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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샐러드

꾸리꾸리 푸른 곰팡이 치즈로 만든 샐러드 드레싱

 

 

 

푸르딩딩한 곰팡이에 발 냄새까지 폴폴 나는 블루치즈로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봤습니다.

블루치즈는 고르곤졸라 피자나 크림 파스타처럼 주로 열을 가해 굽거나 녹여 먹는데,

샐러드 드레싱에는 생으로 넣더군요. 과연 그 맛이 어떨지...?

원래 레시피에는 버터밀크, 화이트와인식초, 샤워크림 등이 들어가는데요,

버터밀크는 직접 제조하고 화이트와인식초와 샤워크림은 현미식초와 떠먹는 요구르트로 대체했습니다.

아무래도 재료 준비가 부실해 원래 맛은 아니였겠지만, 다행히도 발 꼬랑내가 나진 않더군요. ㅎㅎ

 

 

 

 

 

이렇게 만들었어요. >>

 

 

시중에 우유와 생크림은 있어도 버터밀크는 없길래 인터넷에서 알려준대로 우유 250ml에 레몬 반개를 짜서 넣었네요.

버터밀크는 유크림을 휘저어 버터를 만들고 나면 나오는 액체인데 유크림을 발효해서 만드는 것과 아닌 것이 있더군요.

홈메이드 버터밀크는 발효 버터밀크를 비스므리 흉내낸것 같습니다.

대충 샤워크림 정도의 농도가 아닐까 싶었는데 많이 묽더군요. (버터밀크를 본 적이 없으니 당췌 알 수가... ㅡㅡ")

유크림이 아닌 우유로 만들어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버터밀크와 샤워크림은 같은 양을 넣고 여기에 잘게 부순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어 잘 섞어줬네요.

 

 

 

드레싱에 새콤한 맛을 내줄 양파 절임은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1시간 정도 차게 놔뒀어요.

양파 절임은 같은 양의 화이트와인식초와 물, 잘게 썬 양파, 설탕, 소금 넣어 만들었고요,

드레싱에는 물기를 빼서 넣었네요. 

 

 

 

완성된 드레싱에 소금, 후추 간하고 채소에 뿌려 '푸른 곰팡이 치즈로 만든 샐러드 드레싱'을 맛봤습니다. 

맛은 어땠나면요..? 나름 새콤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이 나는 게 아마도 이 감칠맛은 고른곤졸라 덕분이 아닌가 하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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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두르두르

나도 블루치즈라네~ <영국 블루치즈, 스틸톤>




곰팡이만 없으면 꾸덕하게 마른 치즈케이크 같네요.
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로 꼽히는 스틸톤(blue stilton) 치즈인데요, 이번에 처음 먹어봤어요.

이탈리아에 고르곤졸라 치즈가 있다면, 영국에는 스틸톤 치즈가 있고
요,
프랑스에는 로크포르 치즈가 있는데, 이 치즈들이 블루치즈 계의 3대 천왕입니다효~ ^,.^

제일 많이 알려진 고르곤졸라 치즈는  많이 아실테고요,
로크포르 치즈는 양 젖으로 만든 블루치즈로 세상에서 가장 오랜된 치즈 중에도 들더군요.







스틸톤 치즈인데요, 첫 인상이 강해 보이고 싶었나 봅니다.
옆으로 뉘였더니 푸름 곰팡이 힘줄을 불끈 자랑하더군요. ㅎㅎ
맛이 강하겠다 싶었는데 은근 부드럽네요. 

네이버 지식백과는 스틸톤 치즈가
 로크포르나 고르곤촐라보다 더 부드럽지만
약간 강한 맛을 내며 영양분이 많고 냄새가 좋다... 라고 했는데요,

냄새가 좋은진 모르겠더군요. 오이치즈 코에는 꼬릿해서리... ㅡㅡ"
부드럽다고도 했는데, 치즈 살은 고르곤졸라가 더 부드럽더군요.







왼쪽이 고르곤졸라 치즈이고요, 오른쪽에  연한 금색나는 치즈가 스틸톤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고르곤졸라 치즈 살이 촉촉하지 않나요?
물론 같은 치즈라도 숙성 상태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비교하니 스틸톤 치즈가 고르곤졸라 치즈에 비해 수분이 적고 덜 짜고 잘 부서지더군요.







치즈 살이 고르곤졸라 보단 덜 부드러워도 빵에 발릴 정도는 되네요.
비교한답시고 야금 야금 삼분의 일 이상 잘라 먹었네요.
남은 건 놔두었다가 요리에도 넣어봐야겠어요. 우선은 피자가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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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안주

너 참 괜찮구나~ ! <고르곤졸라 치즈를 곁들인 무화과>




검은 개와 함께 콜로라도 로키 산맥에 살고있다는 어느 외국 블로거의 레시피를 따라해봤는데요,
참 괜찮더라고요. 만들기는 진짜 간단한데 모양이 아주 근사한 게 말그대로 대박!! ㅎㅎ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평범한 요리도 그럴듯하게 변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붉게 색이 오른 무화과가 가을 분위기까지 내줘서 안주든 디저트든 다 좋겠더라고요.. ^,.^







마트가 아닌 무화과 나무 아래서 사온 무화과인데요,
잘 익을때까지 나무에 매달려 있어서인지 맛과 향기가 사뭇 다르네요.
 

