다는 한파도 가뿐히 이겨내고
이제 슬슬 단풍 든 잎사귀는 다 떨어내고, 휴면기에 들어갈 준비를 하네요.






원래 블루베리는 11월에 단풍이 들고, 12월에 잎이 떨어져서 3월까지 휴면기에 들어간답니다.
휴면기, 그러니깐 곰처럼 블루베리도 겨울잠을 잔다는 얘긴데,
이 기간 동안 다음해 성장에 필요한 준비를 한다는군요.
그러고 보면 사람이든 뭐든 쉴 때는 확실히 쉬어야 더 나은 성장을 하나 봅니다. ㅎㅎ 

올해도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
어케 새해를 맞이하고 살아갈지 미리부터 알찬 계획를 세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블루베리의 휴면기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쉬면서 느긋하게 새해를 맞는 것도 좋을 듯싶군요.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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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두르두르

크림이고 싶은 까망베르 치즈

 
찍고 보니 꼭 찐빵같다.  
사진만 보고 까망베르 치즈라고 하면 믿을까?
허연 곰팡이 솜털도 잘 안보이고 촉촉하기까지 해서
호기심에 꾹 눌러볼까 싶기도 했지만, 음식갖고 장난하는 거 아니래서 꾹 참기로 했다.

  

 

 부드러운 감촉에 잘못 건드리면 어찌될까 싶어
손 발발 떨며 정성을 다해 잘랐는데도 너무 크리미해서 잘 안떨어진다. 
 

 

 누르지도 않았는데 절로 녹아내린다. 진짜 까망베르 치즈 맞나??
포장를 다시 확인하니 까망베르 크레므(Camembert crémeux)라고 되어 있다.
크렘므(crémeux)가 영어로 크리미(creamy)란다. 

 꼼꼼한 향도 약한데다 무쟈게 크리미한 너는
크림이고 싶은 까망베르 치즈였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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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즐기는 치즈

 

빈 속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위산을 촉진해 속을 쓰리게 하기 때문에 위벽을 보호해주는 치즈와 같이 먹으면
좋다기에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만 몸에 좋다고 입까지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내심 고민이 되더만요. 
잘 어울릴까 싶기도 했고요. =.,=  

 

어떤 치즈가 좋을까 생각 끝에 고른 건 치즈 살이 되직한 생크림 마냥 부드럽고
짜지 않으면서 짧게 숙성시켜 곰팡이 향이 약한 자연 크림치즈가 좋겠다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짜거나 곰팡이 향이 강하면 커피와는 어울릴것 같지가 않았거든요. 

 

 

커피와 치즈는 생각했던 것보다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
케이크 같은 단맛은 없어도 풍성한 여운이 남는 치즈의 뒷 맛을 커피가 알아서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고
기대가 적었던 만큼 입이 엄청 즐거워 하더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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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가득, 영양 가득 치즈

치즈하면 생각나는 것?   

네모낳고 노란 슬라이스 치즈, 톰과 제리에 나온 구멍난 치즈,  피자에 빠질 수 없는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요?  ^_^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가공치즈 뿐만 아니라 까망베르 같은 자연치즈의 종류는 정말 많다고 해요.
프랑스에만 400여종이 넘는 치즈가 잘 보존되어 있다니  정말 많죠. 

치즈는 우리나라 김치나 된장같은 발효식품으로 어떤 동물(젓소유, 양유, 염소유, 물소유) 의 젓을 사용했는지, 
동물이 먹는 사료나 목초가 자라는 토양, 젓을 짜는 계절, 시간, 만드는 사람, 등 수많은 요인이 맛에 영향을 줘서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조금씩 맛이 다르다네요. 

우유속 단백질과 지방이 10분의 1로 농축되어 있는 치즈에는 칼슘 또한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생리통과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는 여성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치즈 열심히 먹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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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에 대한 편견 4가지

 1) 치즈는 와인하고만 어울린다?   

      와인과 치즈는 무척 잘 어울리지만 그렇다고 치즈를 꼭 와인하고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맥주나 커피, 홍차, 카푸치노, 과일주스, 과일주 등 여러 음료, 주류와 잘 어울립니다. 
      숙성기간이 긴 하드 치즈는 떫은 맛이 있는 홍차와 어울리는데  특히 고다 치즈와 잘 맞는다고 하네요.
 

