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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퍽퍽하지 않아요~ 부드럽고 고소한 미트볼 스파게티!!

 

최근 지중해식 음식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탈리아 요리도 인기잖아요~
이탈리아 요리하면 대표적인게 파스타,,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건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 스파게티죠.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올리브오일로 심플하게 만든 담백한 스파게티가 더 대중적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담백한 걸 좋아해서 주로 심플하게 먹다보니
어느순간 알이 통통한 미트볼 스파게티 생각이 간절~ ㅋㅋ  

미트볼 스파게티는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왠만한 레스토랑의 메뉴에 빠지는 법이 없지만
제대로 된 미트볼의 맛을 내는 곳은 그리 흔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치즈가 듬뿍 들어간 클래식 미트볼 스파게티!!








준비재료
:  (2인 기준)

미트볼 재료 :  빵가루 1/4컵, 우유 1/4컵, 소고기 간 것200g, 오레가노 1티스푼, 
파마산 치즈가루 1/2컵,  양파 1/4개,  마늘 2쪽,  생 파슬리 1/2컵,  소금 한작은술, 후추 약간, 
계란노른자 1개, 레드와인 1/4컵, 올리브오일 한큰술

토마토 소스 :  빨간토마토 큰거 5개, 양파 1/4개, 마늘 3쪽, 파마산 치즈가루 1/4컵,
올리브오일, 소금, 화이트와인 1/3컵,  스파게티면 2인분
 

빵가루는 식빵 2조각을 바삭하게 구운 다음 부셔주었습니다. (시판용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소고기는 키친 타올로 꾹꾹 눌러 핏물을 빼주면 좀더 갈끔합니다.





 

미트볼에 들어갈 양파와 마늘은 곱게 다지고 파슬리는 잎만 떼어 잘게 다져 주세요.
볼에 준비한 미트볼 재료를 담고 올리브오일, 우유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반죽에 끈기가 생길 때까지 열심히 치대줍니다.





동그랗게 한입크기로 만들어 주세요. 저는 크게 만들었습니당~ㅋ




 

달군팬에 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센불에서 노릇해질 때까지 익혀주세요.
나중에 토마토소스를 넣어 다시 끓일거라서 완전히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센불에서 익혀야 육즙이 덜 빠져 나오고 모양도 살릴 수 있습니다.





 

미트볼은 따로 담아놓고,,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시판용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실꺼면 다음 단계는 패쑤~ㅋㅋ





 

토마토는 꼭지 반대쪽을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이러면 토마토의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살짝 데친 토마토를 건져 껍질과 꼭지를 떼어낸 다음 다져주세요.
토마토 소스에 들어 갈 마늘, 양파도 다져주시구요, (기호에 따라 마늘, 양파의 양은 조절하세요)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중간불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다가
화이트 와인을 넣어 2~3분간 더 끓인 다음 토마토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주면 토마토소스 완성입니다.






  

토마토 소스에 소금 간을 약하게 한 다음 미트볼을 넣고 끓여주세요. 소스 농도는 취향껏 맞춰주시고요.
원하는 농도가 되었으면 불을 끄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직접 갈아서 사용하면 풍미가 더 좋아요.)

토마토 소스가 되어갈 즈음 옆 불에서 스파게티를 미리 삶아 준비한 다음,,





 

퍽퍽한 미트볼이 아닌 부드럽고 치즈향이 솔솔 나는 고소한 미트볼 스파게티 완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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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두루뭉실

이탈리아 요리에 들어가는 허브~ 바질 분갈이 방법

 

이제. 봄입니다~~ 새로 입양온 바질을 포함해서 18종류의 허브 분갈이를 휴일에 해주었답니다.

이번에는 특히 바질에 대한 기대가 커서 아주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바질은 이탈리아 요리등 서양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허브로 향이 강하고 감미로운 것이 매력적으로
옛부터 신경장애, 류마티스 통증에도 쓰였다고 하네요. 매우 유용한 허브 임에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바질은 비옥하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에서 잘 자라고 볕이 충분히 드는 곳이 좋다고 합니다. 

 

그럼 바질 분갈이를 시작해 볼까요?

 

포대에 담긴 것이 마사토 (굵은 모래), 옆에 빨간 통에 담긴 것은 분갈이용 흙입니다.
마사토는 2kg에 4,000원 주고 사왔습니다.

