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하얀 눈 내린 로맨틱 스파게티

 

 

 생토마토로 만든 담백한 맛의 치즈 스파게티    

지난 밤 눈이 왔어요. 일기예보에서는 1cm정도 온다고 했는데, 제법 쌓일만큼 왔네요.
눈 오는 밤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눈에 띄어 만든 스파게티에도 눈이 내렸어요.
토마토 3개 얼렁 데쳐 껍질 벗기고 다져서 만든 소스에 치즈 가루 솔솔 뿌려놓으니 제법 로맨틱하네요.  

담백한 맛에 만들기도 쉬워 연인끼리 마주앉아 먹으면 분위기 쥑이는.... ㅋㅋ
특히 느끼한 거 먹고 김치 드시는 분께 강추예요.
 

 

준비재료
스파게티면, 팔미지아노 레지아노, 토마토 3개, 마늘 3쪽, 양파 1/4개, 송이버섯 2개,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바질, 청양고추 1개
 

 

파마산 치즈 가루의 원재료인 '팔미지아노 레지아노' 를 눈처럼 갈아주세요.
즈 그레이터가 없으시면 강판으로 갈아주시면 되요.
갈아 줄 양은 알아서..  이건 개인적인 부분이라 치즈 좋아하심 많이 갈아주세요. 
 

 

 

 원래 크기가 24kg이상의 드럼형이라 국내에서 주로 판매되는 건
부채꼴 모양으로 잘라놓은 작은 조각입니다. 

 

 

 

황금빛이 나는 단단하고 매끄러운 껍질에는 제품 마크와 생산년월 등이 찍혀있는데
잘려진 조각이라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답니다.  

 

 

 

치즈 플레이트에 낼때는 얇게 깍아줍니다.
치즈 슬라이서가 없으면 사진처럼 감자 깍는 칼을 이용하시면 되요. 

 

 

 

  

납작납작 깍아서 다른 치즈와 함께 '치즈 플레이트'를 만들어 보세요. 와인안주로 그만입니다.  

 

 

 

  

1. 스파게티에 들어가는 채소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2. 토마토는 꼭지 반대쪽을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끓는물에 살짝 5초간 데쳐줍니다.
    이렇게 하면 토마토 껍질 벗기기가 쉬워요.
 

 

  

3. 껍질을 벗기고 꼭지를 떼어낸 토마토는 다져주세요.
4. 마늘, 양파는 다져주고 송이버섯은 납작하게 썰어줍니다. 

 

 

  

5. 중간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둘러줍니다. 

6. 마늘과 양파를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다가 다져놓은 토마토를 넣고 끓여주세요. 
   소금과 후추는 약간만 넣으시구요,
   소금 간을 평상시처럼 하면 나중에 치즈때문에 짜질 수 있거든요, 
   싱겁지만 않다 싶을 정도로만 해주세요. 
어차피 소스도 조려야 하니깐 그것도 감안하시구요.   

 

 

  

7. 한국인 입맛에 맞게 약간 매콤한 맛을 즐기시려면 청양고추를 씨는 빼고
   아주 얇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맛이 환상이랍니다..  

8. 토마토 소스 물이 자작자작 해질 때까지 중간불에서 졸여주세요.

9. 소스가 자작자작 해지면 송이버섯, 바질 (또는 어린 시금치)을 잘게 찢어서 넣고 
   섞어준 후 불을 꺼주세요.

10. 끓는 물에 소금을 한큰술 정도 넣고 스파게티면을 삶아주세요.
    스파게티는 심이 씹히지 않을 때까지 삶으시면 됩니다.

11. 다 삶은 스파게티 면은 건져서 올리브 오일로 버무려주세요. (1인분 기준 한 티스푼 정도)
     그리고 절대 찬물에 행구지 마세요.  잘못하면 면이 다시 딱딱해져요^^
 

 

 

 

12. 접시에 면을 담고 그 위에 토마토 소스를 고르게 얹은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 두둥!!!   
    갈아놓은 팔미지아노 레지아노를 듬뿍 눈이 내린 것처럼 뿌려주세요. 
많이 많이....

13. 와인은 맛이 담백해서 화이트 와인이나 로제 와인이 어울리네요. 

 

 

  

정말 얼마 남지 않은 2008년... 하얀 눈이 내린 스파게티와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어보세요.
다정한 연인끼리 로맨틱한 시간을, 소중한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 

 

 

 

  

솔로이신 분께는 화면으로나마 제가 요렇게 직접 말아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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