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듀'에 해당되는 글 3건

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찬바람 불 땐~ 통째로 퐁듀

 

 

따끈한 퐁듀가 생각나는 날씨네요. 휴대폰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했어요. 해먹은진 좀 된건데요,
찬바람 부는 오늘 같은 날씨에 어울리지 싶어 올려봅니다.

치즈가 통째로 들어간 통째로 퐁듀입니다~ ^,.^

 

 

 

 

 

 

까망베르처럼 흰 곰팡이 치즈 준비해서요,, 벌집 모양으로 칼집 내주고요

 

 

 

마늘 편으로 썰어서 올리고.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좀 뿌려서는 오븐에서 치즈 상태봐가며 구워줬어요.

 

 

 

치즈를 굽는 동안 바게트 빵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담고요.

 

 

 

 

녹아서 말랑말랑해진 치즈를 곁들이면 통째로 퐁듀 완성입니다.

 

 

 

 

누릉지처럼 남은 치즈 껍질은 뒀다가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더랬습니다.

 

 

 

 

 

이건 치즈에 칼집만 넣어서 구운 통째로 퐁듀입니다.

 

 

 

원래 치즈가 들어있던 나무 용기 접착력이 약했던지 굽는동안 떨어져서 흘러 넘쳤네요.

 

 

 

뭐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접시에 담기 불편해서 그렇지 보기엔 더 맛나 보이던걸요.

 

 

 

껍질째 삶은 감자 껍질 살살 벗겨가며 찍어 먹었습니다.
치즈가 큰데다 짭짤해서 두사람 이상은 충분히 먹겠더군요.


 

,
치즈 넣고 냠냠/파티용 요리

체다와 크림치즈로 만든 <쉬운 퐁듀>



이번에도 늘 그렇듯 뚝배기에다가 퐁듀를 만들었어요.
조금 다르다면 달달해서 마시다만 스파클링 매실주를 화이트 와인 대신 넣고요,
에멘탈 치즈 조금하고 미국산 체다치즈 그리고 빵에 발라먹는 크림치즈를 넣었지요.

퐁듀가 복잡한 요리는 아닌데, 크림치즈가 들어가면 더 쉽더라고요.
단단한 치즈로만 퐁듀를 만들다 보면 녹았던 치즈가 다시 뭉쳐 겉도는 경우가 있는데요,
치즈 양에 맞지 않게 와인을 많이 넣거나 자주 젖거나 오래 가열하면 그러더라고요.
전분을 넣으면 치즈가 덩어리지지 않게 도와줘 덜하기는 한데요,
지방함량이 높은 크림치즈나 생크림을 넣으면 이런 걱정없이 퐁듀를 쉽게 만들 수 있더군요.


무엇보다 식어도 녹인 치즈가 질겨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불 위에 올려놓고 먹는 퐁듀세트 같은 그릇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요.
대신 맛은 좀 가벼워요. 숙성치즈로만 했을때의 깊은 맛이 덜하더만요.
하지만 자연치즈에 친숙하지 않아도 부담없어 할 맛이라서 누구든 같이 먹긴 좋겠더라고요.

 

* 자세한 푱듀 레시피는요,,,--> 뚝배기 치즈퐁듀단호박 치즈퐁듀








체다 치즈와 에멘탈 치즈는 약한 불에서도 빨리 녹을 수 있게 칼로 잘게 다지고요,
퐁듀에 찍어 먹을 음식으로는 구운 고구마와 빵, 올리브오일에 버무려 구운 마늘을 준비했어요.
먹다 남은 굳은 빵이 있으면 좋은데 없으니 일부러 부드러운 빵을 오븐에서 딱딱하게 구웠더랬어요.







화이트와인 대신 매실주를 붓고요,
생마늘을 문질러 향을 내는 대신 구운 마늘 한개를 까서 풀어 넣었어요.
김이 나기 시작할때  잘게 다진 치즈와 크림치즈를 넣고는 아주 약한 불에서 녹여주었지요.







마침 뚝배기에 딸린 워머가 있어서 촛불에다가 치즈를 녹였어요.
체다 치즈가 많이 들어갔던지 퐁듀가 붉은 노을빛이길래 크림치즈를 더 넣었더니
퐁듀가 크리미한 것이 뜨끈한 치즈딥 같더만요.
반 이상 먹고 남은 건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요,
나중에 살짝 데워 먹든 빵에 발라 먹든 해야겠어요.... ^,.^




 
 
 
 
http://52cheese.co.kr





 

,
치즈를 두르두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치즈 퐁뒤'


이번주 내내 매서운 찬바람과 함께 춥다지요.
이럴 땐 무엇보다 언 몸을 녹여주는 따끈한 국물이 제일이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인 요즘 같은 때는 분위기도 낼겸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여 느긋하게 퐁듀를 즐겨보세요.
덤으로 치즈 퐁듀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치즈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답니다. ^.,^









퐁듀가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음식 대접을 받지만 사실 매우 서민적인 음식입니다.
눈 때문에 고립되기 일쑤인 알프스 산악지방 사람들이 긴 겨울을 보내기 위해 먹은 음식으로
겨우내 보관해서 말라버린 치즈와 딱딱하게 굳은 빵을 와인과 함께 끓여 녹여 먹은 데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어찌보면 식량이 부족했던 우리네 보릿고개 시절에 눈물겹게 먹던 음식과 같은 셈인거죠.