추석을 몇일 앞두고 전남 강진에 내려갔다가 오는 길에 무안에 들러 저녁을 먹게 됐는데요,
마침 식당에서 무화과 과수원까지 하고 있어서 일행 모두 무화과 한박스씩 사고 무화과 나무를 구경했거든요.
식당 앞에 전시용으로 서있던 무화과는 키가 1년생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벌써 어른키만하고
열매도 10개쯤 열려있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과수원에는 3년생 무화과가 많았는데요,
열매는 보통 20~30개 정도 열려있어서 나무째로 뽑아 가고픈 충동이...ㅋㅋ
그리고 구경한 10년생 무화과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만요.
일단 열매가 100개는 족히 넘게 열렸을거예요. 나무 위에 신선이라도 사는 것 같아서리 넋을 잃어버릴 정도였답니다.
 

무화과는 원래 열대 식물이라 따뜻한 아랫 지방에서만 노지에 기를 수 있다는군요.
위쪽 지방에서 기르려면 비닐하우스가 필수라는데 나중에 유리로된 식물원을 만들어서라도
꼭 무화과 나무를 심고 말리라는 욕심이 생겼답니다. ㅎㅎ





준비재료 :  고르곤졸라치즈 (또는 다른 블루치즈로) 50g, 무화과 3개, 꿀 (또는 설탕시럽)

 



무화과 꼭지 부분을 평평하게 자르고, 반대편 둥근 부분은 6등분이 되게 칼집을 깊게 넣어주세요.





 



고르곤졸라 치즈는 잘 으깨주시고요.






으깬 고르곤졸라 치즈를 짤주머니에 넣고, 무화과 속을 보기좋게 채워 주세요.
짤주머니는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스푼 등으로 으깬  고르곤졸라 치즈를 이쁘게 넣어주시기만 하면 되니깐요. ^^







고르곤졸라 치즈로 속을 채운 무화과를 접시에 담고 그 위에 꿀이나 설탕시럽을 뿌려주시면 완성입니당~!







접시에 무화과 꽃이 폈네요. ㅎㅎ
무화과와 고르곤졸라 치즈는 제법 잘 어울려서 와인안주용 치즈 플레이트에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보통은 자른 무화과 위에 고르곤졸라 치즈를 올리거나 따로 옆에 곁들이는데 요렇게 해 놓으니 보는 재미까지 있네요.
먹을땐 포크로 무화과를 잘라먹어야 해서 모양이 흐트러졌지만 입이 즐거운데 어쩌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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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브런치용 멕시칸 스탈 계란후라이 <블루치즈를 얹은 우에보스>




멕시코 사람들이 브런치로 즐긴다는 우에보스 란체로스(Huevos Rancheros).
오이치즈는 구경 한번 해본적 없지만, 재료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다길래 그까이꺼 하면 되지 싶어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맘대로 만들어봤습지요. ^,.^






우에보스 란체로스 이렇게 생겼고만요.
구글에서 'Huevos Rancheros' 로 검색해 퍼온 사진입니다.
우에보스는 스페인어로 계란을 뜻하고, 란체로스는 목장(Ranch) 스타일(?).
대충 시골풍 계란 요리 정도 되겠네요. ㅎㅎ 

기본 요리법은 또띠아에 계란과 매운 토마토(칠리) 소스를 얹고 약간의 치즈를 뿌리는 거지만,
냉장고 속 남은 재료만으로 만들기를 고집한 오이치즈는 
또띠아 대신 계란 후라이를 하나 더 부치고,
핫토마토소스 대신 핫양파소스를 만들고,
약간의 치즈 대신 큼지막하게 썬 블루치즈를 올려주었드랬지요.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블루치즈 40g(또는 좋아하는 치즈로 원하는 양만큼), 계란 2개,
양파 중간크기 1/2개, 핫소스 1/2큰술(취향껏 조절), 올리브오일과 소금 약간씩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잘게 썬 양파와 소금 약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다 볶았으면, 그릇에 담아 한김 식히고 핫소스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소스가 만들어졌으면,,
짧게나마 숙성이 되게 한쪽에 잘 놔두시고, 치즈를 먹고 싶은 만큼 준비합니다.






오이치즈는 브레스 블루치즈를 계란 후라이에 올릴려고 동그랗게 잘라주었어요.


브레스(Bresse, 브레세라고도 부르죠) 블루 치즈는
까망베르 치즈처럼 껍질엔 흰 곰팡이가, 속은 푸른 곰팡이가 있지요.
프랑스 브레스 (Bresse, 브레세라고도 발음하죠) 지방의 블루치즈인데요,
이 지역은 프랑스 최고의 닭으로 대접 받는 브레스 닭의 원산지이기도 하죠.


브레스 닭은 붉은색 벼슬, 하얀색 깃털, 파란색 다리를 가진
그야말로 프랑스 국기색을 한 몸에 품은 닭입니다요. ㅎㅎ
(사진출처 : 구글)


다시 레시피로 넘어가서,,,




그동안 쌓아 왔을 본인만의 경험을 살려 계란 후라이를 예쁘게 부쳐줍니다.





그 위에 미리 준비해 놓은 핫 양파 소스를 올리고요.





두껍게 썬 블루치즈를 얹지요,
그리고 잠시 치즈가 가볍게 녹아 내리길 기다렸다가 접시에 담습니다.






