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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신선한 치즈 향이 나네요. 생모짜렐라치즈 파스타

 

 

반 쯤 먹고 남은 직접 만든 토마토 소스, 마트에서 50% 할인가로 사온 양송이,

비닐 뚜껑이 터져 급히 먹기로 한 모짜렐라 치즈가 오늘 재료입니다.

 

 

 

 

 

물소 젖 모짜렐라 치즈는 프라스틱 용기에 들어있어 그런지

보통 비닐 팩에 들어있는 일반 모짜렐라 치즈보단 둥근 모양이 잘 살아있네요.

 

 

 

 

 

대충 대충 썰어줬어요.  모짜렐라 유즙(?)이 흘러 나왔네요.

 

 

 

 

 

파스타를 삶고, 토마토 소스를 데우는 동안 절친이 모짜렐라 치즈 반을 먹어버렸어요.  ㅜ.,ㅜ

 

 

 

 

 

 

데운 토마토 소스에 양송이를 투하해 몇 번 뒤 섞어주고요,,
삶은 파스타 위에 살포시 덮어줍니다.

 

 

 

 

 

생 모짜렐라 치즈 파스타는 오븐 스파게티와는 또 다른 맛이네요. 

치즈가 늘어나는 재미는 없지만 신선한 치즈 향이 나네요.

생으로 먹을 때 보단 조금 질겨지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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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간단한 파스타, 카초 에 페페

 

 

오랜만에 "카초 에 페페"를 해먹었어요.

카초 에 페페는 치즈와 후추가 들어가는 해먹기 쉽고 빠른 파스타죠. 2년 전쯤 포스팅 한 기억이 나네요. -> 여기

 

삶은 파스타에 올리브 오일과 간 치즈를 넣어 버무리고 후추만 갈아주면 되는데,

후추갈이도 고장난지 한참이라 믹서기로 갈아더니 후추가 너무 곱게 갈렸어요.

역시 카초 에 페페는 후추가 들어가야 맛이 나요.

 

 

 

 

 

파스타에 갈아 넣은 덩어리 치즈는 양젖으로 만드는 페코리노 로마노입니다.

유통기한이 꽤 지났는데 아직도 한참 남았네요.  곰팡이가 피기 전에 서둘러 폭풍 흡입해야겠어요.

 

 

 

 

 

카초 에 페페 요리 동영상입니다.

파스타를 삶는 냄비도 없이 후라이팬에 면을 삶아 뚝딱 만드네요.

올리브오일 대신 버터가 들어가서 크리미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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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여름 입맛에 어울릴 새콤한 토마토 소스

 

 

안그래도 가만 있어도 더운  날씨에 불 앞에서 토마토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토마토 소스를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라 전부터 하나씩 해보자 하면서 미루고 있었는데 

1kg 대용량 토마토 홀 캔이 2개나 뒹굴뒹굴 하길래 안되겠다 싶더군요.

 

토마토 홀은 토마토를 삶아 껍질을 벗겨 통째로 토마토 과즙에 담가 만든 통조림인데요,

여기에 들어가는 토마토는 이탈리아산 '플럼 토마토'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던 토마토와는 다르게

계란처럼 생겼는데 씨가 적고 과육이 단단해서 소스 등 요리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참고한 토마토 소스 레시피에는 버터와 양파가 들어가는데,

특이하게도 양파를 채썰어 넣어 볶지 않고 덩어리째 넣고 끓여줍니다.

토마토 소스가 완성되면 즙이 빠져나간 양파는 건져내라고 했는데, 하룻밤 그냥 놔뒀습니다.

 

 

 

삶은 링귀네 위에 토마토 소스를 넉넉히 담고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갈아 주었지요.

토마토 홀 500g에 양파 한개로는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없었는지 새콤하더군요.

기대한 맛은 아니지만 새콤해서 지친 여름 입맛 잡기에는 좋겠다 싶더만요. ^,.^

 

 

이렇게 만들었어요. >>  

 

 

냄비에 토마토 홀에 든 토마토를 잘게 잘라 넣고요,

 

 

 

버터와 양파를 넣고 기본적인 소금 간을 한 다음 천천히 끓여가며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졸여줍니다.

 

 

 

나무 주걱으로 저으면서 토마토 덩어리가 있으면 으깨줍니다.

소스가 완성되면 양파는 건져내고 입맛에 맞게 소금 간을 합니다.

 

 

 

조리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토마토, 버터, 양파 3가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토마토 소스라서

다음에는 이 소스를 베이스로 다른 재료를 넣고 다양하게 만들어볼까 합니다.

토마토 홀 대신 제철 맞은 잘 익은 토마토로도 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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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근대가 파스타와 만났네요 <근대 베이컨 파스타>

 

 

납작한 면발 링귀네에 봄나물 근대가 들어간 파스타. 신기하게도 외국 레시피입니다.

'Bacon and Swiss Chard Pasta' 인데요, 스위스 차드가 봄에 흔히 된장국이나 나물로 즐겨먹는 근대더군요.

 

 

 

된장국에 넣어 먹고 나물로 무쳐먹고 해서 근대는 당연히 우리나라 토종 나물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찾아보니 고대 로마 음식에도 등장하고, 이탈리아에서도 널리 사용된다더군요.

