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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냥저냥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꼬막 구경" 그리고 실험



겨울이 제철인 꼬막입니다.
마트에서 흔히 보는 새꼬막인데 푯말에는 왕꼬막이라고 되어있네요.
새꼬막이 왕꼬막인가 봅니다. 근데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크기가 아직 작더만요.






이건 벌교 참꼬막입니다.
Kg에 왕꼬막보다 더 비싸더랬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참꼬막은 양식이 안되서라고 합니다.






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  세 종류가 있는데
껍질에 패인 골의 수가 20개면 참꼬막, 30개면 새꼬막, 40개면 피꼬막이라고 부른다는군요.

그런데
굳이 골 수를 세어 보지 않아도 겉 모양만 봐도 다르더만요.






양식이 안되는 참꼬막은 껍질에 뻘이 잔뜩 묻어 있고 골이 깊어 거칠어 보였더랬습니다.
어떤게 더 맛있는지 물었지만 큰 차이가 없는건지 말씀이 없으시길래
처음 보는 참꼬막을 사갖고 왔더랬습니다.
옆에 있던 대합과 함께요,,,, (대합 정말 저렴했습니당~!)





깨끗이 목욕재개한 참꼬막입니다.
껍데기를 비벼가며 씻었는데 골이 깊어서 칫솔 같은 걸로 빡빡 문지르는 게 더 빠를 뻔 했네요.

꼬막 대부분은
우르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꼬막찜으로 해서 배를 채우고
몇개만 남겨 치즈와 어울리는지 실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접시에 삶은 꼬막을 대령해 놓고 그 위에 버터 조금과 남겨뒀던 체다치즈를 올려
오븐에서 구워봤더랬습니다.






노릇한 게 그냥저냥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는 합니다만,,, 
꼬막은 꼬막찜(무침)일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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