심심해 보여 로즈마리를 얹어 봤는데, 코가 향긋하더만요.
계란 2개에, 치즈까지 두툼하게 올렸지만 그래도 배를 채우기엔 부족하다 싶어
역시나 냉장고에 있던 녹두전을 꺼내 곁들여 먹었는데, 나름 어울리네요.
또띠아나 빵이 있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해서 먹는 게 메이드의 묘미 아니것어요.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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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정월 대보름 부럼의 고소한 변신! <치즈&양파 샌드위치>




정월대보름 오곡밥은 커녕 나물 구경도 못한 오이치즈입니다만,
부스럼만은 피하고자 부럼용 호두, 땅콩을 사왔더랬습니다.

양이 얼마 안되는 호두는 남길 것도 없이 홀랑 다 깨먹고, 땅콩만 남았길래
냉장고에서 푸르게 푸르게 성숙해가는 블루치즈와 섞어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습지요.
마침 거인용 슬리퍼 마냥 납작 넙대대한, 치아바타까지 있었거덩요. ^,.^

만드는 법은 길게 써도 140자를 넘을까 말까여서 트위터 레시피 정도 되겠지만,
친절한? 오이치즈는 그냥 봐도 머리에 쏙 들어가시라고 과정샷까지 올립니다요. ㅎㅎ





준비재료 : 
(1인 기준)
땅콩 한줌, 치아바타(또는 샌드위치용 빵), 블루치즈 원하는 만큼(또는 크림타입 치즈), 적양파




땅콩은 믹서기에 곱게 갈아 땅콩잼 비스므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블루치즈를 넣고 으깨가며 잘 섞어줍니다.
치즈는 취향껏 넣으시되, 크리미한 타입이 좋아요. 아니면 우유를 조금 넣어 농도를 맞추셔도 되고요.

푸른 곰팡이
치즈를 총칭해서 블루치즈(Blue Cheese)라고 불러요.
치즈 겉과 속 푸른 곰팡이가 피어있는데,
오이치즈가 사용한 것처럼 겉에만  곰팡이가 덮혀있는 블루치즈도 있어요.
겉만 봐서는 이게 블루치즈인지 까망베르인지 모르게 생겼지만,
꼬릿한 맛과 향이 그나마 덜해서 이제 막 블루치즈에 도전장을 내민 분들께 좋아요. ㅎㅎ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는 치즈와 맛과 향이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여서
치즈를 날로? 드실때 곁들이면 좋습니다요. 특히 블루치즈와는 궁합이 좋죠. ^,.^






적 양파는 먹을 만큼만 얇게 썰어주세요. 
흰 양파로 해도 되지만, 익히지 않고 샌드위치에 바로 넣을거라서 덜 매운 적양파를 사용했어요.







빵에 땅콩&치즈 딥을 두껍게 발라, 얇게 썬 적양파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이렇게요,,,, ^__________________^

땅콩과 버무러진 블루치즈의 고소한 맛에 적양파의 적당한 알싸함이 어우러진 샌드위치입지요.
풀떼기 하나 없어 자칫 퍽퍽할 듯 싶지만, 전혀 아닙니다요.
양파가 아삭아삭 씹힐 때마다 적당한 수분이 나온다지요. ㅎㅎ
여기에 커피까지 곁들이니 더할 나위 없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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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기본 충실, 최선의 맛! 파스타 <블루치즈소스 탈리아텔레>



까도남 김주원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한다면, 자신있게 그렇다 말하게 되는 파스타!
기교는 빼고, 기본에 충실한 재료들이 만들어낸 정직한 맛이기에 가능하다지요. ㅎㅎ

한 큰술의 올리브오일과 우유 그리고 블루치즈가 일궈낸 소스는
탱탱한 파스타 면발 사이를 누비며
부드럽게 스며들어가, 입안을 온통 진하고 깊은 맛으로 꾸밈없이 채워준답니다요.
거기다 간단한 파스타여서 출출함으로 포만감이 사무칠 땐 이만한 동지가 없다지요. ^,.^ 





준비재료 : 
(2인 기준)
파스타 면(2인분, 탈리아텔레 또는 숏파스타), 
블루치즈 원하는 만큼(125g 정도, 까망베르 같은 흰곰팡이 치즈도 상관없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1큰술(취향껏 조절), 우유 1큰술(취향껏 조절), 소금 약간




블루치즈소스에는 넙적하거나 길이가 짧은 파스타가 잘 어울려요. 

저 파스타, 달걀 지단을 길게 잘라 말려 놓은 것 같죠?
탈리아텔레(Tagliatelle)입니다. 딸레아딸레, 타글리아텔레 라고도 부르더만요. 
반죽에 계란이 들어가는 파스타라서 색이 노랗고 쫄깃합니다.
면발은 얇게 민 반죽을 잘라 만들어 납작합니다. 

스파게티와는 달리 동글게 말아져 있어요.
그냥 먹으면 싱거운 나초같더만요. ㅎㅎ






팔팔 끓는 소금물에 탈리아텔레를 삶아요. 면 삶는 시간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파스타 삶는 동안,,
다른쪽에서는 달군 팬(너무 달구지는 마세요!)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여기에 손으로 숭덩숭덩 자른 블루치즈를 넣고, 우유를 넣어요.
이제 치즈 덩어리가 먹음직스럽게 풀리도록 저어가며, 소스가 뭉근해지길 기다립니다. 