시금치처럼 라비올리 속재료로 쓰인데요. 라비올리는 속을 채워 만드는 만두 같은 파스타죠.

속재료에는 리코타 치즈도 들어가는데요, 취향에 따라 크림 치즈나 페타 치즈를 넣기도 하더군요.

프랑스에서는 근대를 타르트에 넣는다고 합니다.

 

 

 

링귀네를 삶는 동안 베이컨은 바삭하게 볶아 키친 타올에 놔두고,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으로 양파와 근대를 볶으려고 했는데, 기름이 적게 나와 올리브오일을 둘렀어요.

 

 

 

양파가 대충 흐물흐물해지면 근대를 넣어 볶고 소금과 후추 간을 합니다.

여기에 링귀네 삶은 물을 자작하게 넣어 끓이다가 발사믹 식초를 넣고 좀 더 끓여요.

마무리로 파르미지아노 치즈 간 것을 넣어 섞으면 파스타 소스 완성.

 

 

 

펄펄 끓는 물에서 삶아 건진 링귀네를 투척해 이쪽 저쪽 비벼주니 근대 베이컨 파스타가 되네요.

 

 

 

접시에 담아서는 간만에 먹는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좀 더 갈아 넣었어요.

덥긴 해도 아직 계절은 봄이라 그런지... 아님 파르미지아노 치즈가 그리웠던건지

치즈를 가는데 향긋한 향이 솔솔 올라오더군요.

 

 

 

근대는 맛과 향이 은은해서 파스타와 잘 어울렸어요.

제법 마음에 들어 곰취로도 똑같이 해봤는데, 곰취는 개성이 강해 별로더군요. 특히 줄기부분이...

다음에는 후딱 가버린 봄도 그리워 할겸 근대를 풍성하게 넣고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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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싹에 생치즈 듬뿍... 야매 시칠리아식 파스타

 

 

토마토에 루꼴라에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다는 시칠리아식 파스타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허나 루꼴라라곤 팔지 않는 지리적 위치에 살고 있고, 늦은 밤 마트에는 대신 넣을 것도 없어서

시칠리아식 파스타 조리법만 아주 조금 흉내낸.... 야매 시칠리아식 파스타를 만들기로 하고

무싹과 국거리용 소고기를 사왔네요.

 

 

 

그러고보니 물소젖으로 만든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도 없네요. 대신 유통기한을 며칠 넘긴 보코치니를 넣기로 했지요.

보코치니는 방울 토마토 만한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가끔 유통기한이 지난 치즈를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시는데요,

유통기한은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지 먹어도 되는 마지막 날짜가 아니라서 보통은 드셔도 되지만,

보관 상태나 개인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살펴 보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오이치즈는 곰팡이 치즈나 하드 치즈류는 유통기한이 제법 지난 것도 곧잘 먹곤 합니다. ^,.^

 

 

 

먼저 고기와 양파를 넉넉하게 두른 올리브오일에 윤기나게 볶았어요.

 

 

 

여기에 반으로 자른 방울 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물을 자작하게 부어 끓였지요.

 

 

 

소스가 끓는 동안 다른 불에서 삶고 있던 파스타는 건져 그릇에 담고 올리브오일를 뿌려 버무리고요.

 

 

 

아직 끓고 있는 소스에 토마토 페이스트로 농도를 맞춘 다음 걸쭉해지게 좀 더 졸였어요.

 

 

 

얼추 입맛에 맞게 소스가 완성됐길래 한참을 기둘리고 있던 파스타에 그득그득 부었어요.

 

 

 

그 위에 무싹과 보코치니 모짜렐라 치즈를 쫙~ 깔았더랬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볼때만 해도 배가 출출해 만들기가 무섭게 다 먹어치울 것만 같았는데,

막상 상을 펴고 먹으려니 잘 넘어가질 않네요. 전날 먹은 술 때문인지 아님 너무 늦은 저녁이라 그런건지,,,

반만 먹고 반은 남겼습니다. 남은 건 오늘 밤에 데워서 야식으로 먹을 생각입니다.

빵까지 사놔서 다 먹고나면 배가 보코치니 치즈처럼 불룩 해지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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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파스타 면발을 살린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 파스타>



마스카포네 치즈로 간단하게 만든 크림 파스타입니다. 소스가 걸쭉한 크림 파스타는 아니지만
오일 파스타의 꼬들한 면발 위로 마스카포네 치즈가 착 달라붙어 제법 맛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오일 파스타와 크림 파스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지요. ^,.^





준비재료 :  (2인 기준)
스파게티니 2인분, 마스카르포네 치즈 원하는 만큼, 양파 1개, 방울 토마토 15개, 바질(파슬리),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후추




팔팔 끓는 소금물에 파스타를 삶는 동안 파스타에 들어갈 재료를 볶아주세요.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투명해지면 방울 토마토를 넣어 살짝 볶아주세요.
다 볶았으면 불을 끄고 삶은 파스타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접시에 담은 후 바질을 손으로 잘라 넣고요,







여기에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듬뿍 올려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비면
오일 파스타가 순식간에 크림 파스타가 된다지요~ ㅎㅎ
 

마스카포네 치즈는 아시다시피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에 주로 사용하죠.
우유에서 분리한 크림으로 만들어 생크림 맛이 나고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대신 지방 함량이 높아요.