2) 치즈는 비싸다?  

      치즈에는 보통 우유의 8~10배의 영양성분이 들어있어요. 치즈 100g을 먹는 건  우유 1리터에 들어있는 영양을 
      먹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죠. 거기다  발효시 생기는 몸에 좋은 성분과 만들 때의 정성을 감안하면 결코 비싸다고 
      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치즈를 요리에 사용해 보세요. 적은 양으로도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더해주는 양념 역활을
      톡톡히 해낼 겁니다.

 
3) 자연치즈는 먹기 부담스럽다? 

      흔히 즐겨먹는 슬라이스 치즈 같은 가공치즈는 좋아하면서도 자연치즈는 부담스러워하세요.
      왜일까요? 그건 아마  특유의 향과 맛 때문일 겁니다.  자연치즈를 원료로 각종 식품 첨가제와 유화제를 넣어 만든 
      가공치즈 맛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자연치즈는 바로 꺼내 먹었을 때와 상온에 두었다 먹었을 때 
      그리고 요리에 넣어 먹었을 때 약간의 맛 차이가 있답니다.  처음 접한 꼬리한 향과 맛이 다가 아니라는 거죠.  
      치즈와 같은 발효식품인 김치, 된장, 와인처럼요. ^^ 
 

4) 요리에는 피자치즈, 슬라이스치즈만 사용한다? 

      자연치즈 중 가장 친근한 까망베르 치즈부터 처음 먹기에는 엄청 부담스러운 고르곤졸라 같은 블루치즈까지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얇게 잘라 슬라이스치즈처럼 빵 사이에 넣어 먹어도 되고, 상온에 두었다가 크림처럼 
      촉촉해지면 크래커 등에 발라 먹어도 되구요, 라면, 샐러드, 스파게티에 넣거나 드레싱 소스 재료로도 사용되고 
      빵이나 쿠키, 케이크 만들때 넣어주어도 됩니다. 다양한 요리에 응용이 가능하죠.  

      단, 자연치즈를 요리에 사용할 때 한가지 주의할 점은 고온에서 오랜 시간 가열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랜 시간 가열하면 치즈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서로 들러붙어 응고되면서 분리되기 때문에 되도록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가열하는 것이 좋고 끓어 넘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전분을 조금 풀어 넣어주면 단백질 분리를 막는데 
      약간의 도움이 되구요, 소프트 치즈 보다는 하드 치즈가 비교적 열에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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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게 둘러보기

 

 

이름처럼 컨츄리한 분위기의 치즈가게. 창가에도 치즈를 놓아두고,,, 그런데 햇빛에 치즈를 둬도 되나요??  
전 매일 온도 맞춰가며 치즈 보관에 열 올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ㅡ,,ㅡ)   

 

 

치즈는 나무선반, 짚에 올려두면 더 맛있어진답니다. 메주를 만들 때도 짚으로 새끼 꼬아 매달아 두고,
홍어 삭힐 때도 짚이 들어가야 제 맛이 나듯 아마도 숙성에 도움을 주나봅니다. 

 

  

와인 스펙테이터 (Wine Spectator-미국의 유명 와인 잡지)가 추천한 치즈들도 보이고,,
흐미,,, 아는 치즈가 하나도 없군요,, ㅜㅜ

  

아까보다 더 컨츄리한 치즈가게. 찬찬히 보면 멋스러워요.  

  

수제 빵처럼 느낌좋은 요런 농장(?) 치즈는 언제쯤 먹을 수 있을런지,,
너무 기대를 하면 맛이 없을지도,, 기대하지 말아야지.. ㅎㅎ  

 

 

여기는 네덜란드 고다의 한 치즈가게,,, 네덜란드 나무신발 '클롭펜'도 보이고 바구니에는 와인이 가득~~~
고다, 에담같은 네덜란드 치즈는 왁스에 싸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와~~~~  치즈탑이다,,, ㅋㅋ    

 

홍대 까페 분위기 같은 치즈가게. 자전거도 있고,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케이크도 팔려나,,, ㅋ

  

 

냉장고 안에 다양한 치즈들,,, 커다란 덩어리 치즈는 필요한 만큼 파는 듯.
한남동에 있는 외국인이 잘가는 슈퍼 안에 있는 치즈가게도 이런 분위기였는데 햄까지 팔고 있어서
마치 정육점 같았다는,,,, ㅡ,,ㅡ  

사진출처 : 플리커(http://www.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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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왜 꼬릿한 향이 날까?