블루치즈 하면 보통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지만,
오이치즈는 까망베르 치즈처럼 흰 곰팡이가 껍질에 피어있는 블루치즈를 사용했어요.
왜냐면 말이죠,, ^,.^ 치즈 껍질이 은근 쫄깃하면서 맛나거덩요.
접시에 담을 때 장식 효과까지 있고요. ㅎㅎ




탈리아텔레가 어느정도 삶아지고,





블루치즈소스가 뭉근해지면, 탈리아텔레를 건져 넣고 비벼주세요.







이제 배 두둘기며 양껏 먹는 일만 남았네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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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티용 요리

머리에 좋은 블루치즈드레싱 연어 카나페

 

두뇌활동에 좋은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연어가 들어간 카나페입니다.
여름 늦더위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요즘 날씨에 자꾸 깜박깜박하는 머리를 위해
블루치즈드레싱을 곁들인 연어 카나페를 만들어봤습니다.

한 번 먹는다고 머리가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안먹는 것보다는 낮겠죠. ^_^ 
무더운 늦여름밤, 시원한 와인과 함께 먹어도 좋고, 머리 많이 쓰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


 

 

준비재료 : 크래커 10개, 훈제연어 10장, 아몬드, 호두, 건살구(또는 다른 말린 과일이나 케이퍼) 약간씩
(블루치즈 드레싱) 고르곤졸라치즈 60g, 무염 버터 20g, 생크림 1/2컵, 우유 1컵, 밀가루 1큰술
 

 

아몬드, 호두, 건살구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드레싱에 넣을 블루치즈도 적당하게 잘라주세요. 
 


 

 

달군팬에 버터를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어 주세요. 

버터와 밀가루는 1: 1의 비율로 같은 양을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밀가루 맛이 조금 덜 나게 하려면 버터보다 조금 적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1: 3분의 2 비율로..  

 

  

버터와 밀가루가 뭉치지 않게 빠르게 저어주세요. 

 

  

사진같은 상태가 되면 생크림을 넣어 섞어준 다음 우유를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떠봐서 약간 되게 주륵하고 흐를 정도면 불을 끄고,,,

 
 

 

잘라놓은 블루치즈를 넣어 녹여주세요. 완성된 드레싱은 냉장고에서 차게 식혀주세요.
냉장고에서 식는 동안 드레싱은 숙성되어 맛도 좋아지고 더 되직해져요.

 

 

 

 

드레싱이 식는 동안, 훈제연어를 튜울립 모양으로 돌돌 말아 크래커 위에 얹어줍니다.


 

 

차가운 블루치즈드레싱으로 속을 채우고 건살구와 호두를 올리면
머리에 좋은 블루치즈드레싱 연어 카나페가 완성됩니다.
드레싱은 너무 많이 넣으면 밖으로 새어나올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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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두르두르

블루치즈에 빠지다~ ㅋ


 

블루치즈를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 맛 보았을 때 뱉을 곳을 찾아 두리번거렸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지금은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 있으니,,, ㅋ

 

비가 내려주는 오늘 같은 날, 구수한 된장찌게도 좋지만,,,
거의 비슷한 꼬리한 냄새가 나는 블루치즈로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해도 좋을 거 같네요.
주말이 코 앞으로 다가온 금요일 밤, 영화보며 블루치즈 들어간 피자를 먹어도 좋겠구만요,,, ^,,^ 

 

 

 

  

까망베르 치즈가 흰 곰팡이 치즈라면 블루치즈는 푸른 곰팡이 치즈입니다. 
흔히들 알고 계시는 이탈리아의 '고르곤졸라'가 있구요, 영국의 '스틸톤', 프랑스의 '로커포르'가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블루 치즈가  있습니다.

 블루치즈는 푸른 곰팡이를 첨가해서 만들구요, 
숙성기간 중에 곰팡이가 잘 자라도록 스텐레스 스틸 바늘(송곳)로 치즈에 구멍을 내주는데,
이렇게 하면 곰팡이가 푸른 힘줄 모양으로 퍼져서 대리석 같은 특유의 무늬가 생긴다고 합니다.

 

 

겉만 봐서는 까망베르 치즈 같은 '브레세 블루',,,
마치 까망베르치즈와 블루치즈를 결합해 놓은 듯 폭신한 흰 곰팡이가 껍질을 싸고 있고,  
치즈 속살은 푸른 곰팡이가 실처럼 퍼져있는 블루치즈입니다. 고르곤졸라보다는 덜 버터같은 느낌...

 

 

 

간단하게 식빵 피자 만들어서 방금 내린 원두커피와 드셔도 좋구요,,,
평범한 라면 국물에 약간 싫증이 난다면 블루치즈 한 조각 넣어 드셔도 완죤 색다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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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특별한 저녁 - 고르곤졸라 소스 스테이크

 

 

누군가에게 요리를 해준다는 거,, ^,,^ 

함께 장을 보고 식사를 한다는 거 그리고 맛있게 먹는 걸 본다는 거,,,,  뿌듯합니다.
심플한 식성들이여서 샐러드 같은 전채요리는 생략하고 '고르곤졸라 소스 스테이크'에 
사이드 디쉬로 '송이버섯과 아스파라거스 치즈구이'를 디저트로 '마스카르포네 딸기 퓨레'를 했습니다.

