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리노로마노'에 해당되는 글 4건

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초간단 심플 파스타의 지존 <치즈 후추 파스타>




면만 삶아 쓱쓱 비비기만 하면 파스타가 된다니, 라면이 이보다 더 쉬울까요?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널리 알려진 알리오올리오 보다도 더 간단할껄요. ㅎㅎ
아주 간단해서리 오히려 파스타 본연의 맛은 제대로 느껴진다지요. ^,.^

이 파스타를 알게 된 건 '유럽맛보기'란 책을 통해섭
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대중적인 파스타로, 정식명칭은 '카초 에 페페'(Cacio e Pepe).
치즈란 뜻의 카초, 후추는 페페를 뜻하는데, 쉽게 '로마식 치즈 후추 파스타'라고 부르면 될겁니다.

직접 먹어본 게 아니고 책을 참고하고 레시피를 찾아 만든거라 정확한 맛은 알 수 없지만,
오이치즈표 로마식 치즈 후추 파스타를 맛 본 결과, 오이치즈 입맛에는 딱이더만요.
치즈와 후추 그리고 올리브유가 어우러져 단순하지만 질리지 않고,
두고두고 생각날 오랜 친구처럼 찡한 맛이나데요. ㅎㅎ 




준비재료 : 
(2인 기준)
파스타 면(2인분, 180g정도),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원하는 만큼(100g 정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1큰술(취향껏 조절), 후추 원하는 만큼(되도록 통후추 갈아서 사용), 소금 약간




치즈는 원하는 만큼 양껏 갈아주세요. 

로마식 치즈 후추 파스타에는 이탈리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치즈가 들어갑니다.
양 젖으로 만드는 페코리노 로마노(Pecorino Romano) 치즈인데요,
양을 뜻하는 페코라(pecora) 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네요.

우유로 만드는 파르미지아노 레자노(일명 파마산 치즈로 불리는) 치즈와  비교하자면
색은 더 하얗고, 더 짜고, 특유의 향내가 나서 올리브유처럼 익숙하기 전에는 거북살스럽지만,
맛들이면 접시에 붙은 치즈가 아까워 접시채 들고, 싹싹 핣아 먹는 증세를 유발합니다. ㅋㅋ
강한 맛의 레드와인 안주로도 좋다네요. 

(이 치즈가 없으면 파르미지아노 레자노 치즈 또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좋겠네요.)






파스타는 팔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덜 익은 감이 있는 알덴테 상태로 삶거나 
기호에 따라 더 부드럽게 삶아 건져 그릇에 담아요. (오이치즈는 면발이 부드러운 게 좋아요. ^^)






여기에 통후추를 양껏 갈아 넣어줍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넣고요.






갈아놓은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를 넣고 짜장면 비비듯 비며주면.....끝!!!
뻑뻑하다 싶으면 파스타 삶은 물을 조금 더해 농도를 조절하세요.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제맛입니다. ^,.^





  
http://52cheese.co.kr  




,
치즈 넣고 냠냠/한끼식사

몸이 따뜻해지는 바지락 클램차우더

 

 대합.. 비싸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렴하고 언제나 구할 수 있는 바지락으로 만들었어요.    

클램차우더는 대합과 곡물, 채소로 만든 미국식 스프의 일종인데요...
클렘차우더를 는 되직하게 즐기기 위해 밀가루를 사용하곤 하죠.. 하지만 저는 치즈도 넣을꺼고
스프에서 나는 밀가루 냄새도 좀 싫고 그래서 밀가루는 빼고 했어요 ^^

 

준비재료 :   (2인기준)
바지락 20개(마트에서 파는 한봉지), 감자 1쪽, 당근 반개, 양파 반쪽, 대파 줄기만 1개, 베이컨 6쪽
마늘 5쪽,우유, 생크림, 화이트와인, 팔미지아노 레지아노,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올리브오일
                   

 

준비된 재료는 모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바지락은 볶아서 국물을 내야 하니깐 해감 후 서로 문질러서 깨끗이 껍질까지 잘 씻어 주세요. 

 

  

감자와 당근의 잘게 썰어주시고요. 양파는 네모모양으로 잘라주세요.
대파는 국물낼 거는 작게 썰어주고, 야채랑 볶을거는 큼직하게 잘라주세요.
베이컨은 너무 잘게 자르지 마시고 한 4~5등분으로 잘라주세요.
마늘은 국물낼거는 3쪽 반으로만 잘라주고요, 야채랑 볶을때 쓸거는 2쪽 다져주었지요 .
 