 

헥헥,,, 역시 오늘도 덥군요. 이 더운날 코 막히고 목아파 열도 나고,,, ㅜ,,ㅜ
한쪽 코로 숨셔가며 치즈공부 마무리 중입니다요 ~~ ㅋㅋ


발효식품이라 꼬릿할 수 밖에 없다 !   

콩에서 나지 않던 향이 된장에서  나는 것처럼 치즈도 발효과정을 통해 우유에는 없던 맛과 향이 나거든요. 
모짜렐라, 커티지, 리코타 같은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는 프레쉬 치즈에서 꼬릿한 향이 안나는 것도 이 때문.
그래서 치즈의 소년기라 불립니다.  맛은 신선하지만 숙성된 치즈 입장에서 보면 아직 어리다 할 수 있죠. ㅋㅋ
 

원유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향 ! 

어떤 동물의 젖을 사용했는지, 사료는 무엇인지, 언제 자란 목초를 먹었고, 목초가 자란 토양은 어떤지,
젖은 짜낸 시간대와 계절을 언제였는지,,,, 등등 많은 요인이 원유의 맛과 향에 영향을 준답니다.
유라고 다같은 원유가 아니란 말씀 !  원유에 따라 같은 치즈도 달라질 수 있다는거죠. 

이런 이유와 자국의 치즈 전통 보호를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와인과 마찬가지로 '원산지 명칭 보호'를 실시.
적보호를 받기위해 인증을 받으려면 해당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로 전통적 레시피에 따라 만들어야 된답니다.


생유와 살균유의 차이

농장에서 갓 짜낸 생유에는 유산균(젖산균)이 그대로 살아있지만
살균처리하면 해로운 균과 함께 유산균도 같이 죽거든요.

유산균은 치즈의 숙성단계에서 치즈 고유의 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에
유산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유로 만든 치즈가 당연히 맛과 향이 더 좋답니다.
 

하지만 원유를 여러곳에서 공급 받아 대량 생산하는 치즈공장에서는 살균을 안할 수 없죠.
거기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유로 만든 치즈는 수입이 어렵다고 하네요. 
 

왜, 가공치즈에서는 꼬릿한 향이 안날까 ? 

동물 젖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엉기게 해 굳혀 숙성시켜 만든 것이 바로 치즈 !
이렇게 만든 치즈를 자연치즈라고 합니다.

그럼 가공치즈는? 자연치즈에 유화제, 버터 등의 다양한 식품첨가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자연치즈의 성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자연치즈처럼 미생물에 의한 발효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꼬릿한 향도 안나고,
항상 똑같은 맛에 보관도 오래할 수 있습니다.
 

흔히 칼슘이 많다는 등의 치즈에 대한 여러 칭찬들은 자연치즈였을 때의 이야기라
그런 이유로 가공치즈를 드셨다면 잠시 생각해 보심이,, ㅡ,,ㅡ;;
 

치즈하면 보통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슬라이스 치즈를 생각하시지만
이런 모양은 만들 때 유화제가 들어가는 가공치즈만이 가능합니다.
자연치즈는 특성상 이렇게 만들 수가 없거든요.
 

자연치즈로 요리할 때  한가지 팁 ^^ 

자연치즈는 고온에서 오랜시간 가열하면 단백질이 서로 들러붙어 엉기면서 지방이랑 분리되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가열하는 것이 좋고요, 전분을 넣으면 분리현상을 막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오랜시간 가열해서 먹는 퐁듀에 전분을 넣는 것도 이런 이유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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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맛있게 자르는 법

오늘은 치즈를 자르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먼저 치즈를 잘 자르는게 왜 중요한지 부터 말씀드리면....
 

치즈는 발효 식품이잖아요?
발효 숙성되는 동안 치즈는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 부위별로 각각 맛이 다르답니다....
 