 

 

화분 밑 동그란 구멍에 흙이 빠지지 않도록 망을 대고 마사토를 2cm가량  넣어서 물 빠짐이 원활하게 해주세요.
(사진에서 오른쪽 맨 위에 검은색 망 보이시죠?
A4용지 크기의 프라스틱 망인데,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 위에 미리 분갈이용 흙과 마사토를 6:4정도로 섞은 흙을 화분에 반쯤 채워주세요. 

 

 


여기서 부터가 아주 중요합니다. 서로 붙어있는 바질을 분리해 주어야 하니까요..
이때 자칫 뿌리를 상하게 하면 분갈이는 실패합니다~~
 

 

 화분을 잡고 앞으로 살짝 숙였다가 세워,,,

  

  

조심스럽게 바질과 화분을 분리합니다. 

 

바질의 뿌리쪽 흙들을 아주 부드럽게 톡톡 두드리며 흙을 제게해주세요.
그러면 서로 엉켜있던 뿌리도 자연스럽게 풀리면서 서로 분리가 됩니다.
음... 이부분은 워낙 조심스럽고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감각이 필요하달까... 그정도 밖에 설명을...ㅎㅎ


 

 

분리된 바질은 하나씩 화분에 놓고 뿌리가 다치지 않게  바질을 한손으로 잡고 뿌리가 접히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분갈이용 흙과 마사토를 6:4정도로 섞은 흙을 채워주세요.
저처럼 큰 화분 하나에 분리된 바질 여러 개를 심을 때는 화분 바깥쪽으로 떨어뜨려서 심어주세요.
다 되었으면 한 이틀정도 아이들이 안정되도록 놔두었다가 물을 주시면 됩니다. 

바질 물주기는 햇볕이 좋은 한낮에 주는것이 좋구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너무 이른 봄에 파종은 피하셔야 한답니다.

이제 3~4개월 기다렸다가 먹어주는 일만....ㅎㅎ
참참!! 바질은 어느정도 자랐을때 윗잎들을 따주어서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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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까망베르 새우 토마토소스 리조또

 

 

리조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이라죠?

이탈리아 요리는 우리네 식성이나 음식재료가 비슷해서 먹기 부담없고 또 맛도 좋아서 한번 도전해 봅니다~ 
어제 밤에는 제법 비가 내려주더만요,,^..^  지금은 그쳤지만 바람이 무척 강해졌네요.
주말에는 춥다던데,, 가족과 함께 집에서 해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준비재료 :  (2인기준)

쌀 1.5인분, 칵테일 새우 15개, 토마토 3개, 까망베르치즈 80g, 양파 반개, 마늘 5쪽, 올리브오일, 소금,
청양고추1개, 화이트 와인 반컵


리조또 다 만들고 나면 얹어 줄 까망베르치즈는 껍질을 홀라당 벗겨주었습니다. 옆에 보이시죠?
네모낳게 벨큐브치즈 보다 훨~ 작게 잘랐습니다. 껍질은 중간중간 집어 먹었구요,, ㅋㅋ
까망베르치즈는 차가울 때 잘라줘야지 안그러면 자를 때 뭉게 질 수 있답니다.

여기서 잠깐,,

까망베르치즈, 브리치즈 둘다 비슷하게 생기고 맛도 비슷해 큰 차이 못 느끼시겠죠? 저만 그런가요?
저는 아직도 맛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브리가 약간 싱겁운 듯 한데,
오리지날 브리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건 모르겠어요.

까망베르니 브리니 하는 치즈 이름은 보통 치즈를 만든 지역명에서 가져오는데,
브리치즈는 프랑스 브리 지방이 원산지고,
까망베르치즈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까망베르 마을이 원산지입니다.

프랑스 혁명시기 때 브리 지방에서 까망베르 마을로 도망 온 한 성직자가 
브리 치즈 제조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책에서 본 기억으로는 만들때 약간의 차이가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
나중에 알게되면 다시 알려드립죠.. 혹 지금 아시는 분 있으시면 덧글 부탁드려요~

제가 사용한 리옹 까망베르치즈는 원산지가 프랑스 노르망디로
비교적 진한 까망베르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상온에 두면 안에 치즈가 녹아내려서 거의 크림처럼 되어버리는데,,
맛 무지 좋습니다. ^..^




  

쌀은 깨끗하게 씻어서 30분 정도 물에 담가 불린 다음에 건져 주시구요,
저는 냉동 칵테일 새우를 사용했는데, 찬물에 담가서 해동시켜 주었습니다.  

