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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간식

식어도 맛있었네~ <쥬키니호박과 탈레지오치즈를 곁들인 감자구이>




입에 넣기도 전에 마음이 훈훈해져 맛있다는 말부터 하게 되네요.
참말 맛이 좋은건지 아니면  포근히 덮어줄 듯 흘러내리는 치즈한테 취해 그러는지 알 순 없지만,
찬바람이 불수록 그 자태가 떠오르누만요. ㅎㅎ

삶거나 구운 감자에 치즈만 올려도 충분하지만 쥬키니호박을 넣어 봤어요.
쥬키니호박은 흔히 돼지호박이라고 부르는데 애호박보다 크고 초록이 짙어요.
찾아보니 원산지가 미국 남부, 멕시코 북부라고 나오네요.
우리나라에는 1950년대 들어왔다는군요.





준비재료 : 
(2인 기준)
큰 감자 2개 , 쥬키니 호박 1/2개, 탈레지오 (또는 소프트치즈) 원하는 만큼, 버터 한 큰술, 모짜렐라 치즈,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감자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삶아주세요.
감자를 삶는 동안, 호박은 조그맣게 깍뚝썰어 올리브오일 두른 팬에 넣어 볶아주세요.
나중에 넣을 치즈를 생각해 소금간은 약하게 하고요, 후추를 약간 뿌려주세요.







감자는 어느정도 삶아지면 꺼내 반으로 자르고, 감자 껍질이 그릇처럼 되게 조심해서 속을 파내주세요.







파낸 감자 속은 식기 전에 버터, 소프트 치즈와 한데 넣어 잘 으깨주세요.
여기에 볶은 호박을 넣어 섞고요, 싱거우면 소금간을 해주세요.

감자 껍질 안에 섞은 감자 속을 채워 넣고요,
24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윗부분이 바삭하게 구워지면 꺼내주세요.







감자 속과 함께 비벼준 치즈인데요, 이탈리아 치즈 탈레지오(Taleggio)입니다.
처음 봤을때 치즈 껍질에 피어있는 곰팡이가 꼭 상한 음식에 핀 곰팡이 같더라고요.
순간 먹어도 되나 고민하게 만들더만 먹어보니 부들부들 크리미하네요. ㅎㅎ

이 치즈 대신 까망베르 치즈 같은 소프트 치즈도 좋고요,
출생국이 같은 고르곤졸라 치즈도 맛은 좀 강하겠지만 좋습니다.
아니면 크림치즈를 넣어 더욱 크리미하게 해서 드시거나,
파르미지아노 같은 하드 치즈를 살살 뿌려 감칠맛을 살려도 괜찮겠네요.







노릇하게 잘 구워졌네여. ^,.^ 
이대로 드셔도 되고용~ 아니면 맨 위에 사진처럼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한번 더 구우셔도 되지요.







하루 지나 식었는데도 녹았던 치즈가 쫀득쫀득하니 맛있네요.







뚜껑처럼 덮어있던 모짜렐라 치즈를 겉어내고 으깬 감자를 먹어봤어요.
식어도 따뜻할 때 먹었던 그 맛이 남아있어 한 입 먹고 흐믓해지네요.
다음에는 쥬키니 호박 대신 베이컨을 넣어봐야겠어요.
가을밤이 더 쌀쌀해지면 후후 불며 먹어보렵니다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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