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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두르두르

나도 블루치즈라네~ <영국 블루치즈, 스틸톤>




곰팡이만 없으면 꾸덕하게 마른 치즈케이크 같네요.
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로 꼽히는 스틸톤(blue stilton) 치즈인데요, 이번에 처음 먹어봤어요.

이탈리아에 고르곤졸라 치즈가 있다면, 영국에는 스틸톤 치즈가 있고
요,
프랑스에는 로크포르 치즈가 있는데, 이 치즈들이 블루치즈 계의 3대 천왕입니다효~ ^,.^

제일 많이 알려진 고르곤졸라 치즈는  많이 아실테고요,
로크포르 치즈는 양 젖으로 만든 블루치즈로 세상에서 가장 오랜된 치즈 중에도 들더군요.







스틸톤 치즈인데요, 첫 인상이 강해 보이고 싶었나 봅니다.
옆으로 뉘였더니 푸름 곰팡이 힘줄을 불끈 자랑하더군요. ㅎㅎ
맛이 강하겠다 싶었는데 은근 부드럽네요. 

네이버 지식백과는 스틸톤 치즈가
 로크포르나 고르곤촐라보다 더 부드럽지만
약간 강한 맛을 내며 영양분이 많고 냄새가 좋다... 라고 했는데요,

냄새가 좋은진 모르겠더군요. 오이치즈 코에는 꼬릿해서리... ㅡㅡ"
부드럽다고도 했는데, 치즈 살은 고르곤졸라가 더 부드럽더군요.







왼쪽이 고르곤졸라 치즈이고요, 오른쪽에  연한 금색나는 치즈가 스틸톤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고르곤졸라 치즈 살이 촉촉하지 않나요?
물론 같은 치즈라도 숙성 상태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비교하니 스틸톤 치즈가 고르곤졸라 치즈에 비해 수분이 적고 덜 짜고 잘 부서지더군요.







치즈 살이 고르곤졸라 보단 덜 부드러워도 빵에 발릴 정도는 되네요.
비교한답시고 야금 야금 삼분의 일 이상 잘라 먹었네요.
남은 건 놔두었다가 요리에도 넣어봐야겠어요. 우선은 피자가 좋겠지요~ :)




 
 
 
 
http://52chee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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