어느 글에서 보니 파스타의 핵심은 면이라더군요. 파스타의 원료가 되는 듀럼밀은 일반 밀보다 단단한 밀이여서
거칠게 제분을 해서 밀가루를 만드는데, 이 밀가루로 만드는 면은 꼬들꼬들함이 매력이라서 참맛을 살리려면
면을 잘 삶기도 해야 하지만 면에 더해지는 소스도 모자란 듯 절제해야 한다더군요.
이런 점에서 보면 생크림에 우유에 계란 노른자까지 넣어 소스가 흥건한 크림 파스타보다는
기본 맛에 충실한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 파스타가 좋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 싶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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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만들고보니 까르보나라와 비슷한 삼색 치즈 파스타


오늘의 요리는 사뭇 거칩니다. 긁고 찢고,,, 납량특집 치즈요리랄 수 있죠. ㅎㅎ
만드는거 무척 간단합니다. 삶는 동안 긁고 찢어서 나중에 섞어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느끼함 또한 제대로입니다. 얼마나 긁고 찢는냐에 따라서는 크림소스 까르보나라가 울고 갈 정도입니다. 

그럴 때 있습니다. 웬지 몸이 기름진 음식을 간절히 원할 때 그때 만드시면 좋습니다.
더불어 긁고 찢는 동안 작게나마 스트레스 해소까지 된다지요,, ^,.^ 

아까부터 파리 놈이 머리 위를 맴돌더니 이제는 모니터에 자릴 잡고 앉았네요.
쳐다보니 빠르게 날아올라 눈 앞에서 정신없이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모니터에서 꾸리한 치즈 냄새라도 맡은 걸까요?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파스타 2인분, 치즈 3가지(체다, 고다, 염소치즈) 원하는 만큼(각각 20g 정도면 적당할 듯),
버터 반 큰술, 우유 약간(농도 조절용), 소금, 후추



파스타 삶은 물을 끓이는 동안 치즈를 미친 듯 갈아줍니다.
(치즈는 집에 있는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입맛에 맞으시는 걸로 준비하세요.)

오이치즈가 준비한 고다와 체다 치즈는 단단한 치즈는 아니지만 강판에 제법 잘 갈립니다.
저렇게 덜 단단한 치즈를 갈 때는 냉장고에서 꺼내 차가울 때 갈아야 그나마 단단해서 강판에 치즈 찌꺼기가 덜 끼더군요.






염소치즈는 이렇게 찢어주시고요. 칼로 이쁘게 썰어 넣으셔도 됩니다. 취향 것~~~ ^^




찢기 전, 녀석의 모습입니다. 까망베르 치즈처럼 흰 곰팡이를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염소치즈는 영어식 표현으로
고뜨치즈(Goat Cheese), 프랑스식 표현으로 쉐브르(Chèvre)라고 부릅니다.
우유로 만든 치즈보다 색이 희고 맛이 텁텁한데, 이유는 소 젖과 염소 젖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 성분 차이 때문입니다.
염소치즈의 종류도 푸슬푸슬 한 게 있고 저렇게 크리미 한 게 있습니다. 좀 더 단단한 것도 있고요.
처음 드시기엔 크리미한 게 좋을 듯 싶네요.






이렇게 삼색 치즈가 준비되었습니다. 양이 좀 되죠? 여기에 버터까지 들어가니 느끼할 일만 남았습니다. ㅎㅎ
(위의 준비재료보다 치즈 양이 더 많습니다.)









파스타는 삶자마자 뜨거울 때 볼에 담아 버터, 치즈와 함께 잘 버무려 줍니다.
파스타가 좀 뻑뻑하다 싶으면 데운 우유나 파스타 삶은 물을 넣어 취향 것 농도를 맞춰주세요.
마지막에 후추를 갈아 넣어 미친 느끼함을 약하게나마 잠재워도 좋습니다. ㅎㅎ




느끼함이 그리울 때 눈도장을 찍으시기 좋게 치즈를 갈았던 접시에 흥건하게 담아봤습니다.ㅎㅎ
느끼하다지만 연유 같은 그런 느끼함은 아니고요, 세가지 치즈의 감칠 맛이 입에 착 달라붙는 그런 느끼함입니다.
그래도 한 접시 다 비우고 나니 오이지랑 먹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


그리고 한가지,,,
한·EU FTA 협정으로 치즈도 와인처럼 관세가 즉시 철페 되는 줄 알았는데, 매년 약 2.4%씩 15년간 감축된다고 하는군요.
관세 35%가 바로 철페되면 축산업에 종사하는 국내 농민분들에게 타격이 가기 때문일 겁니다.
기존에 수입된 치즈들이 있어서인지 아직은 수입치즈 가격 인하 소식이 안들리네요.
나중에 좋은 소식 들리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 오이치즈의 SNS와 오픈캐스트입니다. 함께해요 ^___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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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충실, 최선의 맛! 파스타 <블루치즈소스 탈리아텔레>