소프트치즈는 안에서 밖으로 숙성이 진행되구요.... 하드치즈는 그 반대랍니다.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먹거나 와인안주로 치즈 플레이트에 낼때는
이런 점을 생각해서 자르면 더 좋겠지요.

치즈를 자를 때는 그 모양에 따라 ,숙성도에 따라 다른데,,,

 

까망베르처럼 동그란 소프트 치즈는 부채꼴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잘라야만 안과 밖의 치즈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답니다.
 

 

 

팔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 치즈) 같은 하드 치즈를 플레이트에 낼때는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치즈 슬라이서가 없으면 감자 깍는 칼을 이용하시면 되구요, 

요리에 사용하실 때는 치즈 그레이터 or 강판으로 적당히 갈아주세요.
한꺼번에 다 갈아놓지는 마시구요, 필요한 만큼 그때그때 갈아주는 것이 좋겠지요. ^^
 

흔하지는 않지만 원뿔형으로 생긴 치즈도 있답니다. 이런 치즈는 밑에서부터 원형으로 잘라드시면 되구요,
네모낳게 포장되어 판매되는 치즈는 끝에서 부터 자르시면 된답니다.
그럼 좋은 치즈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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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어떻게 치즈가 되는 걸까?

 

 

더운날, 치즈공부하며 땀삐질 중이고만요  ㅡ,,ㅡ ;;
백과사전에서나 볼 수 있는 딱딱한 말과 설명들,, 나름 쉽게 풀어보려 했지만 전문용어가 들어가다 보니,, (_ _) ;;
어쨌든 간만에 올리는 포스트라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ㅋㅋ 
 

우유 속 단백질을 응고시켜 만든 것이 바로 치즈 !   

연중 생산되는 소젖 말고도 염소, 양, 등 동물 젖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엉기게 해 굳혀서 숙성시키는 거죠.
치즈를 고단백 식품이라 하는 건 이처럼 우유 단백질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고요.
숙성과정없이 단백질 덩어리만 굳혀 만들면 생 모짜렐라 치즈같은 신선한 맛의 프레쉬 치즈가 됩니당. 

 

그럼, 우유 단백질을 어떻게 엉기게 하느냐? 

집에서 치즈를 만들어 보셨으면 알겠지만 우유를 데우다가 식초나 레몬즙을 넣으면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한 단백질 덩어리가 생깁니다.
산성물질인 식초을 넣어 우유를 산성화 시키면 우유 단백질의 80%를 차지하는 '카세인(casein)'이  침전되는데
이렇게 생긴 덩어리를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면 제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커티지 치즈'가 되는 거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리코타 치즈'하고는 다릅니다.  
단백질 덩어리인 '커드(curd)'를 모아 만든 것이 커티지 치즈이고, 
커드를 걸러내고 남은 물(훼이= 유청)에 우유나 크림을 첨가해 다시 데워 만든 것이 리코타 치즈입니다.
훼이(whey) 재활용 치즈라 할 수 있고만요. ^,,^

우유 단백질을 엉기게 하는  또다른 방법은 '레닛(rennet = 렌넷, 레넷)'이라는 효소제를 넣어 주는 겁니다.
레닛은 단백질 분해효소인 '레닌(rennin = 응유효소)'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우유만 먹고 자란 생후 3~6개월쯤 되는 송아지의 위에서 추출한답니다.

이런 이유로 채식주의자 중 락토 베지테리언(Lacto-vegetarian)은 
우유 단백질 응고제로 레닛을 사용한 치즈는 먹지 않는다네요.

단백질 분해효소 레닌은,, (꼭 옛 소련 혁명가의 이름 같습니다~~ ㅋㅋ)
송아지 뿐만 아니라 사람, 염소, 양 등 젖을 먹는 동물의 위 점막에도 있답니다.
젖을 먹었을 때 단백질(카제인)을 분해 응고시켜 소화를 도와주는 거죠. 

레닌이 다량 함유된 레닛으로 만든 치즈가 식초나 레몬즙같은 산을 넣어 만든 치즈보다
단단하고 칼슘도 더 많이 들어있죠. 