세가지 요리를 한번에 올릴려다 스크롤 압박이 두려워(?) 하나씩 올립니다~~  ㅡㅡ;; 



준비재료 :   (2인기준)  

스테이크 - 등심 스테이크용 300g, 올리브오일, 생파슬리 20g, 마늘 3쪽, 
소스 - 고르곤졸라 치즈 150g, 양파 반쪽, 양송이 버섯 3개, 로즈마리 10g,
마늘 2쪽, 버터 20g, 레드 와인 2/4컵 

 

스테이크용 등심은 올리브오일, 잘게 썬 생 파슬리와 마늘을 넣고 실온에서 30분~1시간 정도 재워주세요
스테이크용 고기는 되도록 두껍게 썰어진 걸 사셔야 맛있게 구울 수 있답니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볶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송이 버섯을 넣어서 2~3분 정도 더 볶아주세요. 다 볶았으면 그릇에 담아둡니다.

 

 

 

잘 재워진 고기는 센불에 달군 팬에 앞, 뒤, 옆을 재빨리 구워서 육즙이 빠져 나가는 걸 막아준 다음
중불로 불을 낮추고 5분정도 더 구워주세요. 취향에 따라 웰던을 선호하시면 10분정도 구워주시구요
미디움은 5분, 레어는 센불에 구운상태에서 바로 빼주세요.

굽는동안 육즙이 빠져나오는데요,  이 육즙을 베이스로 소스를 만드는 게 포인트랍니다.
만약 육즙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면 고기 육수를 넣어주셔야 소스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고기와 육즙은 따로 그릇에 담아냅니다.

고기 안쪽이 익었는지 확인하는 또다른 방법,,,
고기를 살짝 눌러보세요. 탄력에 따라 레어, 미디움,  웰던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건 좀 경험이 있어야겠지요? ㅎㅎ
 

 

 

 

고기를 구웠던 팬은 키친타올로 닦아주고, 육즙과 레드와인, 로즈마리,
마늘을 넣고 1~2분정도 볶아 향을 내주고, 여기에 볶아두었던 양파와 양송이를 넣고 잠깐 볶다가,,,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고 스테이크 소스가 뭉근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이제,,, 접시에 담은 고기에 소스를 얹어 주시면 됩니다. 

시식후기 :

음.... 일단 고기... 생파슬리의 향과 마늘향이 매우 깔끔한 느낌이고 레어에 조금 가까운
미디움의 고기맛이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고르곤 졸라 소스.... 역시 맛있습니다.
이미 블루치즈에 중독된 입맛이여서 좀더 많이 넣을 걸 하면서 먹었다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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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완소 블루치즈 럭셔리 라면

 

 라면에 블루치즈 넣으면 어떤 맛일까?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구요.
그 꼬리한 향내 때문에 라면 스프랑 어울릴까 싶어 살짝 겁이 났지만 이왕 맘 먹은거 해 보기로 했죠..
그래도 또 금방 소심해져서 라면이 다 되어갈 즈음 국물 조금 떠서 블루치즈를 넣고 먹어봤더니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끝에 풍겨져 오는 풍미가 음~

물론 블루치즈에 어느정도 익숙해지신 분께 권해드려요..
그냥 먹는것보다는 훨씬 덜 부담스럽긴 하지만,,,,

 

준비재료 : 라면, 블루치즈 

스프는 3분의 2만 넣고 평소 라면 끓이는 대로 끓여주세요.
요리법 따로 없습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우면 좋겠죠~ ^^
아! 라면은 되도록 담백한 맛으로 선택하세요. 전 삼양라면.... 

 

 

그릇에 담아 잘게 자른 블루치즈를 취향에 맞게 넣어주면,,,, 




 

  

완소 블루치즈 럭셔리 라면이 완성됩니다.

 

 

먹기전 블루치즈를 살살 풀어주면,,,,

 

 

 

치즈가 녹아 라면 국물이 카레색으로 변하면서 뽀해집니다.
과연 블루치즈와 라면이 어울릴까 싶었는데,,, 너무 잘 어울리네요.
고소하고 부드러워 맛도 좋고,,, 그 어떤 라면이 이보다 호화스럽고 맛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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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아이들도 좋아할~ 딸기 블루치즈 파스타

 

 

겨울이 제철인양 착각할 정도로 마트에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딸기,,
아직은 비싼 몸값 자랑하고 계신지라 선뜻 손이 가질 않지만 
빠알간 달콤함의 유혹을 어찌 쉬 뿌리칠 수 있으리요~ ㅜ.,ㅜ

두단으로 쌓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아랫단에는 질이 좀 떨어지는 녀석들을 배치하는 건지,,
늘 아랫단 녀석들은 상태가 좋지 않더만요. 지들끼리 닿았던 부분은 특이나  물러져 있고,,
요런 상태가 별로인 녀석들은 우유, 꿀 넣고 간단하게 딸기쥬스로 해먹거나, 아니면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먹고 남은 레드 와인에 넣고 끓여 따따하게 먹으면 추위가 싸~악 가시지요,

여기에 하나더,, 고르곤졸라 같은 블루치즈 소스 파스타에 넣어주면 딸기의 달콤한 풍미가
진한 소스에 더해져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블루치즈 파스타가 된답니다요,,  ^.,^

 

준비재료 :    (2인기준)  
고르곤졸라같은 블루 치즈 100g 정도, 푸실리 면 2인분, 양파 1/2개, 마늘 3쪽, 우유 1컵, 생크림 1/2컵,
딸기 10개 정도, 소금, 통후추(또는 후춧가루), 올리브오일 적당량 