 

 

토마토는 꼭지 반대편에 십자모양을 내고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껍질을 제거한 후 다져주세요. 

 

 

 

양파와 마늘은 대충 다져서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두르고 중간불에서 볶아줍니다.
저는 육수 대신 물을 넣을꺼라서 주전자에 미리 물을 끓여 놓았습니다. 
(뜨거운 상태로 보관해주세요)

양파와 마늘이 투명하게 볶아졌으면 칵테일 새우를 넣어 살짝 볶은 후,, 
 

 

청양고추 넣고 소금 약간 넣어 간을 해줍니다.  

 

 

물에 담가 불려서 건져 놓은 쌀을 넣고 5분정도 볶아주세요.
쌀알은 오일에 완전히 코팅되게 충분히 볶아줘야 쫄깃한 쌀알을 만들 수 있답니다.
불 조절 잘 해주시구요,, 잘못하면 쌀이 탈 수 있습니다. 

 

 

다져 놓은 토마토를 넣고 쌀이 눌지 않게 저어가며 볶다가 뜨거운 물이나 육수를 조금씩 붓고 끓여주세요.
국물로 쌀을 익히는 리조또는 뜨거운 물(육수)을 넣어야 볶은 쌀이 불지 않아요.
조리할 때 한쪽에서 물(육수)을 약한 불에서 끓이면서 넣어주세요~ 

 

쌀이 투명하게 익을때 까지 끓였으면 불은 최대한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고 15~20분정도 뜸을 들이 듯 쪄줍니다.
팬에 쌀이 눌러 붙더라도 뚜껑은 열지 마시고,, 불 조절을 다시 해주세요.
나중에 눌러 붙은 밥 먹는 재미도 쏠쏠 하더이다~ ㅋㅋ

  

접시에 예쁘게 담아 까망베르 치즈를 송송 얹어주면 됩니다~ 녹아 내린 까망베르치즈 보이시나요?
까망베르치즈 밥이랑 먹어도 맛납니다 ~ㅋㅋ

시식후기 :

맛이 있습니다... 아주 맛이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와 새우는 뜸을 들이면서 맛있게 향이 배어 들어서 좋았구요,
새우는 살짝 구워진 느낌 때문에 꽤 고소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요리에 백미는 까망베르 치즈!!!!
까망베르 치즈가 들어있지 않은 리조또와 비교해서 먹어보니... 그 맛에 차이가 있네요~ ㅋㅋ
또 한번 느끼는 진실! 좋은치즈는 실패가 없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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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풍부한 맛~ 베이컨 크림치즈 카르보나라

 

밖에서나 사먹게 되는 까르보나라... 만들어보려고 해도 어렵게만 느껴질때...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더이상 밖에 나가 사드실 필요가 없답니다. ㅋㅋ
생크림 대신 우유와 크림치즈로 맛을 낸 베이컨 크림치즈 카르보나라 되겠습니다~ ^o^ 

크림소스로 만드는 카르보나라는 뜨거운 스파게티를 재빨리 소스에 넣고 버무린 다음
따뜻한 접시에 내야 맛이 좋거든요. 그럴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요것만 지켜주면 맛 좋은 까르보나라 완성입니다. ^,,^

파스타 삶는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리니깐 먼저 삶아주고, 그 사이에 재료 송송 썰어놓고 소스 만들고,
베이컨 볶아주고, 담을 그릇도 따뜻하게 하고,,, 저는 오븐을 예열해서 그위에 올려놓는답니다.
그럼 무지하게 뜨거워져서 나중에 손으로 잡기 어려울때도 있습니다 ㅋㅋ

파스타가 다 삶아지면 바로 소스에 버무려주시면 됩니다.
요 타이밍만 잘 맞춰주면 집에서도 맛난 까르보나라를 맘껏 드실 수 있습니다요~ 

  

준비재료(2인기준)
스파게티면(2인분), 크림치즈, 파마산치즈, 우유 반컵, 계란 2개, 베이컨 10쪽,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파슬리, 화이트와인 반컵 

 

준비한 스파게티의 10배 정도의 물을 냄비에 붓고, 물 양의 1%정도의 소금을 넣어줍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스파게티를 방사형으로 펼쳐서 넣어주세요.
그래야 냄비 바닥에 눌러 붙지 않고 면끼리도 붙지도 않습니다.
 