무화과나 엉겅퀴같은 식물에서도 우유 단백질을 덩어리지게 하는 효소제를 얻을 수는 있지만
동물성 효소제인 레닛 보다는 응집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
하지만 오늘날의 과학자들이 고농도의 식물성 효소제도 개발했다네요.
 

레닛 발견에 얽힌 전설 

옛날 옛적 고대 아라비아 상인이 양의 위로 만든 주머니에 염소젖을 넣어 낙타를 타고 사막을 횡단했답니다.
어느날 밤 하루 여행을 마치고 주머니를 열어보니 염소젖이 액체와 흰 덩어리로 변해 있는걸 발견하게 되죠.
레닛 발견의 순간입니다~  ㅋㅋ

위생이 철저하지 못했던 시절이라 양의 위로 만든 주머니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레닌이 있었을테고
거기에 낙타의 움직임은 염소젖을 자극하고 사막의 뜨거운 열기는 데워주는 역활을 해 젖을 응고시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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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치즈 보관은 어떻게?

 오래 보관하려면 가운데 부분부터 잘라서 먹고,,,   

자를 때는 되도록 손에 치즈가 닿지 않게 비닐장갑을 끼고, 나이프는 꼭 잘 씻은 후 건조시켜 사용하세요.
남은 치즈는 최대한 공기가 닿지 않게 단면을 서로 붙여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게 좋아요.
 

보관중에 치즈가 말라있으면  마른 부분에 우유를 묻히고 랩에 싸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살짝 가열해 주면 부드러워져요.
하지만 전자레인지의 전자파가 몸에 좋지 않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서 그리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구요, 

우선 치즈가 말라가기 전에 드시는 것이 좋고, 만약 말랐으면 칼로 마른 부분을 잘라내 주세요.
잘라낸 치즈는  라면, 떡볶이, 스파게티 할때 넣어주면 된답니다.

그냥 먹어도 꼬득꼬득해서 먹을 만 한데,, 혹시 딱딱한게 싫으시면 요리에 넣어주세요. 

치즈는 프레쉬 치즈, 소프트 치즈 , 하드 치즈 인지에 따라 유통기한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갖고 계신 치즈의 유통기간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보통 프레쉬 -> 소프트 -> 하드 순으로 유통기간이 길어요.
프레쉬 치즈와 소프트 치즈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하드 치즈는? 워낙 오랜 숙성기간으로 수분이 적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셔도 되지만

그래도 제일 안전한 방법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치즈는 발효식품이여서...
발효가 더 잘되면 더 맛이 있겠죠?

같은 발효식품인 된장, 김치도  오래 두고 먹잖아요. 몇 년씩 묵은 것도 있고,,
치즈를 아주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로 숙성공간을 마련해 숙성시켜 드시기도 해요.


일예로 까망베르는 숙성이 가장 잘된 상태가 반을 잘랐을때 가운데 부분이 크림처럼 주르륵 녹아 내릴 때라고 하지요..
저도 요때가 가장 좋아 유통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치즈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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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만 해도 하얀 치아에 도움주는 치즈 알고 먹어요.

 오늘같이 비 올 것 같은 날에는 커피가 더 땡기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한잔 두잔 마시다 어느날 문득 TV속 연예인의 하얀~ 너무나도 하얀 이를 보면 은근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
실 치과에 가서 미백시술 받으면 간단하지만 적은 비용도 아니고, 또 시술 받았다 하더라고 계속 유지하기도 힘들고
래서 하얀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몇가지 민간요법을 찾아봤는데, 치즈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고 골다공증, 생리통에도 좋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치아미백 유지에도 좋은지는 몰랐거든요.  

치즈의 풍부한 칼슘과 무기질이 침분비를 촉진해 치아표면을 보호해줘 미백 유지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먹는 것 만으로도 하얀 이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즈 알고 먹으면 더 좋겠죠? 

 

 프레쉬치즈? 소프트 치즈? 하드 치즈?  

크게 치즈를 분류하는 방법은 수분함량에 따른 질감 차이에 따라  소프트(연성,연질)이니 하드(경성,경질) 하는 식으로 분류해요.
여기서 소프트(연성, 연질)은 좀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겠구나 하고 추측을 하실 수 있으실꺼예요.. 맞습니다.
대부분의 소프트 치즈는 다른 치즈에 비해 순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요게 또 그렇지만은 않은게 조금 어려워지는거죠.
 