 

 

팔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치즈 원재료)는 20g정도, 페코리노 로마노도 20g정도 갈아주세요.
파마산치즈는 가루로 된 걸 사용하셔도 되구요, 저처럼 갈아서 사용하셔도 되요.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반쪽으로 자른 마늘과 잘게 자른 대파를 넣고 잠시 볶아주다가,,, 

 

 

바지락을 넣고 바지락 입이 벌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화이트 와인을 종이컵 2컵 정도 넣고 한번 잘 저어서 알콜기가 빠질 정도로 끓이다가,,,
 

 

  

 팬의 뚜껑을 닫고 3분정도 끓여준 후 따로 용기에 담아주세요. (뽀얀 국물이 생긴걸 보실 수 있죠 ^ .^) 

 

 

 

바지락을 끓였던 팬의 물기를 제거하고 올리브 오일 두르고 끔직하게 썰은 대파를 넣고 잠시 볶다가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너무 볶아 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여기에 베이컨을 넣고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주다가 당근, 감자를 넣고 5분간 더 볶아주세요.
 

 

 

미리 끓여놓은 바지락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5분정도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우유와 생크림 약간을 넣고 간을 보세요..
베이컨때문에 좀 짤 수 있으니깐 그때는 우유로 간을 맞춰주시구요. 

 

 

팬에 불을 끄고 준비한 치즈 가루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미리 데운 그릇에 담아 빵이나 비스킷과 함께 내시면 한끼식사로도 좋아요. 

 

 

요리 Tip :
저는 바지락으로만 만들었지만 혹 대합을 확보하셨다면
그냥 대합으로만 하지 마시고
바지락과 함께 해보세요. 국물이 끝~내줘요^^
원래 채소를 볶을 때의 순서는 잘 익지 않는 것 부터 먼저 넣어주지만
어차피 다시 끓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향을 낼 재료부터 먼저 넣고 볶아주시는 센스^^
해물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새우를 추가하세요~ 완전 럭셔리 클램차우더 되겠슴다.ㅋㅋ
바지락을 끓였던 팬은 씻지 말고 사용하세요~ 
그래야 볶을때 재료에 조금이나마 바시락 향이 배이거든요.
 

 

 

시식후기 :
일단 맛있는 재료가 많이 들어갔으니 당근 맛나겠죠.
바지락 국믈이 화이트 와인과 만나니 더 깔끔한 느낌을 주구요.
치즈와 시원한 바지락국물, 우유, 생크림의 조화가 마치 서로 칭찬하는 느낌이랄까요?
모두 착한 친구들인가봐요^^
밤 늦은 시간이라 조금만 먹고 남은건 내일 먹어야지 했었는데 오바해서 먹었다는.. ㅡ.ㅡ;
자꾸 먹고 싶어지는 맛이네요. 감자도 맛있고 베이컨도 짭잘하니 입에 딱 달라붙네요.. 살찔라나..ㅋㅋ











,
치즈 넣고 냠냠/안주

모짜렐라치즈 범벅 양송이 구이

 

 

날이 더워지니 맥주가 땡기네요~ ㅋ

안주를 뭘 할까 고민하다 냉장고에 있던 양송이와 양파, 미처 다먹지 못하고 말려 놓았던
생파슬리로
모짜렐라치즈 범벅 양송이 구이를 해보았습니다.. 

마침 냉동 모짜렐라치즈가 똑 떨어져서 눈물 머금고 생 모짜렐라치즈로 구이를 했답니다... 아까버라~~
생 모짜렐라야 미안혀... 생으로 먹어주지 못해서..ㅠ.ㅠ
다음에는 꼭 생으로 카프레제 만들어서 먹어주마~
  

 

 

준비재료 :  (1인기준)
양송이 6개, 양파 1/4쪽, 파슬리 조금, 모짜렐라치즈 80g, 페코리노 로마노 1/4컵, 화이트와인 1/4컵,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양송이는 흰 색 빛깔에 갓이 크고 동글동글한 것으로 골라서 물에 헹구는 정도로 가볍게 씻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겉 껍질을 밑에서 위로 벗긴다음 기둥를 제거하고,, 

 

 

양송이 갓의 속을 티스푼 등으로 조심스럽게 파주세요. 

 

 

 

양송이 갓에서 파낸 속과 기둥, 양파는 잘게 다져주세요, 파슬리도 잘게 다져주세요. 

 

 

 

요거이 생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소금끼 있는  물에 담겨져 있구요, 
주로 토마토와 함께 이탈리아식 샐러드인 카프레제에 많이 사용됩니다.
발효, 숙성과정이 없는 생(프레쉬) 치즈여서 유통기한이 엄청 짧습니다.
양에 비해 가격이 좀 쎄신데,, 짧은 유통기한과 운송비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요런 프레쉬 치즈들은 배 대신 비행기를 타고 오거덩요~ ㅡㅡ;; 

 

 

모짜렐라치즈는 반으로 잘라서 잘게 썰어줍니다.
생 모짜렐라치즈는 수분함량이 높아서 자르면 물기가 배어나오거든요.
좀더 맛있게 드실려면 수분기가 없는 냉동 모짜렐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짜렐라치즈가 피자에 많이 사용되다 보니 피자치즈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피자치즈는 모짜렐라치즈에 체다나 고다 같은 다른 치즈와 섞어 가공한거랍니다. 