 

 

베이컨은 조그맣게 자르고 파슬리 줄기는 잘라내고 잎만 잘게 다져주세요.
 

 

 

볼에 계란 2개 풀어주고, 후춧가루 넣고,
 

 

파마산치즈 가루 적당히 넣어주고~ 입맛에 따라 넣어주세요. 저는 5~6큰술 넣어주었습니다. 


 

 

크림치즈는 숟가락으로 3번 크게 퍼서 넣었구요, 이것도 입맛에 맞게 넣어주시면 될겁니다.



 

  

우유 반컵 정도 넣어주시구요, 잘 섞어주세요. 크림치즈가 잘 안풀리면 포크 같은 걸로 풀어주시면 되구요,
요리하기 전에 미리 꺼내 놓으면 덜 차가워 섞을때 도움이 됩니다.

 

 

  

파스타 삶는 동안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베이컨 넣어 약한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베이컨이 사진처럼 기름이 빠져나와 크기가 작아지고 바삭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베이컨이 노릇 바삭하게 잘 볶아졌으면 화이트 와인 반컵 정도 넣고 팬을 흔들어 가면서 끓여주세요.
팬을 흔들어줘야 알코올기와 신맛이 날라간다고 합니다. 불이 확~ 올라왔으면 좋겠는데,, ㅡㅡ+
화이트 와인을 넣기전에 나왔던 기름 양만큼 남을 때까지 졸여주세요. 

이때쯤 스파게티가 다 삶아졌으면,, 스파게티 삶은물 4큰술을 베이컨을 볶고 있는 프라이팬에 넣고
스파게티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절대로다가 찬물에 헹구지는 마시구요.
 

 

 

 프라이팬의 불을 끄고 물기를 뺀 스파게티와 미리 준비한 크림치즈 소스를 넣어 재빨리 버무려주고
데운 접시에 스파게티을 담고 파슬리를 뿌려줍니다.

  

 

 

요리 Tip :
스파게티는 아주 약간 심이 씹힐 정도까지만 삶아주세요. 소금간은 스파게티를 삶은 물과
베이컨의 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마지막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더 넣어주세요.
소스는 차가운 상태에서는 크림치즈가 완전히 녹지 않으니깐 
프라이팬에 부어서 버무릴때 완전히 녹여주세요.
 

시식후기 :
원래 까르보나라는 생크림을 넣어 만들지만 이렇게 크림치즈를 넣으니깐 또 다른 맛입니다.
생파슬리의 향도 좋고 먹다보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생파슬리가 산뜻하게 마무리해주네요.
요리에  넣으려고 구입한 4L짜리 테이블 와인과 같이 먹었는데요,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값이 싸면 안좋을꺼라는 선입견이 한방에 싹~,,, 아니면 제 입맛이 싼걸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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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쫄깃한 관자가 씹히는~ 치즈소스 파르팔레

 

 

시간이 되면 주말에 꼭 가는 생선가게가 있습니다. 달복이네 생선가게라고,,
관자가 있더군요.. 그곳 아저씨의 추천은 지금껏 실패한 적이 없어 망설임 없이
낼름 2 묶음을 사왔습니다.
한 묶음은 간단하게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남은 묶음은 까망베르치즈와 파르메산치즈로
소스를 만들어 고급스럽게 먹어봤습니다~ ㅋㅋ 

달복이네,,  가게 이름은 주인아저씨 딸 이름을 땃다고 합니다.
아저씨 말씀이 딸 이름을 많이 불러줘야 좋다고 해서 그리 지었다고 하시더만요.
그래도 속으로는 여자이름을 어떻게,, 하는 걱정이 잠깐 들기도 했습니다.
따님은 지금 운동선수입니다.  혹시 TV에서 달복 선수를 보시게 되면 분명 아저씨의 따님일 겁니다.
잠깐 시간이 되시면 달복 선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앞으로 잘 되라고,, 한 열번쯤~ ^..^ (더 해주셔도 좋구욥~)
 

 

