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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냥저냥

임실 치즈 테마파크 그리고 강천사

 

 

임실에 일이 있어 갔어요. 기회 되면 기차타고 칙칙폭폭 가보려 했는데 고속도로로 서둘러 내려갔네요.

임실 치즈 테마파크 안에 있는 치즈 과학 연구소로 볼 일이 있었는데,

일찍 출발한데다 김기사(어플)의 빠른길 안내로 40여분 일찍 도착해 테마파크 안을 둘러봤네요.

 

 

 

넓은 잔디 정원에 유럽식 성으로 꾸며진 임실 치즈 테마파크에는 위풍당당한 닭들이 귀족처럼 돌아 다니더군요.

그 중에 여기 저기 딱 붙어 다니던 커플 닭, 발목까지 덥힌 털로 뒤태마저 포스작렬 닭,

그리고 치즈 판매점에 관심이 많던 스토커 닭이 특히 눈에 띄였습니다.

 

 

 

치즈 판매점에는 임실에서 생산하는 치즈와 요구르트 등을 팔고 있었는데요, 김치를 넣은 치즈가 새롭더군요.

 

 

 

군데군데 넓게 조성된 잔디밭에는 "잔디에 들어가지 마시요" 란 푯말이 없어 맘 놓고 밟아보니 폭신하네요.

 

 

 

일을 보고는 그냥 돌아오기 섭섭해 연구소 분께 추천을 받은 순창에 있는 강천사를 들렸어요.

하늘로 쭉쭉 뻗은 가로수길을 지나 오는데 옆에 물까지 흐르고 있어 참 좋더만요.

출사 장소로도 유명한지 중간 중간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는 푯말이 있더군요.

 

 

 

차에 내려 강천사를 찾아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다람쥐가 여기저기서 출몰하고 가까이 가도 멀리 도망가질 않네요.

아직 물이 적은 계곡물에는 엄지 손가락 두배만한 물고기들이 모여 있는데 매운탕 생각이 났어요. ㅡㅡ"

강천사까지 가려면 매표소를 지나 25분 더 올라가야 된데서 매표소 앞에서 되돌아 나왔어요.

늦지 않게 서울로 올라오려면 시간이 빠듯해서리 다음을 기약하며 차에 올랐습니다.

평일 오후 다람쥐가 반겨주던 한가로운 산책길이 오래 기억 될 듯 하네요. (좋은 곳 알려주신 그 분께 감사를...)




  
http://52chee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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