 

 

  

중불에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잘게 다져 놓은 양송이(속, 기둥)와 양파를 넣고 5분정도
양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다진 파슬리 넣고 화이트 와인을 부어 졸여주세요.. 혹 생바질이 있으시면 넣어주시면 좋답니다. 
다 졸여졌으면 따로 그릇에 담아주시구요.   

 

  

좀 식혔다가,, 잘게 썬 모짜렐라치즈와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가루를 넣어 섞어주세요.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가루 대신 파마산 치즈가루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으실 때는  맛보시고 소금간을 좀 해주세요.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는 워낙 짜기 때문에 따로 소금간을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잘 섞은 재료는 속을 파낸 양송이에 수북히 채워서,,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정도 구워주심 끝^^
사믹 소스 또는 발사믹 식초와 같이 드시면 더 맛있어요~

 

 

 

음.. 담백하네요... 치즈의 고소한 맛과 양송이의 맛이 잘 어울려 안주로 좋구만요,, ^,,^
맥주안주로도, 화이트와인 안주로도,,  ㅋㅋㅋ

 

 

 

무엇보다 발사믹 식초랑 먹으니 좋았답니다.. 발사믹 소스를 만들어 놓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살짝 아쉽기는 했어도 나름 대만족이었습니다,,, 매번 추천드리지만 이번에 왕 추천입니다요... ㅋㅋ











,
치즈 넣고 냠냠/간식

크림치즈 드레싱으로 덮은 으깬감자

 

감자 좋아하세요? 저는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ㅋㅋ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는 감자전에 소주 한잔하면  딱 좋을 거 같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감자에 치즈를 곁들이면 제법 훌륭한 요리가 되는데요,

고급 레스토랑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한정식집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으깬감자를 좀 색다르게 맹글어 봤구만요~ ^,,^  
아이들 간식으로 주셔도 좋겠구만요~

 

준비재료 :   (2인기준)
감자 중간크기로 2개, 호두 5알,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가루 15g, 샤워크림 50g,
딸기 or 블루베리 잼 20g,
크림치즈 70g, 버터 20g  

 

감자는 반으로 잘라서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푹 삶아주세요.
감자를 삶는 동안 호두는 적당하게 다져주시구요. 감자가 잘 삶아졌으면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고
버터와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를 가루내서 넣고 충분히 으깨주세요. 

페코리노 로마노는 양젖으로 만든 치즈로 파마산 치즈에 비해서는 짠 맛이 강합니다.
파마산 치즈로 대신 하실 때는 입맛에 맞게 소금 간을 약간 해주세요~ 

감자가 부드러워 질때까지 충분히 잘 섞어주세요.
치즈와 버터가 들어가서 감자가 부드럽기는 하지만 더 부드럽게 드실려면 우유를 조금 넣어주세요.

 

 

 

부드러워진 감자에 호두를 넣고 다시 잘 섞어주세요.
호두는 뇌에 좋은 성분이 많아서 성장기 어린이에게 무척 좋다네요~

 

 

 

크림치즈 드레싱에 단맛과 색감을 내기 위해 넣어 줄 딸기 잼입니다.

 

 

샤워크림과 딸기 잼을 섞어주세요. 유산균이 들어있어 시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좋은 샤워크림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구요. 주로 구운감자 요리에 얹어 나오는 크림입니다.
잼이랑 섞으면 단맛도 나고 색감도 예뻐서 샐러드에 곁들이면 좋아요~
훈제연어, 샌드위치, 비스켓,, 이랑 드셔도 좋답니다. 

샐러드랑 먹기에는 딸기 잼 보다는 단맛이 덜한 블루베리 잼이 샤워크림과 잘 어울리더만요,, ^,,^
만들어만 놓으면 그때 그때 채소와 과일에 얹어주기만 하면 되서 좋더만요~

 

 



요래 잘 섞어주시고,,  크림치즈 넣어서 

크림치즈 덩어리가 어느정도 작아질 때까지 섞어주시면 크림치즈 드레싱 완성입니다~ 

 

  

낱개 포장되어 있는  '프로마쥬 퐁듀 크림치즈' 입니다. 하나씩 먹어도 좋지만,
드레싱 만들 때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머그잔에 으깬감자 담고  그 위을 크림치즈 드레싱으로 덮어주시면 됩니다. 

시식후기 :
역시 감자랑 치즈는 잘 어울리는구만요~^,,^
거기에 새콤한 샤워크림과 달콤한 쨈이 중간 중간 맛을 더해 주고요
여러가지 맛 때문인지 화려한 무도회장 같은 느낌을 준달까요~ 너무 감상적인가요? ㅎㅎ











,
  [ 1 ]  

최근 포스트

최근 댓글

카운터

Today :
Yesterday :
To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