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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간단한 파스타, 카초 에 페페

 

 

오랜만에 "카초 에 페페"를 해먹었어요.

카초 에 페페는 치즈와 후추가 들어가는 해먹기 쉽고 빠른 파스타죠. 2년 전쯤 포스팅 한 기억이 나네요. -> 여기

 

삶은 파스타에 올리브 오일과 간 치즈를 넣어 버무리고 후추만 갈아주면 되는데,

후추갈이도 고장난지 한참이라 믹서기로 갈아더니 후추가 너무 곱게 갈렸어요.

역시 카초 에 페페는 후추가 들어가야 맛이 나요.

 

 

 

 

 

파스타에 갈아 넣은 덩어리 치즈는 양젖으로 만드는 페코리노 로마노입니다.

유통기한이 꽤 지났는데 아직도 한참 남았네요.  곰팡이가 피기 전에 서둘러 폭풍 흡입해야겠어요.

 

 

 

 

 

카초 에 페페 요리 동영상입니다.

파스타를 삶는 냄비도 없이 후라이팬에 면을 삶아 뚝딱 만드네요.

올리브오일 대신 버터가 들어가서 크리미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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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간식

끈적한 단물이 매력인 <치즈 올린 구운 복숭아>



복숭아의 계절이건만 가격이 부쩍 올라 제철 과일 같지가 않네요.
입 안 가득 복숭아 향이 가득하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복숭아를 좋아하는데요,
어떻게 된게 사오는 것마다 과육이 단단하고 달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구워 보기로 했죠. 

과일은 구우면 수분은 줄고 당분은 캐러멜처럼 끈적하게 녹아들어 달달해지는데요,
여기에 짭쪼름한 치즈까지 올리니 복숭아가 더 달게 느껴지더군요.
소금이 단맛 내는 재료와 만나면 단맛을 증가시킨다더니 치즈에 소금이 들어있어 복숭아가  달아졌나봅니다.

구워서 더 달콤해진 복숭아와 그 열기로 적당하게 녹아내린 치즈가 만들어낸 끈적한 단물을 두 손가락에 묻혀가며 
집어 먹다가 깔끔하게 먹자 싶어 작은 접시에 따로 담아 포크로 썰어 먹었지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요~~ ^,.^




준비재료 :  복숭아(또는 천도복숭아) 2~3개, 짠맛이 있는 치즈로 원하는 만큼


마침 알이 굵고 색이 붉은 천도 복숭아가 있길래 사왔네요.

복숭아는 가운데를 갈라 씨를 제거하고 슬라이스 해주세요.  대략 1cm정도 두께로 자르면 되겠네요.
껍질은 벗기지 않은 것이 좋아요. 그래야 구울때 과육이 흐트러지지 않거든요.
특히 과육이 부드러운 복숭아일수록 껍질째 구워주시는 게 좋아요.






치즈는 짠 정도에 따라 많이 짤수록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그릴팬이나 후라이팬을 달궈 복숭아를 앞 뒤로 노릇하게 중불에서 구워주세요.
팬에 과일이 들러붙지 않게 하려면 오일(또는 녹인 버터)를 팬에 가볍게 바른 후 구워주시면 됩니다.
오이치즈는 그냥 구웠더니 팬이 점점 숯검뎅이가 되더군요. ㅜ,.ㅡ
후처리가 문제였지만 복숭아에 슬쩍 배인 탄맛도 나쁘진 않았어요.






구운 복숭아 위에 치즈를 올리면 끝!!!
이제 치즈가 부드럽게 녹기를 기다렸다가 맛있게도 냠냠 드시면 됩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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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샌드위치

정월 대보름 부럼의 고소한 변신! <치즈&양파 샌드위치>




정월대보름 오곡밥은 커녕 나물 구경도 못한 오이치즈입니다만,
부스럼만은 피하고자 부럼용 호두, 땅콩을 사왔더랬습니다.