준비재료 :  (2인기준)
관자 10개, 양송이버섯 4개, 파스타 (파르팔레) 1인분, 우유 300ml,  까망베르치즈 100g, 
파마산치즈 50g,  마늘 4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버터, 소금, 후추, 화이트와인, 올리브오일 

 

관자는 통상 키조개의 관자를 말하는데 조개의 껍질을 닫아주고 열어주는 근육질입니다.
관자를 둘러싸고 있는 막과 사진 맨 위에 보이는 초록색, 주황색이 나는 부분은 통째로 잘라서 버려주세요.
터트려서 안에 내용물을 발라내고 먹기도 하지만 독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버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관자는 가로로 반 잘라주시구요, 
 

관자는 레몬즙과 후추가루, 청주에 1시간 정도 재워 놓으면 질긴게 좀 줄어들고
더 쫀득해 진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했습니다. ^..^ 

 


 

까망베르 치즈는 반 잘라서 위, 아래, 옆에 붙은 껍질은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껍질까지 소스에 넣으면 잘 안녹아서 식감이 좀 떨어집니다~  

잘라낸 껍질은 나중에 과일과 함께 와인안주로 드시던가 아니면 자르면서 바로 드셔주면 됩니당~ㅋ

 

밀가루와 생크림이 안들어가는 치즈 소스이기 때문에 까망베르 만으로는 그 맛을 살릴 수가 없어서
팔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치즈의 원재료)를 갈아서 넣어주었습니다.
 

 

 

양송이는 밑동 끝만 살짝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 약간 넣고
센 불에서 관자를 잠깐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관자가 질겨지고 불이 약하면
물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볶은 관자는 따로 접시에 담아주시구요,, 

 

 

관자를 볶았던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어느정도 부드러워지면
양송이버섯을 넣고 볶아주세요.
양송이 버섯이 쫄깃하게 익었으면 우유를 붓고 약한 불에서 끓여주다가,, 

 

 

까망베르 치즈를 넣고 녹여주세요.. 마지막으로 파마산치즈 가루를 넣어 잘 섞어준 후
치즈 소스가 주르륵 흐를 정도에서 불을 꺼주세요.
 

 

 

나비모양의 파스타로 색이 다양한 파르팔레는 주로 샐러드나 냉 파스타에 많이 쓰이는데요,
주름진 부분에 소스가 고루 묻어서 이런 치즈 소스 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삶은 파르팔레는 약간의 올리브오일로 버무려주세요.

 

 

 

 

따뜻하게 데운 접시에 준비한 관자와 파르팔레를 담고 치즈 소스를 부어서 서빙하시면 됩니다. 

시식후기 :
일단 관자를 먹어봅니다... 쫄깃한 관자 특유의 감칠맛이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조화를 잘 이루네요.
거기다 치즈 소스의 고소함이 부드럽게 감싸줘서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집니다.
주르륵 흘러 내리는 소스가 자칫 부담감있을 크림소스에 비해 훨씬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데요 ^..^
생크림대신 치즈가 들어간 크림소스는 확실히 깊은맛과 부담없는 깔끔함을 제공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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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시금치의 색다른 맛 - 시금치 치즈 파스타

 

 나물로만 생각했던 시금치의 변신     

토마토 소스 대신 시금치로도 훌륭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답니다.
시금치의 색다른 맛을 느껴보세요.
 

 

 

준비재료 : 어린 시금치 200g, 파스타 150g, 올리브오일, 파마산치즈, 마늘, 생크림 

               사실 전... 재료 계량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일일이 계량하다 보면 하던 요리도 재미 없어지고, 맛도 생각만큼 안나오고 해서,
               맛보고 싱거우면 조금 더 뿌려주고, 좋아하는 재료는 좀 더 넣어주고 하는 식이예요.
               그렇게 하다보면 오히려 더 맛이 있고, 요리도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뜻밖의 결과물도 나오고. ^.^
               쪽지로 정확한 계량을 문의하시는 이웃님들이 계셔서 표시를 하기는 했는데,
               저울로 재 본 것이 아니여서 알려드려요~   

 

시금치의 굵은 줄기부분을 짧게 잘라 정리하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춰줍니다.
살짝 데친 시금치는 찬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꼭 짜주세요...
 

 

 

  

꼭 짠 시금치는 짧게 잘라줍니다.
시금치는 짧게 자르거나 아니면 잘게 다져주어도 좋구요, 믹서에 곱게 갈아줘도 좋아요.  