까도남 김주원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한다면, 자신있게 그렇다 말하게 되는 파스타!
기교는 빼고, 기본에 충실한 재료들이 만들어낸 정직한 맛이기에 가능하다지요. ㅎㅎ

한 큰술의 올리브오일과 우유 그리고 블루치즈가 일궈낸 소스는
탱탱한 파스타 면발 사이를 누비며
부드럽게 스며들어가, 입안을 온통 진하고 깊은 맛으로 꾸밈없이 채워준답니다요.
거기다 간단한 파스타여서 출출함으로 포만감이 사무칠 땐 이만한 동지가 없다지요. ^,.^ 





준비재료 : 
(2인 기준)
파스타 면(2인분, 탈리아텔레 또는 숏파스타), 
블루치즈 원하는 만큼(125g 정도, 까망베르 같은 흰곰팡이 치즈도 상관없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1큰술(취향껏 조절), 우유 1큰술(취향껏 조절), 소금 약간




블루치즈소스에는 넙적하거나 길이가 짧은 파스타가 잘 어울려요. 

저 파스타, 달걀 지단을 길게 잘라 말려 놓은 것 같죠?
탈리아텔레(Tagliatelle)입니다. 딸레아딸레, 타글리아텔레 라고도 부르더만요. 
반죽에 계란이 들어가는 파스타라서 색이 노랗고 쫄깃합니다.
면발은 얇게 민 반죽을 잘라 만들어 납작합니다. 

스파게티와는 달리 동글게 말아져 있어요.
그냥 먹으면 싱거운 나초같더만요. ㅎㅎ






팔팔 끓는 소금물에 탈리아텔레를 삶아요. 면 삶는 시간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파스타 삶는 동안,,
다른쪽에서는 달군 팬(너무 달구지는 마세요!)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여기에 손으로 숭덩숭덩 자른 블루치즈를 넣고, 우유를 넣어요.
이제 치즈 덩어리가 먹음직스럽게 풀리도록 저어가며, 소스가 뭉근해지길 기다립니다. 

블루치즈 하면 보통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지만,
오이치즈는 까망베르 치즈처럼 흰 곰팡이가 껍질에 피어있는 블루치즈를 사용했어요.
왜냐면 말이죠,, ^,.^ 치즈 껍질이 은근 쫄깃하면서 맛나거덩요.
접시에 담을 때 장식 효과까지 있고요. ㅎㅎ




탈리아텔레가 어느정도 삶아지고,





블루치즈소스가 뭉근해지면, 탈리아텔레를 건져 넣고 비벼주세요.







이제 배 두둘기며 양껏 먹는 일만 남았네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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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심플 파스타의 지존 <치즈 후추 파스타>




면만 삶아 쓱쓱 비비기만 하면 파스타가 된다니, 라면이 이보다 더 쉬울까요?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널리 알려진 알리오올리오 보다도 더 간단할껄요. ㅎㅎ
아주 간단해서리 오히려 파스타 본연의 맛은 제대로 느껴진다지요. ^,.^

이 파스타를 알게 된 건 '유럽맛보기'란 책을 통해섭
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대중적인 파스타로, 정식명칭은 '카초 에 페페'(Cacio e Pepe).
치즈란 뜻의 카초, 후추는 페페를 뜻하는데, 쉽게 '로마식 치즈 후추 파스타'라고 부르면 될겁니다.

직접 먹어본 게 아니고 책을 참고하고 레시피를 찾아 만든거라 정확한 맛은 알 수 없지만,
오이치즈표 로마식 치즈 후추 파스타를 맛 본 결과, 오이치즈 입맛에는 딱이더만요.
치즈와 후추 그리고 올리브유가 어우러져 단순하지만 질리지 않고,
두고두고 생각날 오랜 친구처럼 찡한 맛이나데요.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파스타 면(2인분, 180g정도),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원하는 만큼(100g 정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1큰술(취향껏 조절), 후추 원하는 만큼(되도록 통후추 갈아서 사용), 소금 약간




치즈는 원하는 만큼 양껏 갈아주세요. 

로마식 치즈 후추 파스타에는 이탈리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치즈가 들어갑니다.
양 젖으로 만드는 페코리노 로마노(Pecorino Romano) 치즈인데요,
양을 뜻하는 페코라(pecora) 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네요.

우유로 만드는 파르미지아노 레자노(일명 파마산 치즈로 불리는) 치즈와  비교하자면
색은 더 하얗고, 더 짜고, 특유의 향내가 나서 올리브유처럼 익숙하기 전에는 거북살스럽지만,
맛들이면 접시에 붙은 치즈가 아까워 접시채 들고, 싹싹 핣아 먹는 증세를 유발합니다. ㅋㅋ
강한 맛의 레드와인 안주로도 좋다네요. 

(이 치즈가 없으면 파르미지아노 레자노 치즈 또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좋겠네요.)






파스타는 팔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덜 익은 감이 있는 알덴테 상태로 삶거나 
기호에 따라 더 부드럽게 삶아 건져 그릇에 담아요. (오이치즈는 면발이 부드러운 게 좋아요. ^^)






여기에 통후추를 양껏 갈아 넣어줍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넣고요.