지금은 퐁듀의 종류도 여러가지로
뜨거운 오일에 고기, 해산물 등을 익혀먹는 오일 퐁듀,
초콜릿을 녹여 과일 등을 찍어 디저트로 주로 먹는 초콜릿 퐁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퐁듀하면,,, 화이트와인에 치즈를 녹여 먹는 치즈 퐁듀죠.  

'치즈 퐁듀 = 스위스' 라고 할 만큼 퐁듀는 스위스의 전통 음식으로 알려져 있고
레시피도 에멘탈과 그뤼에르 치즈가 들어가는 스위스식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스위스와 같이 알프스 산자락에 위치한 프랑스 사부아(Savoie)지방의 치즈 퐁듀 또한 유명합니다. 

두 나라 퐁듀의 가장 큰 차이는 들어가는 치즈가 다른데요,
스위스가 원산지인 에멘탈 치즈는 기본적으로 두 나라 모두 들어가지만
프랑스 사부아식  퐁듀에는 그뤼에르 치즈 대신
프랑스 치즈인 콩테(Comte)와 보포르(Beaufort)치즈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부아 지방에서 나는 화이트 와인이 들어간다네요.

두 나라의 퐁듀 맛이 어찌 다른지 궁금하지만,,,
국내에서 콩테와 보포르 치즈를 구하기가 쉽지 않고
정통 스위스식 퐁듀에 들어간다는 아펜젤러(Appenzeller)치즈 역시 마찬가지라서
아쉽지만 그저 상상만 해볼뿐입니다. ㅡㅡ;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설령 정통의 맛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들과의 즐겁게 먹는다면 그 맛은 충분할 겁니다.



자~! 그럼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서
재료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음 없는 대로
나만의 따끈한 치즈 퐁듀를 만들어보세요.ㅎㅎ





클래식 치즈 퐁듀 만들기 입니다.

 준비재료  :  (3인 기준)  
에멘탈 치즈 200g, 그뤼에르 치즈 200g,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3/4컵, 마늘 1쪽, 딱딱한 빵,
전분 1큰술, 레몬즙 1큰술, 키르슈 1큰술, 넉맷가루, 후춧가루 

치즈와 와인의 양은 동영상과는 다르게 수정 했으니 취향껏 조절하세요.
3인 기준이지만 치즈를 좋아하시면 혼자서도 다 드실 수 있는 양입니다. ㅋㅋ
 

1. 퐁듀 세트가 없으면 뚝배기, 도자기로 된 냄비, 바닥이 두꺼운 팬을 준비합니다.
2. 치즈는 2종류를 준비해 잘게 썰거나 강판에 굵게 갈아요.
여기에 전분 가루를 넣고 살살 섞어줍니다.
(전분 가루는 퐁듀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 넣는 것으로 
맨위에 동영상처럼 치즈를 녹인 후에 넣을때는 전분을 물에 녹여 물녹말로 만들어서 넣어 주세요.)  

3. 마늘은 대충 으깨서 냄비 바닥에 비벼 향을 낸 다음 버리거나 잘게 썰어 넣어주세요.
(마늘을 냄비에 비벼 코팅을 해주면 나중에 열을 가했을 때
마늘향이 치즈와 어우러져 퐁듀의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마늘향이 싫으면 생략하세요.) 

4. 퐁듀에 찍어 먹는 빵으로는 바게트나 프랑스식 시골빵 같은 딱딱한 빵이 좋지만
없으면 하루정도 지난 마른 식빵을 사용하거나 식빵을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5. 드라이한(달지 않은) 화이트 와인을 냄비에 붓고
레몬즙과 키르슈(Kirsch, 체리주)를 넣어 향을 내줍니다.
(레몬즙과 키르슈는 없으면 생략하세요.)

6. 여기에 갈아 놓은 치즈를 넣고 저어가며 녹여주세요.
취향껏 후춧가루나 넛맷가루 등을 더해줍니다.
(치즈는 한 방향으로 젓는 것보다  Z자형으로 좌우로 왔다갔다하며 저어야 치즈가 덜 뭉치고 잘 녹아요.)




과정샷이 들어간 퐁듀 레시피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
  [ 1 ]  

최근 포스트

최근 댓글

카운터

Today :
Yesterday :
To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