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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냥저냥

코코아(兒)



잘 먹고 잘 싸더니 20일새 덩치가 두배만해졌어요. 이름도 생겼어요.
추워진 날씨 탓인지 녀석 털 색이 코코아, 초코렛 같길래 가운데 글자만 골라 '코코'라고 이름을 붙여줬죠.








도도함이 생명인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캔디양 앞에서는 늘 배를 내보이는 낮은 자세로
애교 많은 개냥이라고 자신을 어필하더니 끝내 한 까칠하는 캔디양 마음을 열었어요.
저러고 발랑 누워서는 손짖 발짖 해대는데 누군들 안 넘어오겠어요.







엄마를 기다려야 한다며 잡히지 않겠다던 녀석이 처음부터 집에서 태어난 고양이인양 적응도 잘해
강아지처럼 낑낑대며 밥 달라 조르고 놀자며 깨물어요.







그래도 밖에만 나가면 경계심이 가득해 누가 오면 숨기 바빠요.







"ㅎ ㅓ ~ 억!! 놀래라"  녀석 하품 한번 무섭게 하네요.







여전히 카메라는 싫데요. 가까이 대면 짧은 다리로 어김없이 킥을 날리죠.







캔디양도 좋다하고 뭔가 인연이 있어 만났겠지 싶어 같이 살자 했더니 잘 부탁한데요. ㅎㅎ
앞으로 밥 잘 먹고 아프지 않고 튼실하게 자라주겠다니깐 고맙죠 뭐~ ^,.^




 
 
 
 
http://52chee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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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냥저냥

캔디양의 오늘의 날씨

 

 아침부터 뭉실한 배를 타일바닥에 붙인걸로 보아 무지 덥겠슴..


얼마전 읽은 고양이 탐구서적에
고양이는 마음에 드는 잠자리를 몇군데 정해놓고 기분에 따라 돌아가며 잠을 잔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캔디양도 한곳에서만 자는게 아니라
비오고 추운 날은 이불 속에서,  밖이 궁금한 날에는 책장에 올라가서 자기도 하고 
좁은 집 어디에 그런 곳이 있었나 싶게 귀신같이 찾아낸 곳에서 자기도 합니다.

아침에 이웃이신 달님의 블로그에서 만난 냥이 녀석도
오늘은 동물병원 유리방의 캣타워 대신
차가운 바닥에 널부러져 자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렁 녀석의 소소한 묘생이 이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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