 

 

예를 들어서 소프트와 하드 중간에 있는 세미하드(반경성, 반경질)에 속하는 블루 치즈는
정말 치즈를 많이 접하고 좋아하는 매니아 분이 아니라면 접근하기 어려운 꼬릿한 냄새와 진한맛을 자랑하거든요....

그럼 하드치즈는 뭘까요? 네 하드치즈는 딱딱한 치즈예요.
딱딱하다는 것은 만들때 수분을 많이 제거하기도 하지만 숙성기간이 오래되서
그 기간동안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그렇기도 하답니다...

그럼 하드 치즈 맛은 소프트 치즈에 비해서 더 진하고 냄새도 강할까요?
정답은.... "아니요"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시중에 판매하는 파마산 치즈는 하드치즈를 갈아 놓은 거랍니다.
향이 강하거나 맛이 너무 진한가요? 아니죠..
오히려 소프트 치즈인 까망베르(진짜 숙성 잘된것)보다 순하기도 하답니다.
 

프레쉬(초연성, 초연질) 치즈는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치즈를 말합니다.
질감이 거의 크림형태거나 말랑말랑하죠.
빵에 그대로 발라 먹거나 샐러드에 뚝뚝 잘라 먹으면 맛있겠죠?

여기서 총정리!!!!
치즈는 보통 수분함량에 따른 질감의 차이로 그분류를 하는데요
프레쉬, 소프트, 세미하드, 하드 등으로 나누어지구요

프레쉬 치즈에는 크림치즈, 모짜렐라 같은 아주 부드러운 치즈가 속하구요
소프트 치즈에는 너무나 잘 알려진 까망베르, 브리등이 요기에 속한답니다.
세미 하드 치즈에는 중독성 강한 블루치즈가 속하구요
하드 치즈에는 파마산 치즈의 원재료인 팔미지아노 레지아노,
톰과제리에 나오는 구멍 송송 뚤린 에멘탈 치즈가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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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두르두르

녹이면 더 맛있는 라끌레뜨의 매력

 

 꼬릿하다 했던 향이 어느덧 중독되고야 마는 치즈~
이런 꼼꼼한 향도 사실은 시간이 빚어낸 발효 덕분이라 맛도 더 풍성하고,,
깊은 감칠맛과 풍부한 향은 대충(?) 만들어도 요리에 맛을 더합니다.  


 

 호두향이 난다 해서 잔뜩 기대하고 뜯자마자 냄새부터 맡았던 라끌레뜨!
웬걸요~ 좋은 향이 날거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더 꼼꼼하더만요.  아~~ 냄새부터 맡는게 아닌데,,  ㅜㅜ
후회 해봤자 이미 늦었고 한 조각 잘라 먹으니,, 하하~ 역시 이놈의 맛!  또 중독되어 가는구나~~ 

녹여먹는 치즈요리 중에는 퐁듀 말고 '라끌레뜨'라는 것이 있습니다. 치즈와 이름이 같습니다.
라끌레떼 라고도 하고 라끌렛이라고도 하고,, 영문 표기는 Raclette. 편한대로 부르시길,, ㅋ 

열을 가해 녹아내리면 그 맛과 향이 더 좋아진다는 라끌레뜨를 제대로 즐기는 전통 방법은
즈를 비스듬히 세우고 아래에서 불을 쬐면 거품이 나면서 치즈가 녹아 흐릅니다.
그럼 녹인 치즈를 살살 긁어서 삶은 감자, 빵, 버섯, 채소, 스테이크 등에 올려 먹는 거죠.
퐁듀세트처럼 라끌레뜨도 전용 그릴이 있습니다. 

퐁듀는 스위스식과 프랑스식이 있는데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고 들어가는 치즈가 약간 다릅니다.
에멘탈 (톰과 제리에 나왔던 구멍 뚫린 치즈)은 기본적으로 들어가고요,
스위스식은 '그뤼에르'가 들어가는 대신, 프랑스식은 '콩테' , '보포르'가 들어갑니다. 

