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술

로까 쎄리나 모스카토 다스티와의 40분간의 사투

오랫만에 홈플러스에 갔습니다.
와인코너에 들러 요리에 쓸 화이트 와인과 맛있게 먹을 레드 와인을 하나씩 사려고 했는데... 
 

 

   

와인코너의 직원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요넘을 사고 말았네요...
레드 와인 대신....

 

일단 집에 와서 위에 알루미늄 호일을 벗겨봅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간편하게 벗겨지도록 점선으로 되어있네요... 쉽게 알루미늄 호일을 벗깁니다...

그리고.....
코르크마개를 벗기려는 순서....
 

 

40분간 이넘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너무 힘을 주어서 허리도 아프고 뒷골까지 땡기네요....
T자형 오프너도 깨지고.... 바늘, 젖가락까지 총 동원하고 ㅜㅜ 

 



소믈리에 오프너도 휘어져 버리고~ 

 

 

코르크마개를 빼내고 보니 엄청 크네요... 보통 와인의 거의 2배
아마도 스파클링 와인이라서 그런것 같네요... 몰랐어요 ㅠ.ㅠ 

 

 

일단 한숨을 돌리고 (휴~)  갖은 향신료가 토핑된 소프트 치즈를 곁들여 시식해 봅니다.
알콜 도수가 5도.... 음... 달고 시원하고 ... 거의 음료수같은 느낌...
하지만 깊이는 없어서 많이는 못마시겠어요....
시원하게 한 잔 정도가 딱일거 같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 갈증날 때 마시면 괜찮을 것 같은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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