딸기 어떻게 씻으세요?
저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데, 네이버 키친 재료 정보를 보니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재빠르게 행구라고 되어 있네요. 물에 30초이상 담가두면 비타민C가 녹아서 빠져 나온다고,,
있을지 모를 농약 제거를 위해 늘 30초이상은 물에 담갔었는데,, 그럼 그동안 비타민 C는... ㅜ  

 

 

딸기는 꼭지를 떼고 적당한 두께로 썰고,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마늘은 잘게 편으로 잘라주세요.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두르고 마늘 먼저 충분히 볶다가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통후추 갈아 넣고, 소금 약간 넣어주세요. 소금양은 취향껏,,
짭짤한 블루치즈가 들어가기 때문에 감안해서 소금은 적게 넣어주세요.
치즈 넣고 나중에 마저 간을 해주면 좋겠지요. 

 

마늘과 양파를 볶는 동안 옆에서 미리 깊이가 있는 냄비에 충분한 양의 물을 붓고 끓이다가
물이 끓어 오르면 소금 약간 넣고, 푸실리 면을 넣어 삶아주세요.
보통 8~10분 정도 가운데 심이 씹히게 삶으면 되는데, 넣는 양과  파스타 종류에 따라 다르고,  
취향에 따라 즐기는 파스타 식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하나 먹어봐서 입맛에 맞다 싶으면 건져내세요. 

(나중에 면이 부를 걸 생각해서 탱탱하게 삶는 게 좋아요.)

삶아 건진 푸실리는 찬물에는 절대 헹구지 말고, 되도록 바로 소스에 버무릴 수 있게
한 쪽에서는 면을 삶고, 한 쪽에서는 재료를 볶아 시간을 맞춰주세요.
 

 

양파는 갈색의 부드러운 상태가 될때까지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매운맛은 사그라 들고 단맛은 더 강해집니다.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이제,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은 약하게 하고,,

 

고르곤졸라(또는 다른 블루치즈)를 넣고 으깨가며 잘 섞어주세요.

 

 

블루치즈가 다 녹았으면 불을 끄고,,

 

삶아 건진 푸실리 면과 딸기를 넣어 블루치즈 소스에 잘 섞어주세요.
 

 

 

시식tip   
딸기를 으깨서 소스와 같이 드시면 향긋함과 함께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소스에 상큼함을 더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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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싱그러운 봄향기 가득~ 냉이 모시조개 뇨끼

 벌써 봄바람이 살랑 거리네요~    

아직 춘삼월은 멀었지만 마트에는 벌써 냉이가 떡하니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뇨끼는 뇨끼는 이탈리아의 서민적인 음식으로 우리나라 수제비와 닮은 파스타 종류지요.
냉이도 나왔고 수제비도 먹고 싶고 파스타도 땡긴다면 냉이로 향을 듬뿍 낸 냉이 뇨끼를 추천합니다.

 

 

준비재료 :  (2인기준)
감자 중간걸로 3개, 냉이 한줌, 블루치즈 100g, 우유 2컵,  모시조개 15개정도, 계란 1개, 
화인트와인 1컵, 버터, 밀가루(중력분),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냉이의 뿌리 부분은 떼어내고 잎파리 부분만 먹기좋게 다듬어서 살짝 데쳐주세요.

 

뇨끼 만들기 >>  

 

감자는 껍질체 잘 씻어서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완전히 익을때 까지 삶아주세요.

 

 

잘익은 감자는 뜨거울때 껍질을 쫘악~ 잡아당겨  벗기고  

 

 

체에 받쳐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볼에 감자를 내려주세요.  

 

  

체에 내린 감자에 소금 약간과 게란 노른자를 넣고 밀가루를 한큰술씩 넣어 가며 반죽 해주세요. 

 

  

사진처럼 반죽이 손에 달라붙으면 밀가루를 조금씩 더 넣어가며 반죽을 해주세요.  

 

 

손에 달라 붙지 않을 정도가 될 때까지요~ 

 

반죽을 떼어내 가래떡 모양으로 동그랗고 길다랗게 말아서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윗면을 포크로 지긋이 눌러 모양을 내주세요. 

 

반죽을 자를 때는 밀가루를 뿌려가며 해야 서로 둘러붙지 않구요,
포크로 눌러 줄 때도 포크에 밀가루를 살짝 묻히면 잘 떨어져서 모양 내기가 더 편해요.
반죽해서 만든 뇨끼는 화이트 소스 만들고나서 삶아줄꺼예요.

 

블루치즈가 들어간 화이트 소스 만들기 >>

모시조개는  흐르는 물에 껍질까지 잘 씻어 예열한 팬에 화이트 와인 1컵을 넣고 5~10분정도 뚜껑을 닫고
중간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인 모시조개와 육수는 따로 따로 그릇에 담아둡니다.

 

모시조개를 끓였던 팬에 버터를 두르고 우유1컵과 밀가루 1스푼을 넣고 밀가루가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저어준 다음 모시조개 육수를 넣고 끓여주세요.  이때 소스가 되직하다 싶으면 우유로 농도를 맞춰 주세요.
불은 아주 약하게 하고 블루치즈 100g을 넣고 잘 녹인 후 불을 꺼주세요.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블루치즈가 짭쪼롬해서 싱겁지는 않을꺼예요 ^.^
 

 

 

끓는 물에 소금, 올리브오일을  약간 넣고 반죽해서 만든 뇨끼를 삶아 물 위로 떠오르면 바로 건져냅니다.