그 맛있다는 콩테치즈를 먹고자 했지만 애석하게도 아직입니다 ㅡ,,ㅡ;;
듣기로는 밤 맛이 난다던데,, 라끌레뜨처럼 꼼꼼할지도 모르죠~~ ㅋ 

 

 

 라끌레뜨 그릴이 없다고 못 먹으란 법 없죠!
사각 계란 프라이팬이나 작은 소스팬에 얇게 썰은 라끌레뜨를 녹여 나무 주걱으로 살살 긁어서
위에 언급한 재료위에 얹어 먹어도 되지만,, 귀찮고 ㅡ,,ㅡ 
가장 간단하게 바케트 빵에 잼 바르고 치즈 얹고 오븐에서 살짝 구워주면 땡 !
간식, 브런치, 다이어또용 한끼식사로 OK !  단, 다이어또용으로 드실 때는 양을 조절하실 것~ ㅋㅋ 

 

냄새나는 치즈가 몸에도 좋다 !  - 제 생각일 뿐 어떤 연구 결과 이런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
치즈도 그렇고 된장도 그렇고 제가 좋아하는 홍어도 그렇고,, 오래 묵을수록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나는 
이유는 치즈, 콩(된장의 재료)의 주성분 중 단백질이 발효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바뀌고
숙성과정에서 아미노산의 일부가 암모니아로 분해되기 때문 ! 그래서 오래 묵을수록 강한 맛과 톡 쏘는 냄새가 납니다.
이런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쳐야 치즈와 콩이 갖고 있던 여러  유효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변화하고요.
맛 또한 깊고 감칠맛 있게 변화하는 거지요.  냄새 때문에 자연치즈를 꺼려하셨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아~~ 또 머리에 또 쥐가 나려 합니다,, ㅋㅋ 차라도 마셔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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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두르두르

까망베르치즈 맛있게 먹는법

너무 많이 알려져 있는 까망베르치즈~ 치즈를 즐겨하지 않은 분들도 까망베르치즈는 들어보셨을겁니다. 
마트 치즈코너에 가면 슬라이스치즈, 크림치즈, 버터와 함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까망베르,, 
그래서 그런가 당연 치즈 맛은 "슬라이스치즈나 크림치즈 보다 더 맛있을꺼야"라는 생각으로 사오면
상자를 여는 순간 당황하게 만드는 치즈가 바로 까망베르치즈입니다. 

하얗게 덮여있는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살짝 잘라 먹으면 맛은 또 왜이런지..
분명 맛있다고 했는데,, 이 냄새는 또 뭐야? 와인이랑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처음 까망베르치즈를 접하셨다면 이중 하나는 생각하셨을겁니다.. 맞나요? ㅋㅋ
저도 그랬거든요.. 염소치즈인줄 알고 사왔는데,, 아니더라구요, 냄새에 적응도 안되고,,
치즈는 슬라이스치즈, 모짜렐라치즈, 피자치즈가 전부인줄 알다가 맛보려니 영~
냉장고에 넣어두고 나중에는 아마 버렸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후회스럽답니다.  
그 아까운걸 왜 버렸을까 ㅠ.ㅠ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고 까망베르치즈 맛은 이렇군 하고 단정지어 버린 제 잘못이죠.
그냥 잘라 먹는 법 말고도 샌드위치, 샐러드, 크림소스, 베이킹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까망베르치즈~
치즈를 싸고 있는 흰곰팡이 향이 싫으면 잘라내고 상온에 좀 두었다가 살짝 녹아내릴 때
빵, 비스켓에 발라 먹어도 정말 맛있는데 말입니다.

 

까망베르치즈 맛있게 먹는법 따로 없습니다.
우선 드셔보시고요. 뭐든 경험해 보는게 중요하잖아요. ㅋㅋ
만약 제가 그랬던 것처럼 별로라고 느끼셨다면 그 맛이 다가 아니니깐 버리거나 하지 마시고, 하루 정도 지난 뒤에 드셔보세요.
향이 싫다면 흰곰팡이가 덮고 있는 껍질부분을 잘라내거나 과일, 꿀, 잼과 함께 드셔도 도움이 된답니다.
색다른 맛을 느낄 수도 있구요,,  입맛이 가공되어 있는 슬라이스치즈 맛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처음에만 적응이 안될뿐
자꾸 접하다 보면 어느새 중독(?)되어 있음을 느끼실겁니다. ㅋㅋ
그 다음에는 고르곤졸라같은 블루치즈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블루치즈가 또 별미입니다..  