양이 얼마 안되는 호두는 남길 것도 없이 홀랑 다 깨먹고, 땅콩만 남았길래
냉장고에서 푸르게 푸르게 성숙해가는 블루치즈와 섞어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습지요.
마침 거인용 슬리퍼 마냥 납작 넙대대한, 치아바타까지 있었거덩요. ^,.^

만드는 법은 길게 써도 140자를 넘을까 말까여서 트위터 레시피 정도 되겠지만,
친절한? 오이치즈는 그냥 봐도 머리에 쏙 들어가시라고 과정샷까지 올립니다요. ㅎㅎ





준비재료 : 
(1인 기준)
땅콩 한줌, 치아바타(또는 샌드위치용 빵), 블루치즈 원하는 만큼(또는 크림타입 치즈), 적양파




땅콩은 믹서기에 곱게 갈아 땅콩잼 비스므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블루치즈를 넣고 으깨가며 잘 섞어줍니다.
치즈는 취향껏 넣으시되, 크리미한 타입이 좋아요. 아니면 우유를 조금 넣어 농도를 맞추셔도 되고요.

푸른 곰팡이
치즈를 총칭해서 블루치즈(Blue Cheese)라고 불러요.
치즈 겉과 속 푸른 곰팡이가 피어있는데,
오이치즈가 사용한 것처럼 겉에만  곰팡이가 덮혀있는 블루치즈도 있어요.
겉만 봐서는 이게 블루치즈인지 까망베르인지 모르게 생겼지만,
꼬릿한 맛과 향이 그나마 덜해서 이제 막 블루치즈에 도전장을 내민 분들께 좋아요. ㅎㅎ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는 치즈와 맛과 향이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여서
치즈를 날로? 드실때 곁들이면 좋습니다요. 특히 블루치즈와는 궁합이 좋죠. ^,.^






적 양파는 먹을 만큼만 얇게 썰어주세요. 
흰 양파로 해도 되지만, 익히지 않고 샌드위치에 바로 넣을거라서 덜 매운 적양파를 사용했어요.







빵에 땅콩&치즈 딥을 두껍게 발라, 얇게 썬 적양파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이렇게요,,,, ^__________________^

땅콩과 버무러진 블루치즈의 고소한 맛에 적양파의 적당한 알싸함이 어우러진 샌드위치입지요.
풀떼기 하나 없어 자칫 퍽퍽할 듯 싶지만, 전혀 아닙니다요.
양파가 아삭아삭 씹힐 때마다 적당한 수분이 나온다지요. ㅎㅎ
여기에 커피까지 곁들이니 더할 나위 없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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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파스타

기본 충실, 최선의 맛! 파스타 <블루치즈소스 탈리아텔레>



까도남 김주원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한다면, 자신있게 그렇다 말하게 되는 파스타!
기교는 빼고, 기본에 충실한 재료들이 만들어낸 정직한 맛이기에 가능하다지요. ㅎㅎ

한 큰술의 올리브오일과 우유 그리고 블루치즈가 일궈낸 소스는
탱탱한 파스타 면발 사이를 누비며
부드럽게 스며들어가, 입안을 온통 진하고 깊은 맛으로 꾸밈없이 채워준답니다요.
거기다 간단한 파스타여서 출출함으로 포만감이 사무칠 땐 이만한 동지가 없다지요. ^,.^ 





준비재료 : 
(2인 기준)
파스타 면(2인분, 탈리아텔레 또는 숏파스타), 
블루치즈 원하는 만큼(125g 정도, 까망베르 같은 흰곰팡이 치즈도 상관없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1큰술(취향껏 조절), 우유 1큰술(취향껏 조절), 소금 약간




블루치즈소스에는 넙적하거나 길이가 짧은 파스타가 잘 어울려요. 

저 파스타, 달걀 지단을 길게 잘라 말려 놓은 것 같죠?
탈리아텔레(Tagliatelle)입니다. 딸레아딸레, 타글리아텔레 라고도 부르더만요. 
반죽에 계란이 들어가는 파스타라서 색이 노랗고 쫄깃합니다.
면발은 얇게 민 반죽을 잘라 만들어 납작합니다. 

스파게티와는 달리 동글게 말아져 있어요.
그냥 먹으면 싱거운 나초같더만요. ㅎㅎ






팔팔 끓는 소금물에 탈리아텔레를 삶아요. 면 삶는 시간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파스타 삶는 동안,,
다른쪽에서는 달군 팬(너무 달구지는 마세요!)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여기에 손으로 숭덩숭덩 자른 블루치즈를 넣고, 우유를 넣어요.
이제 치즈 덩어리가 먹음직스럽게 풀리도록 저어가며, 소스가 뭉근해지길 기다립니다. 