 

 

 

파마산 치즈는 치즈 그레이터나 강판에 갈아주세요... 먹을만큼.... 많이...

파스타는 끓는물에 10분정도 삶아주세요. 이때 소금도 1티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다 삶아진 파스타는 꺼내서 물기를 빼고 올리브 1티스푼 정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절대 찬물로 헹구지 마시구요.   

 

 

  

예열한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다진 마늘을 넣어서
타지 않게 주의하면서 볶아주세요.

마늘 향이 충분히 베었다 싶으면 여기에 썰어놓은 시금치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세요.
후추도 약간 넣어주고 약한 불에서 5분간 볶아주세요.
 

 

  

시금치가 윤기나게 볶아졌으면 여기에 생크림 반컵정도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삶아 건져놓은 파스타와 파마산 치즈를 넣고 한번 더 볶듯이 끓여주세요.
 

 



미리 따뜻하게 데운 접시에 담아서 내면 더 좋아요. 

시금치는 되도록 어린잎을 사용하는게 식감이 좋구요, 시금치 대신 바질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바질은 시금치 양의 반정도만 사용하시는게 좋겠죠? 향 땜에....
         
또 후추를 싫어하시는 분은 시금치 볶을때 계피가루를 사용하면
좀 더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으세요... 넛맥가루도 좋구요
   
소스를 만들때 되직하다 싶으면 우유로 농도를 맞추면 된답니다.
요리가 식으면 소스가 좀더 되직해지거든요.
그거 생각하셔서 농도 맞춰주세요.
 

 

 



시금치의 향긋하고 자작자작 씹히는 맛이 꽤 좋았구요,
치즈를 듬뿍 넣었더니 고소한 치즈 향이 자꾸 더 먹고 싶게끔 하네요. ^^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어도 좋구요,

시금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해줘도 좋을것 같아요. 고소하고 영양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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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두말 필요없는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구이

 

 쫀득거리는 맛이 일품인 생모짜렐라가 들어간 토마토 치즈구이   

생모짜렐라치즈 어떻게 드세요? 보통은 슬라이스 해서 샌드위치에 넣거나 샐러드 해드실꺼예요...
하지만 여기 생모짜렐라치즈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답니다. ^ ^
이름하여 토마토 생모짜렐라 치즈구이... 되겠슴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폼까지 난답니다.
술안주로도 좋구요, 영양간식으로도 좋답니다,, 
 

 

준비재료 :  완숙 토마토 3개, 생모짜렐라치즈 125g, 딸기 6개, 생파슬리 50g,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생모짜렐라치즈는 적당하게 가로로 잘라준 다음에,, 

 

 

깍둑썰기 해주세요. 
(꼭 계란 흰자 잘라놓은 것처럼 보이네요 ㅋㅋ)

 

 

 

토마토는 꼭지 반대쪽 윗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속을 조심스럽게 파줍니다.
 

 

 

파낸 토마토 속과 네모낳게 자른 생모짜렐라치즈, 적당한 크기로 자른 생파슬리, 딸기를 그릇에 담고
올리브 오일을 충분히 두른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생파슬리 대신 건파슬리를 넣으셔도 되구요,  소금간은 절대 짭잘하지 않게 싱겁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세요.
 



 

 

토마토 속을 위의 재료로 꼭꼭 채워주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5~10분정도 구워줍니다.
오븐 대신 전자레인지에 돌리셔도 됩니다. 

 

 

 

요리 Tip :
보통은 토마토 표면이 보글보글 부풀때까지 구워주면 되는데요, 너무 구우면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고
물이 빠져나올 수 있답니다.  표면이 쭈글해지기 바로 직전에 꺼내는 것이 포인트 !!! 
 
저는 좀 오래 했더니 모양이 약간 찌그러졌네요,, 물도 좀 나와주시고 ㅜㅜ

 

시식후기 :

일단 폼납니다. ㅋㅋ 먹기 아까울정도로 예쁘네요.. 
토마토는 올리브 오일과도 모짜렐라 치즈와도 아주 잘 어울리네요.
처음에는 토마토와 파슬리의 향이 느껴지구요, 
모짜렐라치즈의 고소한 끝맛과 딸기의 향기로움이 입을 즐겁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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