갈아놓은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를 넣고 짜장면 비비듯 비며주면.....끝!!!
뻑뻑하다 싶으면 파스타 삶은 물을 조금 더해 농도를 조절하세요.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제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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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기 싫은 날엔~ 닭고기 모듬채소 쿠스쿠스



밥을 라면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다면 믿으실랑가요? ^.,^
아시는 분은 아셨을테지만 저는 얼마전에야  컵라면 만큼 쉽게 밥이 되는 알갱이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알갱이의 이름은 꾸스꾸스,,
정확히 말하면 밥스러운 파스타인데 찰기가 적을수록 좋은 볶음밥 등에는 그만이지 싶습니다.
더구나 칼로리까지 적다하니 야식 생각이 절로 나는 긴긴 겨울밤에
냉장고 속 재료 털어 대충 섞어 먹어도 부담없이 섭섭해진 속을 달래줄겁니다.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쿠스쿠스 120g, 물 120ml,  고추가루 간 것 1/2큰술, 까망베르 치즈 원하는 만큼,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금 약간,
닭가슴살 100g, 피망 1개, 빨간피망 1개, 초록피망 1개, 보라양파 1개
(채소는 취향껏 준비하시고 닭가슴살 대신 다른 육류로 하셔도 됩니당~)


 컵에 담겨 있는 저것이 바로 쿠스쿠스인데요,
좁쌀스럽지만
파스타의 재료가 되는 듀럼밀을 거칠게 갈아 쪄서 만드는 아주 작은 파스타입니다.
저것보다 알이 몇배는 굵은 유태인식 쿠스쿠스라는 것도 있더군요.

쿠스쿠스는 모로코, 알제리 등의 지중해 지역에서 즐겨 먹는다고 하네요.
이곳 지역을 지배했던 프랑스 뿐만 아니라 스페인 등에서도 많이 즐겨먹는데
지구인이 가장 즐겨먹는 세계 8대음식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는군요.





준비한 채소들과 닭가슴살은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냄비에 분량의 물를 부어 끓으면 소금과 오일을 약간 넣고 불을 꺼주세요.
여기에 쿠스쿠스를 넣어 잘 저은 후 4분 정도 뜸을 들여요.
(뜸 들이는 시간은 부드러운 정도를 봐가며 취향껏 조절하세요.)





위에 방법 말고도 쿠스쿠스를 포슬하게 불리는 방법은 여러가지라서
포장 박스에 적힌 설명을 참고해 취향껏 하세요.






 팬에 올리브오일과 고추가루 간 것을 넣고 잘 섞은 후 닭가슴살을 넣어 중불에서 충분히 익힌 다음





 준비한 모든 채소를 넣어 볶고 소금으로 간하세요.





  재료가 다 볶아졌으면 볼에 담아서 포슬해진 꾸스꾸스와 잘 섞어주세요.





접시에 담아 까망베르 치즈를 원하는 만큼 군데군데 올려 맛과 향에 포인트를 주면 완성입니다. 

정말 우리네 볶음밥 같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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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퍽퍽하지 않아요~ 부드럽고 고소한 미트볼 스파게티!!

 

최근 지중해식 음식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탈리아 요리도 인기잖아요~
이탈리아 요리하면 대표적인게 파스타,,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건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 스파게티죠.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올리브오일로 심플하게 만든 담백한 스파게티가 더 대중적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담백한 걸 좋아해서 주로 심플하게 먹다보니
어느순간 알이 통통한 미트볼 스파게티 생각이 간절~ ㅋㅋ  

미트볼 스파게티는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왠만한 레스토랑의 메뉴에 빠지는 법이 없지만
제대로 된 미트볼의 맛을 내는 곳은 그리 흔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치즈가 듬뿍 들어간 클래식 미트볼 스파게티!!








준비재료
:  (2인 기준)

미트볼 재료 :  빵가루 1/4컵, 우유 1/4컵, 소고기 간 것200g, 오레가노 1티스푼, 
파마산 치즈가루 1/2컵,  양파 1/4개,  마늘 2쪽,  생 파슬리 1/2컵,  소금 한작은술, 후추 약간, 
계란노른자 1개, 레드와인 1/4컵, 올리브오일 한큰술

토마토 소스 :  빨간토마토 큰거 5개, 양파 1/4개, 마늘 3쪽, 파마산 치즈가루 1/4컵,
올리브오일, 소금, 화이트와인 1/3컵,  스파게티면 2인분
 

빵가루는 식빵 2조각을 바삭하게 구운 다음 부셔주었습니다. (시판용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소고기는 키친 타올로 꾹꾹 눌러 핏물을 빼주면 좀더 갈끔합니다.





 

미트볼에 들어갈 양파와 마늘은 곱게 다지고 파슬리는 잎만 떼어 잘게 다져 주세요.
볼에 준비한 미트볼 재료를 담고 올리브오일, 우유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반죽에 끈기가 생길 때까지 열심히 치대줍니다.