 

까망베르치즈 스토리 >>

영문표기 : Camembert    /   한글표기 : 까망베르, 카망베르, 까망벨,,

까망베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치즈중에 하나로 카망베르 드 노르망디라고도 합니다.
(아하!! 까망베르의 원산지는 노르망디구나 라고 눈치 채셨겠죠?
1799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프랑스 혁명때 영국으로 피신하던 사제가 노르망디를 지나던 중
잠시 머물렀던 농가의 여주인인 아렐(Marie Harel)에게 브리치즈의 제조법을 전수해 주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럼 이때가 1799년 이였던가요? 그건.....잘.... ^^;;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 브리치즈는 훨씬 이전부터 만들어진 치즈라는 거....
결국 까망베르치즈는 노르망디에서 만들어진 브리치즈이구요. 

1800년대에 파리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페니실린 곰팡이가 까망베르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까망베르치즈는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 시기의 프랑스의 위생상태는 형편이 없었다고 합니다.
집에 화장실도 없어서,, 그럼 밖에 있었을까요? 밖에도 없었데요..... ㅡ.ㅡ; 그럼 어떻게...?
요강과 같은 통이 있어서 밤새 배출된 넘들을 아침에 창밖으로 휙~~ 던졌다고 합니다.
물도 매우 오염되어 있어서 전염병이 돌고 있었구요.

귀족의 전유물이였던 와인이 대중화된 것도 이때인데, 와인의 알콜 성분이 소독을 해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라에서 국민들에게 물을 마실때 와인을 타서 먹을 것을 권장한것이 일반 대중도 와인을 많이 마시게 된거라네요.. 

20세기의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Salvador Dali)의 그림 [기억의 지속]에 나오는
'녹아내리는 시계'는 과도하게 숙성된 카망베르치즈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이라 합니다....ㅋㅋ
(참고로 까망베르는 크림처럼 주르륵 녹아내릴 때가 제일 맛있답니다..)
 

까망베르는 제조과정에서 가열과 압착 없이 대개 30~35일 이상 숙성시켜서 만드는 치즈입니다.
AOC(원산지 보증 등급) 취득이 1984년에야 이루어진 탓에 복제품이 많은 치즈이기도 하답니다.
(복제품... 원산지인 노르망디에서 만든 것만큼은 아니지만 훌륭한 복제품도 있다는거....^^;)

까망베르는 사이다 하고도 잘 어울리는데요,  여기서 얘기하는 사이다는 칠성 사이다가 아니고 ㅋㅋ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사과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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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냥저냥

트위터, 어디까지 가봤니?

 

 마음이 따따한 수다 한 번 떨어볼 양으로 트위터에 가입은 했다만 도통 뭘해야할지 모르겠다.
팔로잉, 팔로워 숫자 모두 제로 !!!   

사막에 덩그러니 떨어진듯한 이 기분... 아실랑가 ㅜ.,ㅜ 

 

저겨,,,,
 트위터 멀리까지 가보신 분 계시나요????
저 좀 구해주세요~~~~~   

 

제가 떨어져있는 곳은 여깁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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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냥저냥

캔디양의 오늘의 날씨

 

 아침부터 뭉실한 배를 타일바닥에 붙인걸로 보아 무지 덥겠슴..


얼마전 읽은 고양이 탐구서적에
고양이는 마음에 드는 잠자리를 몇군데 정해놓고 기분에 따라 돌아가며 잠을 잔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캔디양도 한곳에서만 자는게 아니라
비오고 추운 날은 이불 속에서,  밖이 궁금한 날에는 책장에 올라가서 자기도 하고 
좁은 집 어디에 그런 곳이 있었나 싶게 귀신같이 찾아낸 곳에서 자기도 합니다.

아침에 이웃이신 달님의 블로그에서 만난 냥이 녀석도
오늘은 동물병원 유리방의 캣타워 대신
차가운 바닥에 널부러져 자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렁 녀석의 소소한 묘생이 이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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