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에 해당되는 글 2건

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레몬과즙을 통째로 넣은 레몬필로 맛을 낸 '브리치즈 샌드위치'



샌드위치가 무지 심플하죠? 근데 맛은 끝내줍니다. ㅋㅋ
달랑 브리치즈, 그것도 미니 브리치즈를 잘라 넣은 거지만
끝내주는 레몬필이 들어가서 아주 환상의 맛을 낸다지요.
뭐 태클을 거셔도 할 수 없슴다. 적어도 오이치즈 입맛에는 그렇거든요. ^,.^ 

이 레몬필(레몬껍질절임)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레몬과즙이 통째로 들어간다는 거죠. 물은 한방울도 안들어갑니다.
그러니 얼마나 향긋할지 대충 짐작이 가시죠? ㅎㅎ

그리고 또 하나,,
레몬 껍질을 칼로 다져 넣었지만
씹는 식감이 나쁘지 않고, 씁쓸한 맛이 없다는 겁니다.
브리 치즈 같은 흰 곰팡이 치즈와 잘 어울리는 건 물론이고요. 

이 방법은 치즈카페 맴버인 마담빠리님이 알려주신건데요,
파리의 명장님께 배우셨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이치즈는 명장님과는 달리
마지막에 레몬필을 믹서기로 갈지 않고
오히려 되직하게 졸여 발라먹기 좋게 만들어봤습니당!





준비재료 : 
레몬 3개, 설탕 80g

마트에서 레몬 3개가 한 팩에 들어있는 걸 사서 했는데,
레몬 제스트(레몬껍질을 얇게 벗기거나 잘게 다진 것)가 55g, 레몬즙이 170g 정도 나오더군요.
원래 레시피에는 레몬 제스트 90g, 레몬즙 225g, 설탕 135g이 필요하지만
늘 그렇듯, 오이치즈는 취향껏 조절했습니다. ^^
되직하게 졸이면, 본마망 미니잼병 2개 분량 정도 나오네요.



 

레몬은 굵은 소금 등을 이용해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빼고
최대한 햐안 부분은 없이 노란껍질만 깍아주세요.
(강판, 칼, 레몬제스터 등을 이용해서,,)




 

칼로 레몬 껍질을 벗기셨으면 잘게 다져주세요.





껍질을 홀랑 벗은 레몬은 반으로 잘라 레몬즙을 알뜰히 짜줍니다.
(레몬 짜는 기구를 이용하거나 레몬 안쪽을 포크 등으로 눌러주면 됩니다.)





잘게 다진 레몬껍질에 잠길 정도로 찬물을 넣고 우르르 끓으면
체에 받쳐 물을 따라 내고, 다시 찬물을 넣어 끓이는 과정을 3번 반복합니다.
이러면, 레몬껍질의 씁쓸한 맛이 없어지고 레몬껍질도 부드러워져서 씹는 식감이 좋아져요.





 

물기를 뺀 레몬껍질과 레몬즙, 설탕을 넣고
은근한 불에서 국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졸여주세요.
위에 알려드렸듯이,,
원래 레시피는 이 다음에 믹서기로 곱게 갈지만 생략하고 좀더 졸였어요.





완성된 레몬필입니당~~~ㅎㅎ 



상큼 달콤한 게 초코빵에도 잘 어울리죠. 





아직도 코가 벌렁벌렁 거리는구만요. ^,.^
빵에 치즈 대충 잘라 넣고, 요 레몬필만 넣었을뿐인데 말이지요. ㅎㅎ
스리슬쩍 녹아내린 치즈를 살포시 덮고 있다가 입안가득 레몬향을 전해준다지요.





 
,
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여름엔 상큼한 구운 레몬 파스타



향긋한 레몬향이 매력적인 링귀니 파스타입니다..
레몬과 파스타... 웬지 잘 안 어울릴거 같지만 의외로
레몬의 상큼한 맛과 향이 지친 여름 입맛을 신선하게 자극해준답니당~ ^.,^





준비재료 :  (2인 기준)  

링귀니 2인분, 레몬 1개, 마늘 2쪽, 샤워크림 1컵, 버터 1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적당량,  허브 적당량



레몬은 껍질째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물기를 닦아 껍질의 노란 부분만 강판에 갈아 따로 담아둬요. 





약불에서 버터를 녹이고 같은 양의 올리브오일을 둘러요.
여기에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껍질벗긴 레몬을 반 잘라 씨를 발라내고 즙을 짜넣어요.






샤워크림을 넣어 천천히 저어가며 섞어주고
강판에 갈아놓은 레몬 껍질을 원하는 만큼 넣어줘요.




구하기 힘든(?) 샤워크림 대신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로 할 때는
수분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데
체에 키친타올을 깔고 담아서 냉장고에 하룻밤 정도 놔두었다가 사용하거나 

아니면,,,
홈메이드 샤워크림을 만드셔도 좋아요.
맛은 아마 이게 더 나을 듯 싶습니다. ^^ 

유크림 100%의 생크림에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섞어
요구르트 제조기나 오븐, 밭솥 등을 이용해 발효해주시면 됩니다.






파스타는 소스를 만드는 동안 옆에서 삶다가 소스가 다 되었을 즈음에 바로 넣어주면 좋아요. 




파스타를 맛있게 삶으려면 
바닷물 같은 염도의 소금물을 팔팔 끓여 삶아야 한다는군요.
물 1리터에 소금 10g이면 적당하고 무엇보다 화력이 좋아야 한다네요.
그래야 파스타를 한꺼번에 넣어도 온도가 떨어지지 않아 제대로 삶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좋은 소금을 사용하면 좋겠지요. ^^

파스타의 저 누런 땟깔은 세몰리나(Semolina)라고 부르는 이탈리아의 밀가루 때문인데
흔히 시중에서 접하는 밀가루와는 다르게 거칠거칠하고 딱딱한 경질 밀가루여서
파스타를 탄력있고 꼬들꼬들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소스에 파스타를 넣어 버무리고 접시에 담아
예열한 오븐에서 위가 살짝 노릇하게만 구워줘요.
(오래 구우면 파스타가 말라요.)

오븐에서 꺼낸 파스타에 레몬즙을 가볍게 뿌리고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양껏 갈아 넣은 다음
신선한 허브 잎을 다져 넣고 레몬 조각을 곁들이면 완성입니당~ ㅎ






,
  [ 1 ]  

최근 포스트

최근 댓글

카운터

Today :
Yesterday :
To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