동그랗게 한입크기로 만들어 주세요. 저는 크게 만들었습니당~ㅋ




 

달군팬에 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센불에서 노릇해질 때까지 익혀주세요.
나중에 토마토소스를 넣어 다시 끓일거라서 완전히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센불에서 익혀야 육즙이 덜 빠져 나오고 모양도 살릴 수 있습니다.





 

미트볼은 따로 담아놓고,,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시판용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실꺼면 다음 단계는 패쑤~ㅋㅋ





 

토마토는 꼭지 반대쪽을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이러면 토마토의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살짝 데친 토마토를 건져 껍질과 꼭지를 떼어낸 다음 다져주세요.
토마토 소스에 들어 갈 마늘, 양파도 다져주시구요, (기호에 따라 마늘, 양파의 양은 조절하세요)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중간불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다가
화이트 와인을 넣어 2~3분간 더 끓인 다음 토마토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주면 토마토소스 완성입니다.






  

토마토 소스에 소금 간을 약하게 한 다음 미트볼을 넣고 끓여주세요. 소스 농도는 취향껏 맞춰주시고요.
원하는 농도가 되었으면 불을 끄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직접 갈아서 사용하면 풍미가 더 좋아요.)

토마토 소스가 되어갈 즈음 옆 불에서 스파게티를 미리 삶아 준비한 다음,,





 

퍽퍽한 미트볼이 아닌 부드럽고 치즈향이 솔솔 나는 고소한 미트볼 스파게티 완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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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여름엔 상큼한 구운 레몬 파스타



향긋한 레몬향이 매력적인 링귀니 파스타입니다..
레몬과 파스타... 웬지 잘 안 어울릴거 같지만 의외로
레몬의 상큼한 맛과 향이 지친 여름 입맛을 신선하게 자극해준답니당~ ^.,^





준비재료 :  (2인 기준)  

링귀니 2인분, 레몬 1개, 마늘 2쪽, 샤워크림 1컵, 버터 1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적당량,  허브 적당량



레몬은 껍질째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물기를 닦아 껍질의 노란 부분만 강판에 갈아 따로 담아둬요. 





약불에서 버터를 녹이고 같은 양의 올리브오일을 둘러요.
여기에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껍질벗긴 레몬을 반 잘라 씨를 발라내고 즙을 짜넣어요.






샤워크림을 넣어 천천히 저어가며 섞어주고
강판에 갈아놓은 레몬 껍질을 원하는 만큼 넣어줘요.




구하기 힘든(?) 샤워크림 대신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로 할 때는
수분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데
체에 키친타올을 깔고 담아서 냉장고에 하룻밤 정도 놔두었다가 사용하거나 

아니면,,,
홈메이드 샤워크림을 만드셔도 좋아요.
맛은 아마 이게 더 나을 듯 싶습니다. ^^ 

유크림 100%의 생크림에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섞어
요구르트 제조기나 오븐, 밭솥 등을 이용해 발효해주시면 됩니다.






파스타는 소스를 만드는 동안 옆에서 삶다가 소스가 다 되었을 즈음에 바로 넣어주면 좋아요. 




파스타를 맛있게 삶으려면 
바닷물 같은 염도의 소금물을 팔팔 끓여 삶아야 한다는군요.
물 1리터에 소금 10g이면 적당하고 무엇보다 화력이 좋아야 한다네요.
그래야 파스타를 한꺼번에 넣어도 온도가 떨어지지 않아 제대로 삶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좋은 소금을 사용하면 좋겠지요. ^^

파스타의 저 누런 땟깔은 세몰리나(Semolina)라고 부르는 이탈리아의 밀가루 때문인데
흔히 시중에서 접하는 밀가루와는 다르게 거칠거칠하고 딱딱한 경질 밀가루여서
파스타를 탄력있고 꼬들꼬들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소스에 파스타를 넣어 버무리고 접시에 담아
예열한 오븐에서 위가 살짝 노릇하게만 구워줘요.
(오래 구우면 파스타가 말라요.)

오븐에서 꺼낸 파스타에 레몬즙을 가볍게 뿌리고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양껏 갈아 넣은 다음
신선한 허브 잎을 다져 넣고 레몬 조각을 곁들이면 완성입니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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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고소한 감칠맛의 김치 치즈스파게티

 

잘 익은 김치의 감칠맛과 고소한 치즈 맛이 잘 맞아 떨어져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담백한 맛의 스파게티입니다. 언뜻 느낌은 김치 볶음면 같다고나 할까요.. ㅋㅋ 

김치와 치즈 둘다 발효식품이여서 몸에도 좋고,  찐한 크림소스가 아니여서
살찔 걱정도 잠시 접어둘 수 있는
한국형 스파게티라 할 수 있습니당~  ^.,^ 

 


준비재료
:  (1인분 기준)
김치 줄기부분 4쪽, 스파게티 면 1인분(90g),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또는 파마산 치즈가루) 적당량,
마늘 1쪽,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금
 약간

 

김치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있게 줄기 부분을 준비해서 양념을 씻어내고 잘게 썰어주세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강판에 갈아주세요.
(치즈를 직접 갈아 넣으면 풍미가 더 좋지만 파마산 치즈 가루를 넣으셔도 됩니다.)
 