블루치즈 하면 보통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지만,
오이치즈는 까망베르 치즈처럼 흰 곰팡이가 껍질에 피어있는 블루치즈를 사용했어요.
왜냐면 말이죠,, ^,.^ 치즈 껍질이 은근 쫄깃하면서 맛나거덩요.
접시에 담을 때 장식 효과까지 있고요. ㅎㅎ




탈리아텔레가 어느정도 삶아지고,





블루치즈소스가 뭉근해지면, 탈리아텔레를 건져 넣고 비벼주세요.







이제 배 두둘기며 양껏 먹는 일만 남았네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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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넣고 냠냠/간식

오렌지필양이 크림치즈군을 만났을 때~~

 

 

오렌지 필 만들어주라~~

요즘 한창 베이킹에 필이 꽂혀있는 절친이 오렌지필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구만요.. ^,,^
지가 만들면 되지.... 하면서도 내심 반가운 저입니다~ ㅋㅋ
요즘 한참 오렌지도 많이 나오고 있고,, (저는 썬키스트 오렌지를 좋아합니다. 달달하고 향긋해서,,)
만든 오렌지필을 크림치즈에 섞어 간식 겸 안주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재료오렌지 3개, 소다, 소주, 조청(물엿) 1큰술, 설탕 60g, 에멘탈 크림치즈, 비스켓 

 

유통기한 때문에 방부제 처리가 의심되는 수입오렌지로
오렌지필을 만들 때는 꼭 심하게 씻어주셔야 합니다~ ^,,^
먼저 오렌지를 4등분해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나중에 하얀 속살 벗기기에 편합니다.) 

 

 

끓는물에 4등분한 오렌지 껍질을 넣고 1분 가량 팔팔 끓여주다가 꺼내서 찬물에 씻고
소주를 넣어서 박박 비벼주세요. 

 

  

다시 찬물에 씻어주고 이번에는 소다를 넣고,,, 

 

  

하나씩 또 박박 씻어주고 찬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세척은 끝!! 

 

 

 

회를 뜬다 생각하고 오렌지 껍질 안쪽 하얀부분을 최대한 벗겨주세요.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요렇게 벗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만요,, ㅋ 

 

 

얇게 채를 썰고 다져주세요. 

 

저는 치즈랑 먹을꺼라서 좀더 조그맣게 다져주었습니다. 

 

 

팬에 다진 오렌지 껍질을 넣고 조청(물엿)을 넣어서 약한불에서 졸여주세요.
일전에 마트에서 파는 수제 조청을 넣었는데,,. 왠지 뿌듯하더만요~ ㅎㅎㅎ

조청(물엿)이 다 녹을때 쯤 설탕을 넣어서 졸여주세요.  설탕은 한번에 넣지 마시고,
몇번에 나눠서 넣고 중간에 맛을 보시면서 입맛에 맞게 설탕량을 조절하세요~

저는 오렌지 껍질 쓴맛이 어느정도 없어질 정도로만 설탕을 넣어주었습니다.
오렌지필 쓰임새에 따라 오렌지 껍질 3개면 설탕은 90g까지 넣으셔도 됩니다. 

오렌지필이 완성되며,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세요! 

 

 

 

좋아하는 크림치즈를 준비하시고,, 저는 부드러운 맛의 에멘탈 크림치즈 적당량 덜어서,,

 

 

  

오렌지필과 잘 섞어주세요.

 

 

 

  

 비스켓 위에 잘 발라주고, 오렌지필로 예쁘게 장식을 해줍니다. 이쁘죵~~ ㅋ

 

 

 

 오렌지필을 만드는 내내 향긋한 오렌지 향에 취해 있었구만요,, ^,,^

 크림치즈와도 무척 잘 어울리고,, 향긋한 크림치즈라.... ㅋㅋ
 비스켓 위에 요래 발라 놓으니 훌륭한 핑커푸드가 뚝딱 완성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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