 

화이트 소스가 담긴 팬에  삶은 뇨끼와 모시조개, 미리 살짝 데친 냉이를 넣고 잠깐 볶아주시면 ..!!!

 

 

향긋한 냉이와 모시조개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진 부드럽고 쫀득한 뇨끼가 완성됩니다. 

 

요리 Tip :
감자를 체에 내릴때 는 뜨거우니깐 데지 않도록 조금하시구요. 
부드러운 뇨끼를 원하시면 반죽할 때 밀가루를  최대한 적게 넣고 쫄깃한 뇨끼를 원하시면
밀가루 반죽을 충분히 해주시면 됩니다. 남은 뇨끼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출출할때 드시면 되구요.

 

 

시식후기 :
우리네 감자수제비와 닮았지만 또 다른 느낌의 부드러운 식감이 좋으네요. 
일단 화이트 소스와 냉이가 무척 잘 어울려서 맛있었구요. 모시조갯살 빼먹은 재미도 쏠쏠하네요. ^^
이번에 좀 쫄깃하게 뇨끼를 해 먹었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부드럽게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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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너무 부드러운~ 토마토소스 고르곤졸라 뇨끼

 

지난번 '냉이 모시조개 뇨끼'가 쫄깃한 맛의 감자 뇨끼였다면 이번에는 부드러운 맛의 뇨끼입니다.
감자를 좋아하시면 이렇게 부드럽게해서 드시면 좋을 듯 하네요.
고르곤졸라도 감자 반죽에 넣어서 맛을 달리했구요,, 토마토소스로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준비재료 :  (2인 기준)
뇨끼 : 감자 2개, 고르곤졸라, 파마산치즈, 소금, 밀가루1/4컵
토마토소스 : 토마토 3개, 마늘 5개, 양파 반쪽, 올리브오일 

 

감자는 껍질째 씻어서 냄비에 소금을 넣고 푹 익을때 까지 삶은 후 껍질을 벗기고 으깨주세요.
지난번에는 채에 받쳐 감자를 내린 뒤에 으깨주었는데요, 
그냥 으깰 때와 큰 차이를 못느껴서 이번에는 바로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블루치즈를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뭐 블루치즈 않좋아하시면 빼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 맛이 궁금하시면 꼭 넣어 보셨으면 합니다,, ^ ^ 
 

 

 

밀가루를 1/4컵 정도 넣고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하고  반죽합니다. (저는 도마위에서 바로 했습니다.)
부드러운 뇨끼를 만들때는 반죽을 너무 치대지 마세요.
고르곤졸라가 짭짤하거든요. 그거 생각하셔서 소금간은 적게 해주세요.

뇨끼 만들때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면 쫄깃한 맛은 있지만 대신 부드럽지가 않답니다.
반대로 밀가루가 적게
들어가면 쫄깃한 맛은 덜하지만 훨씬 부드러워요.  
저는 보통 크기의 감자 2개에 밀가루 1/4컵 정도 넣어 주었지만
본인 취향에 맞게 비율을 조정해 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반죽은 도톰하고 길쭉한 기둥 모양으로 만든 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자른 반죽을 포크로 눌러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포크로 눌러 자국을 내는 건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서 라는데,,
글쎄 ^^;; 전 잘 모르겠어요.

이제,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포크로 모양낸 뇨끼를 넣어 동동 떠오를 때까지 삶아주세요.
뇨끼는 한꺼번에 넣지 말고 적당량 나누어서 차례로 삶아 주세요. 

 

  

토마토소스에 삶아 건진 뇨끼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 주세요.
시판하는 토마토소스를 사용하셔도 되구요, 저처럼 토마토소스를 직접 만드셔도 됩니다.

 

 

접시에 담고 파마산 치즈 가루를 듬뿍 뿌려줍니다. 허브도 살짝 얹어주구요,, ㅋㅋ

요리 Tip :
뇨끼 반죽할때 도마와 손에 밀가루를 충분히 묻혀준 다음 반죽하세요.
반죽한 뇨끼에 모양을 낼 때도 포크에 밀가루를 묻혀가면서 해야 잘 달라붙지 않습니다.
아주 부드럽게 드실 생각으로 밀가루 양을 너무 적게 하면 삶을때 뇨끼가 떡처럼 풀어질 수 있답니다.  

 

 

시식후기 :
쫄깃한 뇨끼가 수제비 같다면 부드러운 뇨끼는 마치 으깬 감자요리를 먹는 느낌이였습니다.
고르곤졸라가 들어간 뇨끼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좋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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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꾸리꾸리 블루치즈 떡볶이

 

 파마산 치즈 대신 블루치즈로 맛을 낸 떡볶이    

TV에서 떡볶이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와  몇가지 요리법을 소개하는 걸 보고...
필 꽂혀서 만들어 본 떡볶이예요. ^.^
소개된 요리법에는 파마산 치즈를 넣었는데,  전 블루치즈로 맛을 냈어요.
블루치즈,, 처음 먹을땐 무척 꾸리 꾸리하고 양말 꼬랑내가 나는거 같기도 해서 이걸 왜 먹나 싶었는데
이상하게도 용기(?)내어 먹다보면 뒷맛이 꽤 좋더라구요.
버터같은 고소함이 느껴지는 그 맛이 자꾸 생각나 냉장고를 열였다 닫았다 하거든요. - . -
 

 

준비재료 : (2인 기준)
블루치즈, 얇은 쌀떡, 양파, 마늘, 양송이버섯, 브로컬리, 계란, 올리브오일, 우유, 생크림, 소금, 후추

 

 

쌀떡은 모두 통통하니 두꺼운 줄만 알았는데,, 요렇게 얇은 쌀떡도 있네요.
양파, 마늘은 다져 놓고, 양송이버섯은 세로로 얇게 자르고, 브로콜리는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떡볶이에 들어갈 블루치즈도 준비해 놓고,,, 저는 블루 오베르뉴를 넣었어요.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소금, 후추는 약간만 넣으세요.  