 


 

깊이가 있는 냄비에 넉넉하게 물을 붓고 물이 팔팔 끓으면 스파게티 면과 소금을 약간 넣어요.
스파게티 면은 냄비 가장자리를 따라 방사형으로 펼쳐 넣어야 서로 달라붙지를 않아요.
가운데 심이 심이 씹히지 않을정도로 약 10분 정도 삶아주세요.

 

 

  

삶은 스파게티 면은 절대 찬물에 헹구지 말고 체에 걸러 물기를 빼주세요.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여기에 잘라 놓은 김치를 넣고 가볍게 볶은 다음,,,

 

  

스파게티 면을 넣어 가볍게 볶아주세요.
소금 간은 치즈가 들어가기 때문에 싱겁지 않을 정도로만 약하고 해주세요.
불을 끄고 준비한 파르미자아노 치즈 가루를 넣어 잘 섞은 다음 따뜻하게 데운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
 

 

 

설마 김치가 치즈와 어울릴까 생각했는데요.... 역시 발효식품의 힘은 위대했답니다. 크하.... ㅋ
둘다 감칠맛의 대가이므로 자꾸 먹고싶어지는 맛이랄까요?
이건 정말 한국인의 입맛에 너무 잘 맞는 스파게티같아요.....
느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은 딱 요정도가 좋아라고 할 수 있는 담뱍맛이랄까요?
요건 혼자서도 2인분은 그냥 해치우겠더라구요 ^^
김치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정말 좋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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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풍부한 맛~ 베이컨 크림치즈 카르보나라

 

밖에서나 사먹게 되는 까르보나라... 만들어보려고 해도 어렵게만 느껴질때...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더이상 밖에 나가 사드실 필요가 없답니다. ㅋㅋ
생크림 대신 우유와 크림치즈로 맛을 낸 베이컨 크림치즈 카르보나라 되겠습니다~ ^o^ 

크림소스로 만드는 카르보나라는 뜨거운 스파게티를 재빨리 소스에 넣고 버무린 다음
따뜻한 접시에 내야 맛이 좋거든요. 그럴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요것만 지켜주면 맛 좋은 까르보나라 완성입니다. ^,,^

파스타 삶는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리니깐 먼저 삶아주고, 그 사이에 재료 송송 썰어놓고 소스 만들고,
베이컨 볶아주고, 담을 그릇도 따뜻하게 하고,,, 저는 오븐을 예열해서 그위에 올려놓는답니다.
그럼 무지하게 뜨거워져서 나중에 손으로 잡기 어려울때도 있습니다 ㅋㅋ

파스타가 다 삶아지면 바로 소스에 버무려주시면 됩니다.
요 타이밍만 잘 맞춰주면 집에서도 맛난 까르보나라를 맘껏 드실 수 있습니다요~ 

  

준비재료(2인기준)
스파게티면(2인분), 크림치즈, 파마산치즈, 우유 반컵, 계란 2개, 베이컨 10쪽,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파슬리, 화이트와인 반컵 

 

준비한 스파게티의 10배 정도의 물을 냄비에 붓고, 물 양의 1%정도의 소금을 넣어줍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스파게티를 방사형으로 펼쳐서 넣어주세요.
그래야 냄비 바닥에 눌러 붙지 않고 면끼리도 붙지도 않습니다.
 

 

 

베이컨은 조그맣게 자르고 파슬리 줄기는 잘라내고 잎만 잘게 다져주세요.
 

 

 

볼에 계란 2개 풀어주고, 후춧가루 넣고,
 

 

파마산치즈 가루 적당히 넣어주고~ 입맛에 따라 넣어주세요. 저는 5~6큰술 넣어주었습니다. 


 

 

크림치즈는 숟가락으로 3번 크게 퍼서 넣었구요, 이것도 입맛에 맞게 넣어주시면 될겁니다.



 

  

우유 반컵 정도 넣어주시구요, 잘 섞어주세요. 크림치즈가 잘 안풀리면 포크 같은 걸로 풀어주시면 되구요,
요리하기 전에 미리 꺼내 놓으면 덜 차가워 섞을때 도움이 됩니다.

 

 

  

파스타 삶는 동안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베이컨 넣어 약한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베이컨이 사진처럼 기름이 빠져나와 크기가 작아지고 바삭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베이컨이 노릇 바삭하게 잘 볶아졌으면 화이트 와인 반컵 정도 넣고 팬을 흔들어 가면서 끓여주세요.
팬을 흔들어줘야 알코올기와 신맛이 날라간다고 합니다. 불이 확~ 올라왔으면 좋겠는데,, ㅡㅡ+
화이트 와인을 넣기전에 나왔던 기름 양만큼 남을 때까지 졸여주세요. 

이때쯤 스파게티가 다 삶아졌으면,, 스파게티 삶은물 4큰술을 베이컨을 볶고 있는 프라이팬에 넣고
스파게티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절대로다가 찬물에 헹구지는 마시구요.
 

 

 

 프라이팬의 불을 끄고 물기를 뺀 스파게티와 미리 준비한 크림치즈 소스를 넣어 재빨리 버무려주고
데운 접시에 스파게티을 담고 파슬리를 뿌려줍니다.

