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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브런치용 멕시칸 스탈 계란후라이 <블루치즈를 얹은 우에보스>




멕시코 사람들이 브런치로 즐긴다는 우에보스 란체로스(Huevos Rancheros).
오이치즈는 구경 한번 해본적 없지만, 재료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다길래 그까이꺼 하면 되지 싶어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맘대로 만들어봤습지요. ^,.^






우에보스 란체로스 이렇게 생겼고만요.
구글에서 'Huevos Rancheros' 로 검색해 퍼온 사진입니다.
우에보스는 스페인어로 계란을 뜻하고, 란체로스는 목장(Ranch) 스타일(?).
대충 시골풍 계란 요리 정도 되겠네요. ㅎㅎ 

기본 요리법은 또띠아에 계란과 매운 토마토(칠리) 소스를 얹고 약간의 치즈를 뿌리는 거지만,
냉장고 속 남은 재료만으로 만들기를 고집한 오이치즈는 
또띠아 대신 계란 후라이를 하나 더 부치고,
핫토마토소스 대신 핫양파소스를 만들고,
약간의 치즈 대신 큼지막하게 썬 블루치즈를 올려주었드랬지요.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블루치즈 40g(또는 좋아하는 치즈로 원하는 양만큼), 계란 2개,
양파 중간크기 1/2개, 핫소스 1/2큰술(취향껏 조절), 올리브오일과 소금 약간씩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잘게 썬 양파와 소금 약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다 볶았으면, 그릇에 담아 한김 식히고 핫소스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소스가 만들어졌으면,,
짧게나마 숙성이 되게 한쪽에 잘 놔두시고, 치즈를 먹고 싶은 만큼 준비합니다.






오이치즈는 브레스 블루치즈를 계란 후라이에 올릴려고 동그랗게 잘라주었어요.


브레스(Bresse, 브레세라고도 부르죠) 블루 치즈는
까망베르 치즈처럼 껍질엔 흰 곰팡이가, 속은 푸른 곰팡이가 있지요.
프랑스 브레스 (Bresse, 브레세라고도 발음하죠) 지방의 블루치즈인데요,
이 지역은 프랑스 최고의 닭으로 대접 받는 브레스 닭의 원산지이기도 하죠.


브레스 닭은 붉은색 벼슬, 하얀색 깃털, 파란색 다리를 가진
그야말로 프랑스 국기색을 한 몸에 품은 닭입니다요. ㅎㅎ
(사진출처 : 구글)


다시 레시피로 넘어가서,,,




그동안 쌓아 왔을 본인만의 경험을 살려 계란 후라이를 예쁘게 부쳐줍니다.





그 위에 미리 준비해 놓은 핫 양파 소스를 올리고요.





두껍게 썬 블루치즈를 얹지요,
그리고 잠시 치즈가 가볍게 녹아 내리길 기다렸다가 접시에 담습니다.






심심해 보여 로즈마리를 얹어 봤는데, 코가 향긋하더만요.
계란 2개에, 치즈까지 두툼하게 올렸지만 그래도 배를 채우기엔 부족하다 싶어
역시나 냉장고에 있던 녹두전을 꺼내 곁들여 먹었는데, 나름 어울리네요.
또띠아나 빵이 있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해서 먹는 게 메이드의 묘미 아니것어요.  히히~ (^,.^)/





   
http://52chee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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