 

 

양파가 투명하게 될때까지 볶다가 생크림 약간, 우유 그리고 쌀떡을 넣어 줍니다.
치즈로 맛을 낼꺼라서 생크림은 조금만 넣었어요. 기호에 따라 양은 조절해주세요. 

 

 

 

떡이 부드럽게 익었다 싶으면 브로콜리와 블루치즈를 넣어 잘 저어줍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치즈에 따라 간이 틀릴 수 있으니 꼭 치즈를 넣은 후 간을 보세요. 

끓일때 우유가 졸아 너무 찐득하게 되면 우유를 조금 더 넣어서 농도를 조절해 줍니다.
나중에 먹을때는 더 찐득해지니깐  조금 묽다 싶을 정도로  맞춰주는 센스..^^ 필요해용
 


 

불을 끄고 계란을 넣어 재빨리 저어줍니다.  

 

 

 

스파게티에서 들어가는 크림소스에는 고소한 맛을 위해 생크림을 많이 넣는데요...
자칫 느끼할 수 있거든요. 생크림은 조금 넣고 치즈를 듬뿍 넣으면 느끼하지 않으면서
더 진하고 고소한 크림소스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마도 치즈가 발효 음식이기 때문이겠죠 ^^
 

준비재료에는 쓰지 않았지만 양파와 마늘을 볶을때 화이트 와인을 조금 넣어 줬어요.^^
화이트 와인을 넣으면 깔끔한 맛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요리용 화이트 와인은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싸고 드라이한 걸로만 고르면 무리가 없답니다.
전 만원짜리 세일하는 와인을 이용했답니다. 

 

 

 

블루치즈는 그 고소함과 풍부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사실 치즈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그 특유의 꼬리꼬리한 냄새와 독특한 푸른 곰팡이 향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런분에게는 블루치즈 대신 콩테치즈를 권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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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샐러드

바삭바삭~ 빵이 씹히는 블루치즈드레싱 연어 샐러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건강 샐러드    

지난번 카나페 만들고 남은 블루치즈 드레싱으로 만든 샐러드예요.
전에는 몰랐는데 치즈로 미리 드레싱 만들어 보관해두면 쓰임이 많더라구요.
커피 마실때 빵, 비스켓에 발라 먹거나 냉장고에 남아 도는 과일이랑 채소가 있으면 꺼내서
대충 잘라 그 위에 얹어주기만 하면 그럴듯한 까페 스타일 샐러드가 완성되거든요.
거기에 오븐에 살짝 구운 빵까지 더하면... 아침 식사로도 좋을 듯 해요.

  

 

준비재료 : 블루치즈 드레싱, 훈제연어, 토마토, 식빵, 치커리, 양상추 

 

식빵은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서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분정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오븐 대신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워주셔도 좋구요.

 

 

 훈제연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세로로 6등분한 토마토는 안에 씨를 제거하고 길쭉질쭉하게 썰어주세요.
샐러드를 바로 드실거면 토마토 씨는 빼지 않아도 괜찮아요.

  

 

 

치커리, 양상추는 잘 씻어 물기를 뺀 후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이제 준비한 재료를 접시에 담고,,,, 

 

 

 미리 만들어 둔 블루치즈 드레싱을 얹어주세요.^^ 

 

 

음... 블루치즈 드레싱이 모자라 적게 넣었더니 많이 아쉬웠어요...
드레싱은 마니마니 넣어주세요^^;
그리고 치커리는 씁쓸한 맛이 있어서.. 씁쓸한 맛이 싫으시면 다른 채소로 대체하셔도 좋아요.

전체적으로 담백한게 좋았구요... 연어의 짭잘한 맛이 치즈의 향과 잘 어울렸어요

  

블루치즈 드레싱 만드는 법은 지난번 카나페 만들때 알려드렸는데요,
혹시 못 보셨을까봐 다시 알려드려요. 

 

예열한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어 주세요. 

버터와 밀가루는 1: 1의 비율로 똑같은 양을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밀가루 맛이 조금 덜 나게 하려면 버터보다 조금 더 적게 넣어주시면 되요. 1: 3분의 2 비율로..   

 

  

버터와 밀가루가 뭉쳐지지 않게 계속 저어주세요. 

 

  

사진같은 상태가 되면 생크림을 먼저 넣고, 우유로 농도를 맞춰가며 잘 저어주세요.
떳을때 주르륵 흐를 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잘게 잘라놓은 블루치즈를 넣고 녹여주세요.
치즈가 다 녹으면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드레싱을 식혀줍니다. 

드레싱이 식으면 좀더 되직해져서 카나페에 사용하기가 편해요.
빨리 드시고 싶으면 냉동고에 10~15분 정도 넣어주세요. 얼지않게 주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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