  

 

 

요리 Tip :
스파게티는 아주 약간 심이 씹힐 정도까지만 삶아주세요. 소금간은 스파게티를 삶은 물과
베이컨의 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마지막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더 넣어주세요.
소스는 차가운 상태에서는 크림치즈가 완전히 녹지 않으니깐 
프라이팬에 부어서 버무릴때 완전히 녹여주세요.
 

시식후기 :
원래 까르보나라는 생크림을 넣어 만들지만 이렇게 크림치즈를 넣으니깐 또 다른 맛입니다.
생파슬리의 향도 좋고 먹다보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생파슬리가 산뜻하게 마무리해주네요.
요리에  넣으려고 구입한 4L짜리 테이블 와인과 같이 먹었는데요,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값이 싸면 안좋을꺼라는 선입견이 한방에 싹~,,, 아니면 제 입맛이 싼걸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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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쫄깃한 관자가 씹히는~ 치즈소스 파르팔레

 

 

시간이 되면 주말에 꼭 가는 생선가게가 있습니다. 달복이네 생선가게라고,,
관자가 있더군요.. 그곳 아저씨의 추천은 지금껏 실패한 적이 없어 망설임 없이
낼름 2 묶음을 사왔습니다.
한 묶음은 간단하게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남은 묶음은 까망베르치즈와 파르메산치즈로
소스를 만들어 고급스럽게 먹어봤습니다~ ㅋㅋ 

달복이네,,  가게 이름은 주인아저씨 딸 이름을 땃다고 합니다.
아저씨 말씀이 딸 이름을 많이 불러줘야 좋다고 해서 그리 지었다고 하시더만요.
그래도 속으로는 여자이름을 어떻게,, 하는 걱정이 잠깐 들기도 했습니다.
따님은 지금 운동선수입니다.  혹시 TV에서 달복 선수를 보시게 되면 분명 아저씨의 따님일 겁니다.
잠깐 시간이 되시면 달복 선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앞으로 잘 되라고,, 한 열번쯤~ ^..^ (더 해주셔도 좋구욥~)
 

 

준비재료 :  (2인기준)
관자 10개, 양송이버섯 4개, 파스타 (파르팔레) 1인분, 우유 300ml,  까망베르치즈 100g, 
파마산치즈 50g,  마늘 4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버터, 소금, 후추, 화이트와인, 올리브오일 

 

관자는 통상 키조개의 관자를 말하는데 조개의 껍질을 닫아주고 열어주는 근육질입니다.
관자를 둘러싸고 있는 막과 사진 맨 위에 보이는 초록색, 주황색이 나는 부분은 통째로 잘라서 버려주세요.
터트려서 안에 내용물을 발라내고 먹기도 하지만 독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버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관자는 가로로 반 잘라주시구요, 
 

관자는 레몬즙과 후추가루, 청주에 1시간 정도 재워 놓으면 질긴게 좀 줄어들고
더 쫀득해 진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했습니다. ^..^ 

 


 

까망베르 치즈는 반 잘라서 위, 아래, 옆에 붙은 껍질은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껍질까지 소스에 넣으면 잘 안녹아서 식감이 좀 떨어집니다~  

잘라낸 껍질은 나중에 과일과 함께 와인안주로 드시던가 아니면 자르면서 바로 드셔주면 됩니당~ㅋ

 

밀가루와 생크림이 안들어가는 치즈 소스이기 때문에 까망베르 만으로는 그 맛을 살릴 수가 없어서
팔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치즈의 원재료)를 갈아서 넣어주었습니다.
 

 

 

양송이는 밑동 끝만 살짝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 약간 넣고
센 불에서 관자를 잠깐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관자가 질겨지고 불이 약하면
물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볶은 관자는 따로 접시에 담아주시구요,, 

 

 

관자를 볶았던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어느정도 부드러워지면
양송이버섯을 넣고 볶아주세요.
양송이 버섯이 쫄깃하게 익었으면 우유를 붓고 약한 불에서 끓여주다가,, 

 

 

까망베르 치즈를 넣고 녹여주세요.. 마지막으로 파마산치즈 가루를 넣어 잘 섞어준 후
치즈 소스가 주르륵 흐를 정도에서 불을 꺼주세요.
 

 

 

나비모양의 파스타로 색이 다양한 파르팔레는 주로 샐러드나 냉 파스타에 많이 쓰이는데요,
주름진 부분에 소스가 고루 묻어서 이런 치즈 소스 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삶은 파르팔레는 약간의 올리브오일로 버무려주세요.

 

 

 

 

따뜻하게 데운 접시에 준비한 관자와 파르팔레를 담고 치즈 소스를 부어서 서빙하시면 됩니다. 

시식후기 :
일단 관자를 먹어봅니다... 쫄깃한 관자 특유의 감칠맛이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조화를 잘 이루네요.
거기다 치즈 소스의 고소함이 부드럽게 감싸줘서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집니다.
주르륵 흘러 내리는 소스가 자칫 부담감있을 크림소스에 비해 훨씬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데요 ^..^
생크림대신 치즈가 들어간 크림소스는 확실히 깊은맛과 부담없는 깔끔함을 제공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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